너무 멀리는 가지 말라(?)

날짜: 
2022/06/25
말씀: 
출8:28
말씀구절: 

28 바로가 이르되 내가 너희를 보내리니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광야에서 제사를 드릴 것이나 너무 멀리 가지는 말라 그런즉 너희는 나를 위하여 간구하라

설교: 

애급에서 430년간 종살이를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너무 고달프고 힘들어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주여, 우리가 이국땅에서 힘들어 죽겠나이다. 우리를 돌봐주소서. 우리를 구원해 주소서.” 그들의 기도를 듣고 하나님이 모세를 애급에 보냈습니다. 모세가 바로 왕에게 말합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출8:1) 그러나 바로는 마음이 강퍅한 사람이라 이를 듣지 않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애급에 재앙을 내립니다. ① 애급의 모든 강과 호수와 물들이 온통 피로 변했습니다. ② 개구리가 하수에서 무수히 올라와 애급을 덮쳤습니다.

③ 땅의 티끌이 이가 되어 사람과 생축을 괴롭혔습니다. ④ 파리 떼가 나타나 애급 사람의 집집마다 파리가 가득했습니다. 이런 재앙을 당하게 되자 애급의 바로 왕이 모세를 불러 말합니다. “너희는 이 땅에서 너희 하나님께 희생(예배)를 드리라.” 즉 애급을 떠나지 말고, 오늘날로 말하면 교회는 가지 말고, 집에서 온라인으로만 예배를 드리라는 겁니다.

그러자 모세가 말합니다. “그것은 안 됩니다. 우리가 애급을 떠나 사흘 길쯤 광야로 들어가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겠나이다.”(출8:27) 오늘날로 말하면 힘들고 귀찮아도 교회까지 가서 예배를 드리겠다는 겁니다. 그러자 바로 왕이 말합니다. “좋다. 내가 너희를 보내리니 너희가 광야에서(교회 가서) 예배를 드려라. 그러나 너무 멀리는 가지 말라.”(출8:28)

즉 교회 가서 주일예배 한 번만 딱 드리고 더 이상 교회 가지 말라는 것입니다. 더구나 순복음 교인들처럼 그렇게 열심히는 믿지 말라는 겁니다. 새벽예배, 수요예배, 금요예배 갈 생각은 아예 하지 말라는 겁니다. 적당히, 차지도 뜨겁지도 않게, 미지근하게 믿으라는 겁니다.

그러나 마귀를 상징하는 바로 왕이 주일예배는 가라고 허락하는 것 같았는데 나중에 또 다시 주일예배도 못 가게 합니다. 요즘도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주일예배를 드리려고 하면 마귀는 이런 일 저런 일을 일으켜 주일예배도 못 가게 합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또 다시 재앙으로 애급을 칩니다.

⑤ 심한 악질이 가축들에게 생겨 그들이 떼죽음을 당합니다. ⑥ 모든 사람들과 짐승들에게 독종이 생겨 그들이 모두 큰 고통 속에 괴로워합니다. ⑦ 전무후무한 큰 우박이 내려 애급의 많은 사람들과 가축들을 죽였습니다. 농산물도 다 망가졌습니다. 그러자 바로가 모세를 불러 말합니다.

“내가 잘못했다. 너희 하나님은 의로우시고 나는 악하도다. 그러니 이 우박을 그치게 하라. 내가 너희들을 교회 가도록 허락하겠다.”(출9:27-28) 그러나 우박이 그치자 바로 왕의 마음이 다시 강퍅해져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교회 가서 주일 예배를 드리는 것을 또 다시 막습니다. 교회 못 가게 합니다. 아- 이 나쁜 마귀 새끼! 왜 이렇게 끈질긴 거야?

그러자 모세가 바로 왕에게 경고합니다. “그렇게 하나님 백성들 교회 못 가게하고, 예배 못 드리게 하면 이번에는 메뚜기 떼가 온 지면을 덮어서 남아있는 밭의 식물들을 다 먹어치우게 될 것입니다.”(출10:3-4) 이 말을 듣고 바로 왕이 겁을 집어먹었습니다. 그래서 모세에게 말합니다.

“너희 하나님께 주일 예배를 드리기 위해 교회에 갈 사람이 도대체 누구누구냐? 몇 명이 교회 갈 거냐?”(출10:8) 모세가 대답합니다. “우리가 남녀노소, 우양을 데리고 가겠나이다.”(출10:9) 즉 아빠, 엄마, 할아버지, 할머니, 영아부, 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 청년부 식구들 다 교회 가서 예배를 드리겠다는 겁니다.

