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자녀답게 떳떳이 살자

날짜: 
2009/02/21
설교: 

잠28:1 하나님의 자녀답게 떳떳이 살자
사람은 누구나 자기에게 맡겨준 인생을 자기가 살아야 합니다. 아무도 내 인생을 대신 살아주지 못합니다. 죽지 못해서 겨우 산다고 말하는 인생비관론자도, 혹은 인생은 허무한 것이라고 말하는 인생허무주의자도 자신의 인생을 전당포에 맡기고 살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인 우리들 역시 이 광야 같은 세상에서의 삶을 스스로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한 번 뿐인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일까요?
하나님의 자녀답게 떳떳하게 살아야 합니다. 여러분, 사람이 떳떳하게 살지 못하는 근본 이유가 무엇일까요? 다름 아닌 죄입니다. 선악과를 따먹고 죄를 지은 아담과 하와는 떳떳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하고 부르실 때에도 동산 나무 사이에 숨어버리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과 술래잡기 하고 재미있게 놀려고 숨은 것이 아닙니다. 죄가 그들을 부끄럽게 하고 죄가 그들을 떳떳하지 못하게 하므로 숨은 것입니다. 즉 우리가 만물의 영장으로서 하나님의 자녀답게 떳떳하게 살지 못하고 숨어 사는 이유는 다름 아닌 죄가 그 근본 원인입니다. 그래서 오늘의 본문에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악인은 쫓아오는 자가 없어도 도망하나 의인은 사자 같이 담대하니라."(잠28:1)
한국에서 여기 캐나다로 이민이나 유학 오시는 분들 중에는 이런 경우가 제법 있습니다. 즉 한국에서 살기에는 부끄러운 죄를 지어 도저히 떳떳하게 살지 못하니까 이곳으로 피난 오는 경우입니다. 유학생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먼저 이곳에 유학 온 학생이 새로 온 유학생에게 물었습니다. "야, 너 뭐하러 여기 유학 왔니?" 그 학생이 쭈뼛쭈뼛하면서 겨우 대답합니다. "응, 공부하러!" "자식! 거짓말하네. 너 한국에서 공부 못하니까 여기로 피난 왔지?"
여러분, 이것이 다 무슨 뜻입니까? 한국에서는 학생으로서, 혹은 여자로서, 남자로서 그곳에서 떳떳하게 살지 못하니까, 그렇다고 계속 숨어서 지낼 수도 없고,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고 인생을 우울하게 사느니 차라리 이민이나 가자, 유학이나 가자." 하고 이곳에 오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혹시 이곳 캐나다에 와서도 자기의 죄가 드러날까 봐 숨어서 살려고 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교회에도 오기를 꺼려합니다. 한인 사회와의 접촉을 될 수 있는 대로 피하려고 합니다. 혹시 교회에 와도 활동적이 되지 못합니다.
그러나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라고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것처럼 사람은 인관관계, 사회관계를 끊고는 도저히 혼자 살지 못합니다. 더구나 이곳 캐나다 땅에 와서 살다 보면 한인 사회가 참으로 좁다는 것을 느끼기 됩니다. 숨을 데가 마땅치 않습니다. 그렇다고 지구를 떠날 수는 없습니다. 주어진 인생 목숨이 붙어 있는 한 끝까지 살기는 살아야 합니다. 그러니 차라리 자꾸 숨어살려고 하는 것보다 숨어 살려고 하는 죄의 근본 문제를 해결하고 떳떳하게 사는 것이 보다 바르고 행복하게 인생을 사는 비결입니다.
여러분, 내가 죄 때문에 사람들 앞에서 떳떳하지 못하는 것처럼 내 주위에 모든 사람도 똑같이 다 죄의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나만 죄인인 것이 아니라 내 옆에 있는 사람도 다 죄인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죄가 있어도 떳떳하게 살고, 어떤 사람은 죄로 인해 떳떳하지 못하게 숨어 삽니다. 왜 그럽니까? 한 사람은 예수님을 믿고 죄의 용서함을 받아 의인이 된 사람이요, 한 사람은 예수님을 통하여 주는 죄의 용서함 거절하고 여전히 죄의 사슬에 묶여 죄의 노예로 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인생을 떳떳하게 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죄의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 원인을 깨닫지 못하고 그저 돈이 많이 있으면 자신의 인생이 떳떳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명예나 학벌이 있으면 인생을 떳떳이 살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죄가 인류를 불행으로 몰아간 근본 원인이라고 진실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잘나고 훌륭한 사람이라도 이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떳떳한 인생을 살 수 없습니다. 아무리 살기 좋은 이곳 캐나다 땅이라도 나의 죄를 해결하기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신 예수님을 떠나서는 그 누구도 떳떳한 인생을 살지 못합니다. 고로 예수님이 말씀합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15:5)
그리고 예수님을 통하여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이 땅에서 뿐만 아니라 저 하늘나라에서도 제대로 살지 못합니다. 아니 사는 게 아니라 죽는 것입니다. 고로 인생 이 땅에서고 저 땅에서고, 한국이고 캐나다고 간에 행복하고 떳떳하게 살려면 반드시 예수님 믿고 죄 사함을 받아야 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 오신 분들, 예수님을 믿었습니까? 예수님을 나의 구세주로 영접하셨습니까? 하나님은 예수님을 믿으면 머리털보다 더 많은 죄라도 용서해주신다고 분명히 약속하셨습니다. 예수님 오른 편에 있던 강도도 그날 예수님 믿고 죄 용서함 받아 떳떳이 낙원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었으면 죄 용서함을 받은 것을 믿고 이 캐나다 땅에서 떳떳하게 행복하게 사십시오. 괜히 숨어 지낼 필요 없습니다. 그 누구도 당신을 정죄할 의인이 못됩니다. 예수님은 현장에서 간음한 여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라.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요8:11)
여러분, 지금 내 인생은 행복하지 못하다고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까? 혹 여기 캐나다까지 와서도 두려워서 숨어 지내고 싶지는 않습니까? 인생사는 것이 귀찮고 짜증이 나지는 않습니까? 그 사람 때문이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환경이 좋지 않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먼저 나의 죄를 주님께 고백하고 죄의 문제를 해결해 보십시오. 순식간에 인생이 변합니다. 오늘 불행한 사람이 죄의 문제를 해결하면 즉시 행복한 사람으로 변합니다. 성경은 약속합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5:17)
그러나 사람들은 이 사실을 모르고 자기의 불행의 원인을 돈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그 사람 때문이라고도 합니다. 이 썩어질 놈의 세상 때문이라고도 합니다. 그리고 술을 퍼마십니다. 인생 스스로 파괴합니다. 바르게 인생사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총각 시절에 신학교를 막 졸업하고 처음 기도원으로 발령이 되어 전도사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기도원에 오신 분들을 상대로 상담을 해주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상담의 내용을 보면 대개 자신의 불행을 호소합니다. 그리고 그 불행의 원인을 다른 사람에게 돌립니다. 상담을 하면서 듣고 있던 저도 맞장구를 쳐줍니다.
