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요즘 전 세계가 인플레이션 때문에 사람들의 생활이 많이 쪼들리고 있습니다. 미국도 그렇고, 한국도 그렇고, 우리가 사는 여기 캐나다도 마찬가지입니다. 물가는 가파르게 올라갔는데 월급은 그렇게 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살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이민생활이 너무 빡빡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캐나다 정부가 인플레이션 때문에 서민들의 삶이 힘들다고 판단해서 렌트비 보조금을 준다고 합니다. 뭐- 일회성이긴 하지만, 그리고 그게 그리 큰 도움은 안 되지만, 암튼 많은 사람들이 살기가 힘들다고 아우성입니다. 그리고 돈이 부족하고 삶이 쪼들리니 마음의 여유도 없어집니다.
결국 그게 인격에도 영향을 미쳐 자칫 마음이 너그럽지 못하고 도리어 마음이 좁아지고 깐깐해지기 쉽습니다. 그리고 자신감도 떨어지기 쉽습니다. 또한 기분도 안 좋아지고, 인상도 딱딱하게 변하게 되고, 얼굴에는 웃음과 기쁨이 사라지고, 근심의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기 쉽습니다.
아- 그러면 안 되잖아요. 세상이 살기 힘들다고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도 같이 힘들어지면 안 되잖아요. 성경은 우리들에게 나누어주고, 베풀어주고, 꾸어주라고 했고, 주는 자가 받는 자보다 복되다고 했는데 자꾸 쪼그라지는 것은 성경적으로 맞지 않잖아요. 저는 저를 비롯해 성도 여러분들의 삶이 쪼들리지 않고 좀더 풍성해지고 넉넉해지고 충만해지기를 기원합니다.
그래서 오늘의 말씀 제목이 이겁니다. “넉넉히 풍성히 충만히” 같이 한번 따라해 봅시다. “넉넉히 풍성히 충만히” 아멘! 저의 집안 간증을 해봅니다. 저의 아버님이 총각 때 예수님을 조금 믿다가 불신자 어머님을 만나서 그나마 조금 있던 믿음도 사그라지고 말았습니다.
결국 두 분이 한참 동안 하나님을 믿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저희 3남매를 낳고 그렇게 하나님 없이, 교회 안다니고 살았습니다. 어떻게 살았을까요? 한 마디로 어렵게 살았습니다. 힘들게 살았습니다. 겨우겨우 살았습니다. 아주 가난하게 살았습니다. 매우 쪼들리며 살았습니다.
뭐- 부모의 마음이야 자기 자녀들 잘 먹이고, 잘 입히고, 잘 살게 해주고 싶지만 그게 마음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저의 집 바로 옆에 교회가 들어왔고, 그때부터 가족들이 하나 둘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마귀가 저희 가정 하나님을 제대로 믿지 못하게 하고, 교회 못 다니게 방해를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교회 못 다닐 뻔한 신앙의 위기도 있었습니다. 아- 마귀는 어제나 오늘이나 끊임없이 우리들의 믿음생활을 파괴하려고 합니다. 그렇게 간당간당하게 예수님을 믿다가 어머니가 먼저 성령의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몇 년 후 제가 오산리 순복음 기도원에서 성령의 은혜를 충만히 받았습니다.
그때부터 전도도, 기도도 열심히 하고, 성경도 열심히 보고, 예배도 열심히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저희 가정이 강서구 염창동으로 이사를 하여 순복음 교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가서 보니 아- 우리보다 더 열심히 기도하고, 더 열심히 전도하는 사람들이 수두룩하게 많습니다.
이전에 장로교회 처음 다닐 때에는 저의 어머님이 여전도회 전도부장으로, 저는 청년회 전도부장으로 가장 전도를 열심히 했는데 순복음 교회에 와서 보니 우리들보다 더 열심히, 아예 미친 듯이 전도하고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아- 너무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 그에 따라 우리들도 이전보다 더 열심히 기도하고 더 열심히 전도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열심히 믿고 전도하다 보니 더 많은 돈이 필요했고, 하나님이 서서히 저희 가정에게 물질의 복을 주었습니다. 당시 저의 어머님이 이런 기도를 자주 했습니다. “하나님, 저는 평생 주님의 일만 하고 싶습니다. 전도를 더 많이 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전도를 하다 보니 나누어주고 베풀어주면서 해야 하는데 돈이 더 필요합니다. 돈을 더 주십시오.”
아- 뭐 여기까지의 기도는 “아하- 그렇구나!” 하고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그 다음에 얼마 있다가 이렇게 기도하는 겁니다. “하나님, 우리에게 빌딩을 주십시오. 그래서 매달 빌딩세를 받아서 평생 넉넉히 생활하게 해주세요.” 제가 이 기도를 듣고 속으로 판단했습니다. “아- 어머니가 욕심이 좀 과하구나!”
근데 몇 년 후에 진짜 어머니 기도대로 하나님이 저희 가정에 빌딩을 주었고 매달 빌딩세가 나와서 참으로 넉넉히 풍성히 충만히 누리는 생활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축복이 여기 캐나다 캘거리 땅에서 제가 개척교회를 할 때까지 미쳐서, 저희 교회가 개척 때부터 잘 먹고 잘 살았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성전도 개척 2년 만에 일찍 구입하여 지금까지 계속 누리고 있습니다. 먹고 마시는 것도 그렇습니다. 여기 캘거리에서 저희 순복음 교회가 가장 잘 먹는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그 소문 사실입니까? 예- 그 소문 사실입니다. 전교인이 20년 이상 주일마다 불고기를 질리도록 먹었습니다.
