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리라
혹시 여러분들 중에 국문과 나오신 분 있습니까? 성가대 하시는 김형진 집사님이 국문과 출신이지요? 국문과 나오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대부분의 분들은 잘 모르시는 국어 문법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조사’라는 것이 있습니다. ‘조사’에 대해 ‘위키 백과’에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조사는 ‘토씨’라고도 하며 한국어나 일본어에서 주로 체언에 붙어서 다른 말과의 관계를 나타내거나 특별한 뜻을 더해주는 품사이다.” 그리고 조사의 종류도 많이 있는데 그 중에 ‘...대로‘라고 하는 조사가 있습니다. 오늘의 설교 제목이 바로 이 조사를 사용해서 만든 설교 제목입니다. “믿음대로, 행함대로, 말씀대로”
‘...대로’를 영어로 표현하면 어떻게 될까요? ‘according to’입니다. 즉 국어로 ’...대로‘라고 하면 앞에 있는 단어가 기준이 되는 것이고, 영어로는 국어와 순서가 반대로 ’according to‘라고 하면 뒤에 나오는 단어가 기준이 됩니다. 그러니까 '...대로‘는 기준을 나타내는 조사입니다. 서론이 좀 복잡합니까?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갑시다. 성경은 신앙생활의 기준입니다. 이 성경 기준에 맞추어 신앙생활을 하면 잘하는 것이고, 이 성경 기준에 맞추지 않고 자기 멋대로 신앙생활을 하면 못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오늘의 설교 주제는 성경에서 말하는 기준에 대하여 알아보는 겁니다. 고로 오늘의 설교는 매우 중요한 내용입니다.
1. ‘믿음대로’입니다.
특히 신약성경에 보면 ‘믿음대로’라는 말이 많이 나옵니다. 우리가 어떻게 구원을 받느냐? ‘믿음대로’입니다. 즉 예수님을 믿으면 누구든지 구원을 받고, 믿지 않으면 구원을 못 받습니다. 가끔 사람들이 ‘행함대로’ 구원을 받는다고 하는데 그거 아닙니다. ‘믿음대로’입니다. 그리고 병 고침을 받을 때도 ‘믿음대로’라는 법칙이 적용됩니다.
로마의 백부장이 예수님께 나아와 고백합니다. “주여, 말씀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나이다.“(마8:8) 이에 대해 예수님이 그를 크게 칭찬하시면서 말씀합니다.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만나보지 못하였노라.“(마8:10) ”가라.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 하시니 그 시로 하인이 나느니라.“(마8:13) 아멘! 여러분들도 백부장처럼 믿음의 고백을 하시므로 그 믿음대로 병이 낫는 기적이 반드시 임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또 다른 사건입니다. 예수님이 길을 가실 때에 두 소경이 따라오며 소리칩니다. “다윗의 자손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마9:27) 예수님이 그들에게 묻습니다. “내가 능히 이 일 할 줄을 믿느냐?” “주여, 그러하오이다.” “이에 예수께서 저희 눈을 만지시며 가라사대 너의 믿음대로 되라 하신대 그 눈들이 밝아진지라.”(마9:29-30) 아멘!
즉 병 고침을 받는 방법은 예수님이 채찍에 맞음으로 나의 병이 나았다(사53:5)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야고보도 언급합니다.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약5:15) 혹 어떤 신학자는 예수님을 믿고 병을 고치는 것을 미신이라고 하며, 혹은 그런 일은 예수님 시대 때나 일어난 것이고 오늘날에는 안 일어난다고 합니다.
그런데 웃기는 것은 그렇게 말하는 신학자도 자기 자녀가 몹시 아파서 다 죽어갈 상황이 되면 “하나님, 우리 아들 좀 제발 고쳐주세요.” 하고 아주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니 왜요? 그렇게 병 고치는 기적은 오늘날에는 안 일어난다면서요. 그건 미신이라면서요. 여러분, 속지 마십시오.
성경은 오늘날에도 믿는 자에게는 병 고침의 기적이 일어난다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반면 병 고침의 기적을 믿지 않는 자에게는 이런 기적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에 대해 성경은 말씀합니다.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막16:17-18) 아멘!
2. ‘행함대로’입니다.
