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이름으로

날짜: 
2010/10/18
설교: 

행3:1-16 예수 이름으로
인명사전에서 '김원효'라는 제 이름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런데 한국의 신라시대 유명한 스님인 '(설)원효' 대사의 이름은 나와도 김원효의 이름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혹시 하여 인터넷에다 '김원효'의 이름을 찾아보았습니다. 그 결과 코미디언 '김원효'씨가 떴습니다. 혹시 하여 '김원효 목사'라고 찾아보았습니다. 그제야 캘거리 순복음 중앙 교회 담임 목사인 제 이름이 소개되었습니다.
우리 교회에는 유명 인사가 많습니다. 특히 연예인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여배우 하지원도 있고, 김희선도 있고, 남배우인 유준상도 있고, 송상현(헌?)도 있고, 코미디언 신정환은 이전에 몇 번 교회를 나왔다가 요즘 한 동안 교회를 잘 안 나오고 있습니다.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혹시 도박에 손을 대고 있지 않은지... 돈을 많이 잃고 낙심하고 있지나 않은지... 부탁합니다. 신정환 씨, 어디에 있는지 모르지만 빨리 교회에 나와서 하나님의 인도를 받기 바랍니다. 물론 이 모든 분들은 다 동명이인입니다. 오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모든 사람은 다 자기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하나님도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제 2위가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에 대하여 알아보면서 같이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여러분, '예수(Jesus)'라는 말을 인명사전에서 찾으면 기독교의 창시자, 기독교에서 말하는 구세주(구원자)라고 소개가 됩니다. 좋은 이름입니다.
그런데 영어로 예수(Jesus)를 '어머나'라는 감탄의 뜻을 가지고 화를 내고 이상한 표정을 지으면서 'Jesus!'라고 말하면 심한 욕이 되는 것 아시지요? 성경에 하나님이 "내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고 했는데 귀한 주님의 이름을 그렇게 욕으로 사용하면 보기가 상당히 안 좋습니다. 육신의 아버지의 이름을 함부로 사용해도 보기에 좋지 않은데 왜들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 이 세상에는 재밌고 웃기는 이름도 많습니다. 제 고등학교 친구 가운데 이름이 '치국'이란 아이가 있었습니다. 한자를 아시는 분들은 '치국'하면 '나라를 다스린다.'라고 언뜻 생각합니다. 그리고 "참 이름 좋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좋은 이름도 성이 무엇인가에 따라서 천차만별입니다. 그 아이의 성은 한국에서 가장 많은 '김'씨였습니다. 그러니 합치면 '김치국'이 되고 말았습니다. 또 어떤 아이의 이름은 '태인'입니다. 그런데 성이 '변'씨였습니다. 합치니까 '변태인'입니다. 아마 나중에 이름을 바꾸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 부모가 되어 자녀가 생기면 그 아이에게 무슨 이름을 지어줄까 하고 생각하는 것은 모든 부모님들이 공통적인 생각합니다.
성경에 보면 요셉과 마리아가 약혼을 했습니다. 둘 다 성결하여 속도위반 행위를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마리아가 잉태했습니다. 그 소문을 듣고 요셉이 고민합니다. "마리아가 나 몰래 사랑한 남자가 있었던 모양이다. 내가 조용히 물러나자." 그런데 꿈에 천사가 나타났습니다.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 말라. 저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마1:20-21)
제가 단언하고 싶습니다. 인명사전에 나오는 이름 중 가장 귀한 이름은 바로 '예수(다른 말로 여호수아 : 여호와는 구원이시다.)입니다. 이 귀한 이름이 없었다면 온 세상은 절망입니다. 마침내 멸망입니다. 비극입니다. 이 이름이 없었다면 진정한 평화와 행복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 분의 이름이 있기에 우리에게는 절망 가운데도 희망이 있습니다. 슬픔 가운데도 기쁨이 있습니다. 불행의 골짜기에서도 행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수' 그 분의 이름은 '구원자'이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니 나면서부터 앉은뱅이가 나옵니다. 나이는 40세가량 되었고, 그의 직업은 전문 거지입니다. 매일 매일 그는 성전 문 앞에서 "한 푼 줍쇼." 하고 외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에게는 거지 외에는 다른 소망이 없었습니다. 구걸하는 것 외에는 다른 비전과 꿈을 가질 수 없었습니다. 물론 결혼의 꿈도 꿀 수 없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그를 보면 "참 안됐다! 불쌍하다!"고 말을 합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어느 때와 마찬가지로 성전 앞에서 구걸을 하는데 웬 남자가 "우리를 보라!"고 말을 합니다. "야 무슨 큰돈을 줄려는가?" 거지는 잔뜩 기대하고 소리 나는 쪽으로 시선을 돌렸습니다. 그 남자가 말을 합니다. "금과 은은 내게 없거니와" 그 말을 들은 가지는 낙심이 되었습니다. "금과 은이 없으면 뭐 하려고 나를 불러?"
