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로다.

날짜: 
2015/01/13
말씀: 
시편37:4
말씀구절: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리하면 네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로다.

설교: 

우리 하나님이 좋으신 하나님이신 것을 믿으시면 ‘아멘’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하나님이 저와 여러분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는 것을 믿으시면 ‘아멘’ 하시기 바랍니다. 많은 사람들이 왜 하나님을 믿습니까?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나쁜 하나님으로서 나쁜 것을 가져다주기 때문에 믿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좋은 것을 가져다주시는 좋으신 하나님이시기 믿는 것 아닙니까?

올해 좋으신 하나님이 저와 여러분의 소원을 성취해주시기를 축원합니다. 여러분, 어떻게 해야 하나님이 우리의 소원을 성취해 주실까요? 수학 공식처럼 복잡한 것이 아니라 참으로 간단합니다. 오늘의 성경은 그 비결을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리하면 네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로다.”

여러분, 어디에 여러분의 기쁨을 두고 있습니까? TV나 비디오를 보는 것이 여러분의 기쁨입니까? 아니면 쇼핑을 하는 것이 여러분의 기쁨입니까? 아니면 돈과 세상 쾌락에 여러분의 기쁨을 두고 있습니까? 혹은 오늘 성경의 말씀처럼 여호와 하나님께 그 기쁨을 두고 있습니까?

우리가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에만 기쁨을 두면 그것은 잘못된 신앙이요, 샤머니즘이지만 우리는 하나님 자체에 우리의 기쁨을 두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하박국 선지자도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는 여호와로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합3:18) 여러분, 어떻게 하면 우리가 여호와를 기뻐하고 마음의 소원을 이룰 수 있겠습니까?

1. 우리의 문제를 하나님께 맡겨야 됩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항상 기뻐하라”(살전5:16) “종말로 주안에서 기뻐하라”(빌3:1) “주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빌4:4)고 말씀합니다. 바울은 복음을 전하면서 수없이 매를 맞고 수많은 고생을 한사람이요, 그의 환경은 거의 최악의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도대체 그가 어떻게 이런 고백을 할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바로 주님께 모든 문제를 맡겼기 때문임. 먹고사는 문제를 비롯해 죽고 사는 문제도 주님께 맡겼기에 그는 환경이 어려워도 걱정은커녕 기뻐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우리 크리스천들도 안 믿는 사람들과 똑같이 문제를 당하고 삽니다. 그러나 그들과 우리가 다른 것은 우리는 문제로 인해서 울상 짓거나 번민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맡아줄 예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성경도 이렇게 말씀합니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벧전5:7)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시55:22) “너희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시55:22)

여러분,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는 우리의 수고하고 무거운 짐과 문제를 맡아 주시기 위해서 오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이렇게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11:28)

여러분, 무슨 문제가 있습니까? 하나님의 능력과 솜씨를 믿고 그 문제를 맡기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을 얻고 즐거워하십시오. 하나님이 우리의 문제를 완전히 맡아 주셨다는 표시는 바로 기쁨입니다. 그러므로 기쁨이 올 때까지 기도를 하십시오. 찬송을 하십시오.

저의 가정에 있었던 일입니다. 저의 아버님이 공장을 지으려고 땅을 구입했는데 건축허가가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아무리 구청 직원을 만나고 힘을 써도 안되기에 제가 아버님에게 권면을 드렸습니다. “아버님, 아무리 사람에게 부탁을 해도 안되니 하나님께 감사헌금을 드리고 기도를 해보시지요?“

그러자 저희 아버님이 30년 전 당시 십만 원짜리 수표를 주시면서 “야, 이것 하나님께 내고 기도 좀 해봐라.” 그러는 것입니다. 제 생각에 “아니, 세상 적으로는 많은 물질을 쓰면서 하나님께는 쩨쩨하게 겨우 십 만원만 내는가?” 하고 마음에 안 들었지만 아무튼 제가 어머님과 함께 그날 밤 철야예배에 가서 기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주체할 수 없는 기쁨이 넘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 마음 속에 “됐다!” 하는 확신이 오는 것입니다.

예배를 마치고 제가 어머님에게 “이제 건축 허가가 나왔어요!” 하니까 저희 어머님도 “그래 나왔다!” 하고 기뻐하는 것입니다. 아닌 게 아니라 그 날 아침 저희 아버님에게서 시외 전화가 왔습니다. “야 건축허가 나왔다!” 할렐루야! 즉 문제를 놓고 기도하니 하나님이 기쁨으로 응답해 주신 것입니다. 이런 응답이 여러분들에게도 이루어지기를 축원합니다.