이전부터 많은 목사님들이 외치는 아주 유명한 말씀이 있습니다. 다름 아닌 “구원은 믿음대로, 축복은 행함대로”입니다. 우리가 행위로 구원을 받지 않고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거저주시는 선물 즉 은혜입니다. 그러나 더 큰 축복과 상급을 받기 위해서는 우리가 이 땅에 있을 때에 주님을 위해 얼마나 열심히 일을 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즉 행한대로, 수고한대로, 헌신한대로, 노력한대로, 일한대로, 심은대로, 뿌린대로 보답해 주시겠다는 것도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아주 중요한 사상입니다. 로마서 2:6-8에 사도 바울은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대로 보응하시되,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좇지 아니하고 불의를 좇는 자에게는 노와 분으로 하시리라.”
또한 예수님도 말씀합니다.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의 행한대로 갚으리라.”(마16:27)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대로 갚아주리라.”(계22:12) 세상 격언들 중에도 이와 똑같은 의미의 유명한 격언이 있습니다.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
즉 자기가 심은대로, 뿌린대로, 행한대로 그 열매를 자기가 먹게 된다는 겁니다. 이에 대한 성경 말씀입니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갈6:7-8)
여러분, 우리가 여기 캐나다 캘거리에 와서 종종 밤중에나 혹은 새벽에 무심코 하늘을 바라보게 됩니다. 그리고 탄성이 저절로 나옵니다. “와- 여기 하늘엔 별들이 참 많이 있구나!“ 캐나다 땅에 와서 누리는 축복의 하나는 바로 이것입니다. 한국처럼 미세먼지와 황사 혹은 공해가 거의 없습니다. 그러기에 하늘도 참 맑습니다.
이곳 캐나다 땅에 와서 이렇게 하늘의 별들을 보고 산다는 것이 건강은 물론이고, 낭만스럽기도 하고, 내가 캐나다에 와서 산다는 것에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과 특권을 받았다고 느끼기도 합니다. 고로 밤중에 혹은 새벽에 종종 하늘의 별들을 바라보시면서 그 특권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그거 압니까? 별도 스스로 빛을 내는 별이 있고,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하는 별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태양은 스스로 빛을 내는 별입니다. 이를 가리켜 ‘항성’이라고 합니다. 반면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하는 별들이 많습니다. 태양계를 중심으로 일정하게 움직이는 ‘수금지화 목토천해’ 즉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은 ‘행성’이라고 하는데, 이들은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하고, 단지 태양빛을 반사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어느 별의 주위를 맴도는 별을 가리켜 ‘위성’이라고 하는데, 지구를 맴도는 달도 지구의 위성입니다. 또한 인공적으로 로켓을 쏘아 올려 지구 주위를 돌면서 각종 자료를 보내는 것을 가리켜 ‘인공위성’이라고 합니다. 지구의 위성인 달도 우리 눈에는 밝게 보이지만 사실은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하고 태양 빛을 반사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소행성이나 혜성과 같은 다른 별들도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하는 별들입니다. 이에 대해 혹 어떤 분은 이렇게 말을 합니다. “아니, 별이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하면 그거 이상하다. 너 진짜 별이 맞아?” 그래서 어떤 분은 우스갯소리로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하는 별을 가짜별이라고 하고, 스스로 빛을 내는 별을 진짜 별이라고 합니다.
다니엘서에 보면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단12:3) 즉 저와 여러분들이 이 땅에서 행한대로 하늘에서 차별적으로 갚아주겠다는 겁니다. 같이 예수님을 믿어도 옳은 일, 바른 일, 선한 일을 많이 한 사람, 특히 전도를 많이 한 사람은 영원토록 찬란하게 빛나게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고 구원은 받았지만 이 땅에 있을 때 하나님 속을 지지리 썩인 사람은 그날에 반딧불처럼 잠시 반짝하고 금방 사라지는 것처럼 된다는 겁니다. 여러분, 순복음 교회의 특징은 예수님을 아주 열심히 믿는다는 겁니다. 제가 처음 장로교에서 신앙생활을 하다가 집이 이사를 해서 순복음 교회에 가니까 아- 이것들이 얼마나 미친 듯이 열심히 믿는지 저와 저의 어머니가 크게 쇼크를 받았습니다.