그런데 그 다음에 그가 이렇게 말을 합니다. "내게 있는 것으로 내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 "아니 지금 누구를 놀리는 거야? 내가 지금 걸을 수만 있다면 이렇게 몇 십 년 동안 앉아서 거지 노릇을 하고 있겠는가 말이야? 에이, 오늘 되게 재수가 없는 날인 모양이다!" 그런데 곧 바로 그 남자가 자신의 오른 손을 잡아 억지로 일으킵니다. 앉은뱅이 거지는 자신도 모르게 "어어!" 하다 보니 그만 벌떡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좋아 걷기고 하고 뛰기도 하면서 하나님을 찬미했습니다. 오늘은 그의 일생일대의 가장 기쁘고 행복한 날이요, 일순간에 희망이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날입니다.
여러분, 오늘의 이 신기한 사건을 믿으시면 아멘 하십시다. 그리고 이러한 일이 오늘도 일어나고 있는 것을 믿으시면 아멘 하십시다. 본문에는 이 기적에 대해 이렇게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으므로 그 이름이 너희 보고 아는 이 사람을 성하게 하였나니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이 너희 모든 사람 앞에서 이같이 완전히 낫게 하였느니라."(행3:16) 즉 '예수(구원자)'의 이름을 믿으면 기적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사건을 소개하겠습니다. 혹시 귀신이란 존재에 대해 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귀신이 있다고 믿으시는 분은 한번 손을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귀신같은 소리하지 말라. 21세기에 무슨 귀신이 있느냐? 귀신은 없다. 귀신 네가 보았느냐?" 하시는 분은 손을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사도행전 16장에 보니 이런 귀신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루는 사도 바울이 빌립보 지방에 갔는데 한 여종이 점치는 귀신이 들려서 주인을 크게 부자로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여종이 날마다 바울을 따라다니면서 계속 바울을 괴롭힙니다. 오늘 날로 말하면 스토킹을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귀신 장난인 줄을 알고 바울이 그 여종을 향해 이렇게 말을 합니다.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 그러자 즉시 그 귀신이 나오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난 후 그 여종은 다시는 바울을 스토킹 하지 않고 점도 칠 수 없었습니다.
오늘날도 저와 여러분들이 알게 모르게 귀신들은 끈질기게 우리들을 따라다니면서 우리들을 훼방하고 괴롭히고 있습니다. 특히 귀신들은 우리가 교회에서 예배를 잘 드리고 은혜를 받고 나면 그 은혜를 쏟아내게 하기 위하여 우리를 스토킹 합니다. 이 귀신을 쫓아내지 않으면 예배를 잘 드리고 나서 괜히 짜증이 납니다. 우울해집니다. 그리고 부부싸움을 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습니다. "교회만 갔다 오면 집안에 싸움이 난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요? 다름 아닌 나쁜 귀신 때문입니다. 귀신의 사는 목적은 우리를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귀신을 좇아내지 않으면 우리에게는 진정한 행복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귀신을 어떻게 쫓아냅니까? 귀신은 우리보다 힘이 셉니다. 지혜와 지식도 우리보다 훨씬 특출 납니다. 귀신은 하나님하고도 싸우려고 반역을 일으킨 존재입니다. 섣불리 인간적인 방법으로 귀신을 좇아내려고 하다가는 귀신에게 큰코다치고 맙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우리에게는 귀신 쫓아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예수'의 이름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할렐루야! 여러분, 누구에게 이런 표적이 일어난다고요? 배운 자, 잘생긴 자, 돈 있는 자가 아니라 '믿는 자'입니다. 즉 예수님을 구원자로 믿고 그 이름을 외치면 귀신이 나간다는 것입니다. 한번 따라해 보십시다. "나를 스토킹 하는 귀신아,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물러가라."