그런데 이런 저런 상담 내용을 다 마치고 연세가 많으신 목사님에게 한번 물어봅니다. 제가 상담해준 것 바르게 해주었느냐고 묻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때 연세가 많으신 목사님이 저에게 가르쳐 줍니다. "김전도사! 피상담자가 문제의 원인, 불행의 원인을 늘어놓을 때 본인의 죄에서 그 원인을 찾도록 해야지 다른 사람에게 전가 시키고 그것을 두둔해주는 것은 당장은 좋은 것 같지만 근본 치료가 안되네!"
생각해 보십시오. 그 사람 욕하면 내 인생이 떳떳해 집니까? 술을 퍼 마시면 내 인생이 떳떳해 집니까? 내가 하늘을 바라보아 부끄러움이 없을 때, 즉 죄의 고백과 함께 죄의 용서를 얻을 때에 인생이 비로소 떳떳해 지는 것입니다. 제가 26살 때에 순복음 기도원에서 금식기도를 하며 회개기도를 하다가 성령을 받았습니다. 그때 얼마나 행복한지... 세상을 향하여 외쳤습니다. "나보다 행복한 사람 있으면 나와 봐라."
왜 그렇게 행복한지 그 원인이 도대체 무엇인지 나중에 성경적으로 살펴보니 다름 아닌 죄의 용서함을 받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고로 사도 베드로도 이렇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유쾌하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라."(행3:19)
이렇게 죄 사함을 얻어 유쾌함을 주시므로 성경은 "항상 기뻐하라."(살전5:16)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빌4:4)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 세상에 죄 사함을 받지 않고 누가 진정으로 기뻐할 수 있습니까? 죄로 인해 사형 판결을 당하여 죽을 날을 기다리고 있는 사형수에게 아무리 기쁘게 살라고 해도 그것은 별 효과가 없습니다. 진정 그 사람을 기쁘게 만들려면 그 사람이 사형을 당해야만 하는 죄를 사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너의 죄는 이제 사함을 받았으니 사형을 당하지 않는다고 알려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그를 진정으로 기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진리의 복음입니다. 고로 성경은 말씀합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8:32)
여러분, 믿으십시오. 예수님이 나의 과거의 죄, 현재의 죄, 미래의 죄까지 이미 해결해 놓으셨습니다. 그러므로 당신은 이제 죄인이 아닙니다. 이제 사형수가 아닙니다. 이제 해방이 되었습니다. 자유를 얻었습니다. 그러므로 자유인답게 떳떳하게 이곳 캐나다에서 살아야 합니다. 더 이상 숨어 지낼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과거의 죄는 용서함 받았습니다. 더 이상 당신은 죄로 인한 저주를 당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해방하셨습니다.(갈3:13)
이제 당신은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녀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를 이곳 캐나다 땅에서도 먹여주시고 입혀주시고 키워주십니다. 그리고 독생자를 주셨는데 무엇을 주시지 않겠습니까? 이 세상에 살면서 필요한 물질도 주십니다. 병들고 아프면 치료도 해주십니다. 이런 저런 문제가 있어서 괴로울 때 그 사정을 솔직히 아뢰어 보십시오.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녀의 문제를 해결해주실 능력이 있으신 분이십니다.
여러분, 우리는 여기 캐나다 땅까지 와서 숨어 지낼 필요가 없습니다. 이 세상에 하나님의 자녀가 두더지처럼 숨어 지내면 어떡합니까? 하나님의 자녀가 인생을 떳떳이 살지 못하면 누가 인생을 떳떳하게 삽니까? 말 못할 수치스러운 일이 있을지라도 쓸데없이 고민하지 말고 하나님의 자녀답게 떳떳하게 인생을 사십시오. 괜히 얼굴에 인상짓지 말고, 이마에 주름살 짓지 말고, 가슴을 펴고, 얼굴을 펴고 당당하게 사십시오. 문제로 인해 근심하고 눌리지 마십시오. 문제는 주님께 맡겨버리고 놀라운 평안을 얻으십시오.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가 이 세상에서 떳떳하게 살기를 원하시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하여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눌린 자를 자유케 하시려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결코 우리를 정죄하거나 종교의식으로 우리의 바쁜 시간을 빼앗으려고 오시지 않았습니다. 오늘 나는 예수님 믿고 외쳐야 합니다. "나보다 행복한 사람 있으면 나와 봐라."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