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데리고 여행하기

강아지 한 마리 키우다 보니 여행할 때가 문제가 된다.
비행기 타는 것을 알아보니 100불을 따로 낸다.(캘거리-밴쿠버 왕복)
10키로 미만 개를 우리에 넣어서 주인 비뱅기 좌석 밑에 두면 된다.

기내에서 강아지가 짖으면 안되는데...
"강아지 수면제를 먹여볼까?" 생각은 했으나... ㅎㅎㅋㅋ
다행히(?) 차로 여행하게 됐다.
몇 시간 마다 강아지도 내려서 오줌싸게 하고....
제법 신경이 쓰인다. 장시간 차를 타니 강아지도 지치고 있다.

민박을 했는데 강아지 대소변 패드를 준비했다.
그런데 강아지가 여기에다 용무를 전혀 안 본다. 집이 낮설어서...
할 수 없어 아침에 일어나면 우선 강아지 데리고 집 마당 앞 잔디에서
오줌을 누게 한다.

휴가도 어디 유명한 곳 가는 것보다 그냥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는 것이 휴가가 되고 말았다. 그러다보니 많이 걷고
운동은 되는 것 같다.
밴쿠버 버나비에 있는 센츄럴 파크는 다람쥐가 많아서
강아지가 그것을 잡으려고 하는 통에 강아지 끈을 꽉 잡아야 했다.
주변의 가까운 산책로를 찾으려면 네비게인션에 Lake Park를 치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