그리고 COVID-19 바로 전에는 COB‘s Bread 빵을 몇 년간 질리도록 먹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Safeway 빵과 케이크를 매주 가지고 오고 있습니다. 아- 또 먹어야 합니다. 계속 먹어야 합니다. 죽을 때까지 먹어야 합니다. 왜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이렇게 풍족히 먹이시고 또 먹이실까요?
요엘서 2:26 말씀입니다. “너희는 먹되 풍족히 먹고 너희를 기이히 대접한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할 것이라. 내 백성이 영영히 수치를 당치 아니하리로다.” 여러분, 배가 고프면 노래가 안 나옵니다. 찬송이 안 나옵니다. 도리어 짜증이 납니다. 즉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풍족히 먹이시는 이유는 일단 먹고 기분이 좋아서 하나님을 찬송하라는 것입니다. 예배드리라는 것입니다.
순복음 교회에 와서 보니 좋은 것이 있습니다. 보통 우리가 교회 다니면 예수님 믿고 구원받고 천국 가는 것만 주로 이야기하는데 순복음 교회에는 ‘축복의 복음’이란 것이 있습니다. 예수님 믿고 복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넉넉히 풍성히 충만히 복을 받는다는 겁니다. 와- 이거 되게 좋다!
저는 성도 여러분들 한분 한분마다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 안에서 넉넉히 풍성히 충만히 복을 받기를 기원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내가 너희를 모든 더러운데서 구원하고 곡식으로 풍성하게 하여 기근이 너희에게 임하지 아니하게 할 것이며 또 나무의 실과와 밭의 소산을 풍성케 하여 너희로 다시는 기근의 욕을 열국에게 받지 않게 하리라.”(겔36:29-30)
“심는 자에게 씨와 먹을 양식을 주시는 이가 너희 심을 것을 주사 풍성하게 하시고 너희 의의 열매를 더하게 하시리라.”(고후9:10)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빌4:19) “너희가 젖을 빠는 것 같이 그 위로하는 품에서 만족하겠고 젖을 넉넉히 빤 것 같이 그 영광의 풍성함을 인하여 즐거워하리라.”(사66:11)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물질뿐만 아니라 이것저것 좋은 것을 넉넉히 풍성히 충만히 주시는 분입니다. 고로 다른 여러 가지 좋은 것도 충만히 넉넉히 풍족히 받으십시오. 믿음도 소망도 사랑도 넉넉히 풍성히 충만히 받으십시오. 성령도 충만히 받으시고, 기쁨도 충만하고, 행복도 충만하고, 건강도 충만하십시오.
그래서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23:1) “내 잔이 넘치리로다.”(시23:5)고 외치십시오. 오늘 본문은 말씀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롬8:37)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그 큰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고 있습니다. 고로 우리는 그 분이 공급하시는 그 큰 사랑의 힘으로 세상을 넉넉히 이길 수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은 전혀 간당간당하지 않습니다. 아슬아슬하지 않습니다. 위태위태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신앙은 넉넉합니다. 풍성합니다. 충만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넉넉한 하나님입니다. 풍성한 하나님입니다. 충만한 하나님입니다. 성경은 이에 대해 분명히 이렇게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고후9:8) “이같이 하면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벧후1:11)
여러분, 하나님이 왜 이 땅에 교회를 세우셨습니까? 교회를 통해서 하늘의 하나님이 땅에 있는 자기 백성들에게 충만한 복, 풍성한 복을 넉넉히 주시기 위함입니다. 즉 교회 나오면 반드시 큰 축복을 받습니다. 예수님 믿으면 풍성한 복을 받습니다. 에베소서1:23 말씀입니다.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이니라.”
예수님도 말씀합니다.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10:10) 여러분, 우리가 전하는 소식을 ‘복음’이라고 합니다. 즉 이 소식을 듣고 제대로 믿음으로 반응하면 약속한 복이 임합니다.
그 복이 어떻게 임합니까? 넉넉히 풍성히 충만히 임한다는 겁니다. 우리가 여러분에게 전하여준 복음은 충만한 축복의 복음입니다. 사도 바울도 고백합니다. “내가 너희에게 나갈 때에 그리스도의 충만한 축복을 가지고 갈 줄을 아노라.”(롬15:29)
요즘 말세의 특징이 세계적으로 분명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름 아닌 전염병과 전쟁과 기근입니다. 그에 따라 저와 여러분들의 삶이 자꾸 쪼들리려고 합니다. 이때 넉넉한 복음, 풍성한 복음, 충만한 복음으로 그 쪼들림에서 탈피해야 합니다. “하나님이여, 우리에게 넉넉한 복, 풍성한 복, 충만한 복을 주시옵소서.” 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성경이 가르쳐준 대로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열심히 구해야 합니다. 그러면 반드시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넘치도록 더하여 주실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이러한 복을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그것도 넉넉히 풍성히 충만히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나와 너의 모든 저주를 깨트리시고 승리하셨기 때문입니다.
고로 예수님은 우리들에게 말씀합니다. “애들아,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요16:24)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함이니라.”(요15:11)
결론입니다. 건강도, 물질도, 영적 은사도 결코 쪼들리지 마십시오. 도리어 건강도 물질도 영적 은사도 넉넉히 풍성히 충만히 받으십시오. 그리고 그것을 나누고 같이 누리십시오. 더 나아가 기분 좋게 하나님을 찬양하십시오. 슬픔과 근심은 물리치고 은혜로 충만하십시오. 끝까지 행복하십시오. 영원토록 주님과 같이 행복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