제가 오산리 순복음 기도원에 전도사로 처음 발령이 나서 겪은 간증입니다. 중년의 여인이 몇몇 사람에게 팔을 잡힌 채 기도원 상담실에 끌려 들어왔습니다. 들어올 때부터 그 여인이 소리를 지릅니다. "아이고 무서워! 안들어가 안들어 가!" 단번에 귀신들린 여인인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 귀신을 쫓아내면서 목사님이 외쳤습니다. "김일성에게나 들어가라." 그러자 그 여인 속에 있는 귀신이 대답합니다. "싫어. 게는 나보다 더 독한 녀석이야." "무당에게나 들어가라." "싫어. 나는 춤추기 싫어."
그런데 그 여인 안에 있는 귀신이 별별 말을 다 합니다. 자기가 부부 싸움을 많이 일으켰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애들도 많이 팼다는 것입니다. 나중에 그 여인의 남편과 아이들이 기도원에 방문했습니다. 제가 아이들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너희들, 엄마한테 많이 맞았지?" 애들이 쭈뼛쭈뼛하며 대답합니다. "네!" 즉 애들이 엄마한테 맞았지만 실지는 그 속에 있는 귀신한테 맞은 것입니다. 물론 부부관계도 좋지 못했습니다.
여러분, 귀신이 가족 식구에게 들어오면 가정의 행복도 사라집니다. 이 귀신이 국가에 들어오면 국가가 어지러워집니다. 때로는 이 귀신이 교회에서 역사하면 교회는 매우 힘이 들어집니다. 우리가 분명히 알 것은 이 세상은 놀이터가 아닙니다. 치열한 영적 전쟁터입니다. 우리의 적인 귀신들은 날마다 우리를 괴롭히려고, 죽이고, 도적질하고, 저주에 빠트리게 합니다.
그러기에 성경은 이 귀신들을 단호히 쫓아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방법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날마다 귀신을 대적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축복과 행복을 귀신에게 빼앗기지 말고 더욱 축복 받고 행복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또한 예수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요16:24)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요14:14) 여러분, 이 세상에 살면서 무엇이 필요한 것이 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하면 주신다고 주님은 약속하고 있습니다.
이 얼마나 귀한 약속입니까?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하십시오, 반드시 얻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찾으십시오. 반드시 찾게 됩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두드리십시오. 반드시 열리게 됩니다. 그 분의 이름은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하고, 가장 귀하며, 가장 완벽히 역사하는 이름입니다.
성경은 그 분의 이름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1:12)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행2:21)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행4:12)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18:20)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얻는 회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되리라."(눅24:47)
여러분, 많은 사람들이 금과 은을 원합니다. 마치 오늘 본문의 앉은뱅이처럼 돈을 구걸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생각해 보십시오. 금과 은으로 이 앉은뱅이가 일어날 수 있었겠습니까? 금과 은이 이 사람에게 내일의 꿈과 비전을 줄 수 있었겠습니까? 누가 이 사람의 행복을 찾아주며, 누가 이 사람에게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만들어 주겠습니까? 오늘의 본문은 말씀합니다.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의 귀한 그 이름이 없었다면 우리에게는 비전이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희망이 없습니다. 결단코 행복도 존재하지 않고 내일의 꿈도 성취되지 못합니다. 그저 성전에 앉아있는 앉은뱅이에 불과합니다.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없다면 교회에 아무리 열심히 다녀도 희망이 생겨나지 않습니다. 그 분의 이름이 없다면 이곳은 사람들만 모이는 사교장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그 분의 이름이 있기에 이곳은 하나님의 넘치는 축복이 이루어지는 곳이요, 내일의 꿈과 비전이 성취되는 곳입니다. 그 분의 이름이 있기에 저와 여러분에게 구원이 있고, 천국이 있고, 행복이 있습니다. 아무쪼록 이 세상의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그분의 이름을 부여잡고 이 영적 전쟁터에서 날마다 승리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리고 그 분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날마다 돌리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