2. 하나님의 얼굴을 보아야 됩니다.

여러분, 사랑스런 애인이나 자녀의 얼굴을 보면 기쁘지 않겠습니까? 하물며 하나님의 얼굴을 보면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그런데 하나님의 얼굴을 보면서 마치 빚쟁이 얼굴을 대하듯이 인상을 지으면 되겠습니까? 혹 어떤 분은 “아니 하나님도 얼굴이 있는가?” 하고 의아해 하는 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이렇게 말씀합니다. “너희는 하나님의 얼굴을 항상 구할지어다.”(대상16:11) “너희는 내 얼굴을 찾으라 하실 때에 내가 주의 얼굴을 찾으리이다. 주의 얼굴을 내게서 숨기지 마옵소서.”(시27:8-9)

여러분,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얼굴을 볼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해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마5:8) 즉 우리가 마음이 청결하면 물속에서도 하나님을 볼 수 있고, 자연 속에서도, 사람을 보면서도 하나님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엔 하나님의 얼굴을 본 사람들이 나옵니다. 바로 야곱이라는 사람입니다. 그가 밤새도록 천사와 씨름하고 나서 그는 그곳 이름을 ‘브니엘’이라고 불렀습니다. 브니엘은 ‘하나님의 얼굴’ 이라는 뜻이요, 그는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얼굴을 보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가 형 에서의 얼굴을 대하면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형의 얼굴을 보니 하나님의 얼굴을 보는 것 같습니다.”(창33:10)

여러분, 주위를 살펴보세요. 옆에 사람이 어떻게 보입니까? 한번 따라하십시다. “당신을 보니 하나님의 얼굴을 보는 것 같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마음이 청결하여 늘 하나님의 얼굴을 본다면 우리는 늘 기뻐할 수 있고 결국 마음의 소원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3. 성령의 충만을 받아야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만나는 기쁨을 얻기 위해서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고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슥4:6) 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기쁨은 성령 충만의 두드러진 표시 중 하나입니다. 성경에 보면 예수님도 ”성령으로 기뻐하셨다.“(눅10”21)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세례 요한도 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 예수님이 자신에게 오시는 것을 보고 성령으로 기뻐하셨다고 말씀합니다.(눅1:44)

저 역시 성령 충만을 받았을 때 기쁨이 충만했고, 마음만 먹어도 소원이 이루어졌던 것을 기억합니다. 하루는 제가 주일 학교 반사를 하면서 교사들과 같이 대화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한 교사 분이 사탕을 꺼내면서 돌렸는데 그만 제 차례에 사탕이 동이 나고 말았습니다. 사탕을 돌렸던 교사 분이 “아이 이걸 어쩌지! 미안해요.” 하고 말을 하는데 갑자기 제가 맡고 있는 아이들이 ‘선생님-’ 하고 소리를 지르면서 “이거 드세요.” 하고 고사리 같은 손을 펼치는 것이었습니다. 다름 아닌 사탕이었습니다. 그러자 옆에 있던 교사 분들이 “성령 충만하니까 하나님이 사탕도 갖다 주네!” 하고 웃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영어 공부를 하기 위해 조그만 카세트 레코드가 필요했었는데 하루는 저의 아버님이 저에게 웬 박스를 주는 것입니다. “이게 무엇이에요?” 하고 물으니까 “응 카세트 녹음기다.”라고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다. “아니 제가 이것 필요하다고 이야기도 안 드렸는데 어떻게 알고 사오셨어요?” 하고 물으니까 “응 사온 것이 아니라 그냥 가지고 왔다.” 고 말씀을 합니다.

자세한 이야기를 들으니 저희 아버님이 어느 전자 회사에 돈을 꾸어주어 그 이자를 받으러 갔었는데 그 사장님이 자금이 달리니까 “이 카세트 레코드나 몇 개 집어 가세요?” 말을 하기에 이자 대신 가지고 왔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런 일이 우연히 생긴 것이 아니라 제가 성령이 충만하면 하나님이 알아서 척척 저의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는 것을 생활 속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렇게 찬양합니다. “이 기쁜 소식을 온 세상 전하세. 큰 환난 고통을 당하는 자에게, 주 믿는 성도들 다 전할 소식은 성령이 오셨네~♬” 아무쪼록 이 2015년도에 하나님이 저와 여러분들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리고 그 소원이 이루어지기 위해 모든 문제를 하나님께 맡기시고, 날마다 하나님의 얼굴을 보시고, 성령의 충만을 받아 여호와를 기뻐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