그리고 희생을 드릴 우양도 가지고 가겠다는 겁니다. 즉 주일 헌금도 가지고 가겠다는 겁니다. 그러자 바로가 말합니다. “어린 애들은 교회에 데리고 가지 말라. 여자도 교회 가지 말고 집에서 애를 보게 하고 남자들만 주일예배에 가라.”(출10:10-11) 즉 “너만 하나님 믿고 구원받으면 됐지, 왜 다른 식구들, 이웃들까지 전도 하여 교회 데리고 가려는 거냐? 안 돼!“라고 마귀가 말하는 겁니다.

⑧ 그러자 모세가 경고한 대로 어마어마한 메뚜기 떼가 애급에 올라와 밭의 남은 채소를 모두 먹어버렸습니다. 아- 애급의 일 년 농사가 완전히 망쳤습니다. 그런데도 바로 왕이 회개하지 않고 마음이 계속 강퍅해지자 이번에는 ⑨ 하나님이 아주 캄캄한 흑암을 애급에 삼일동안 덮치게 했습니다. 요즘 말로 하면 3일간 전기가 완전히 나간 것입니다.

그러자 바로가 모세에게 말합니다. “좋다. 너희들 교회 가서 주일 예배 드려라. 애들도, 가족도 데리고 같이 예배 드려라. 그러나 양과 소는 가지고 가지 말라.”(출10:24) 즉 “교회 가서 예배는 드리되 절대로 헌금은 하지 말라.”는 겁니다. 이에 모세가 대답합니다. “왕이여- 당신도 우리 하나님께 희생의 제물, 헌금을 드려야 할 판인데 우리가 하나님께 헌금을 드리겠나이다.”(출10:25-26)

그러자 또 다시 바로 왕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교회에 가지 못하게 합니다. 교회 가면 다들 죽이겠다고 합니다.(출10:28) 여러분! 보십시오. 마귀는 우리가 교회까지 가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을 이렇게 끈질기게 방해합니다. 반면 하나님은 우리가 이렇게 교회 가서 예배드리는 것을 너무나도 원하시고 있습니다.

이번 COVID-19 사태로 인하여 많은 분들이 교회 와서 예배드리기를 꺼려합니다. 지금은 사태가 거의 진정이 되어 정부에서도 이제는 교회에서 모여 예배를 드려도 된다고 하는데도 왜 자꾸 스스로 마귀의 말을 듣고 교회에 못 나오는 겁니까? 마귀는 우리에게 속삭이며 말합니다.

“너무 멀리는 가지 마라. 하나님을 믿되 너무 열심히는 믿지 마라. 잘못하다가는 광신자가 된다. 새벽예배, 수요예배, 금요예배는 갈 생각은 아예 하지도 마라. 전도는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헌금도, 십일조도 절대로 하지 마라. 너만 혼자 조용히 예수를 믿어라. 그것도 적당히 믿어라. 알았지!”

여러분! 이렇게 마귀의 말을 듣고 오랫동안 교회에 나오지 못하고 예배를 못 드리게 되면 누구든지 믿음이 떨어집니다. 하나님과 멀어지게 됩니다. 결국 마귀만 좋아하게 됩니다. 마귀는 말합니다. “슈퍼수토와는 가라, 월마트도 가라. 한인 식품점도 가라. 식당도 가라. 어디든지 다 가라. 그러나 교회는 가지 마라. 교회가면 위험하다. 교회 가면 죽인다.”

그러나 주님은 말씀합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마22:37)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전도하라.”(딤후4:2)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시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2:4)

여러분! 하나님의 백성을 놓고 하나님과 마귀가 이렇게 줄다리기를 했는데 결국 어떻게 되었습니까? 하나님은 자기의 택한 백성들을 결국 애급에서, 마귀에게서 건져내셨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남녀노소 모두가 짐승들도 데리고 광야로 나가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할렐루야!

물론 마귀는 여전히 “아- 내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괜히 교회에 가게 했다.”고 다시 잡아서 애급으로 끌고 오려고 합니다. 다시 자기의 종으로 삼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다시 애급으로 돌아가면 안 됩니다. 다시 마귀의 종이 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다시 타락하면 안 됩니다.

교회를 멀리하면 안 됩니다. 예배를 포기하면 안 됩니다. 더욱 더 열심히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기왕이면 1등으로 열심히 믿어야 합니다. 끝까지 열심히 믿어야 합니다. 아무쪼록 열심히 믿는 순복음 교회에서 열심히 믿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어 하나님께 더 큰 은혜와 축복과 사랑이 임하시기를 축원합니다.

혹시 이런 분들이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 저도 이 캐나다 땅에서 더 열심히 믿고 싶은데 그게 마음대로 안 됩니다. 능력이 딸립니다. 환경이 안 받쳐줍니다. 종종 아파서 교회에 나오기가 힘듭니다.” 이럴 때 같이 기도합시다. 주여- 능력을 주시옵소서. 주여- 힘을 주시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