장로교에 있을 때에는 저의 어머니가 여전도회 전도부장이었고, 제가 청년회 전도부장으로 가장 전도를 잘했습니다. 그런데 아- 순복음 교회에 오니까 저와 저의 어머니가 등수에도 못 드는 겁니다. 그래서 “이거 안 되겠다. 더 열심히 전도하자.” 하고 미친듯이 전도에 애를 쓰다 보니 하나님의 축복을 더 많이 받았습니다.
왜요? 아- 하나님이 행한대로 갚아주셨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곳 우리 캘거리 순복음 중앙교회에 오신 여러분들 한분 한 분이 하나님을 열심히 믿을 뿐만 아니라, 기왕이면 바른 일, 옳은 일, 착한 일, 주의 일, 특히 전도의 일, 영혼 살리는 일에 보다 열심히 하므로 그 행한대로 더 큰 축복과 상급을 받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말씀대로‘입니다.
작년(2023년) 10월 7일에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여 1200명을 살해하고, 251명의 인질을 잡아갔습니다. 그때 제가 수요예배 때에 이 일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에 대해 예언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때에 전한 말씀은 하마스가 완전히 박살이 나고, 이스라엘 위에 있는 헤즈볼라를 비롯해 이스라엘 주변의 적들이 박살이 날 것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예언의 말씀처럼 지금 그대로 상황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제가 이런 예언의 말씀을 전할 수 있는 것은 뭐- 제가 특별히 하나님께 예언의 능력을 받았기 때문이 아닙니다. 단지 이에 대해 성경에 기록이 되었기 때문에 그 기록된 성경 말씀을 그대로 전해준 것뿐입니다.
에스겔 38:8에 보면 말년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이 약속한 땅에 다시 돌아와 그 땅에서 평안히 거하는 중이라고 했습니다. 에스겔 38:11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벽도 없고 문이나 빗장이 없어도 염려 없이 다 평안히 거한다고 했습니다. 또한 에스겔 38:14에도 이스라엘 백성이 평안히 거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이스라엘 상황은 어떻습니까? 이스라엘 밑에는 하마스가 있고, 위에는 헤즈볼라가 있어서 툭하면 미사일이나 로켓이나 드론이 날아옵니다. 도저히 평안하지 않습니다. 잠도 제대로 평안히 잘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성경의 예언대로라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반드시 평안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래에 있는 하마스나, 위에 있는 헤즈볼라나 그 어떤 세력들도 이스라엘을 괴롭혀서는 안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스라엘의 적들이 전혀 힘을 쓰지 못할 정도로 철저히 무너져야만 합니다. 이것이 성경에 여러 번 기록이 되었기에 세상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기록한대로, 작정한대로 되어가는 겁니다.
그리고 이 밖에 말세에 대한 성경의 예언이 참 많습니다. 옛날도 그랬고, 현재도 그렇고, 앞으로도 세상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그대로 됩니다. 그 옛날 노아 시대에 죄악이 관영하자 홍수가 갑자기 들이닥쳐서 세상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물로 멸망을 당했듯이, 앞으로의 세상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불로써 심판을 당하게 됩니다.
그러나 깨어 있는 우리들은 심판 전에, 환난 전에 예수님의 공중 재림과 함께 부활이 되고, 공중으로 휴거가 되어 예수님과 더불어 하늘나라에 가서 예수님과 같이 24보좌에 앉아 세상을 같이 심판하고, 7년 동안 혼인잔치를 하게 됩니다. 이런 예언들은 어느 용하고 신령한 점쟁이의 말이 아닙니다.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리고 그 말씀대로 그대로 됩니다. 그리고 말세에는 인간들의 성적 타락이 극도로 심해지고, 특히 동성애가 만연하는 롯의 때와 소돔과 고모라의 때가 오며, 사람들의 인성이 매우 안 좋게 변하므로 심히 고통 하는 때가 온다고 성경이 기록하고 있습니다.(딤후3:1-5)
결론입니다. 여러분, 요즘 살기가 좀 어떻습니까? 많은 분들이 아- 살기가 참 힘들다고 합니다. 특히 사람 간의 관계가 아주 힘들다고 합니다. 그런데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성경은 말세로 가면 갈수록 더욱 살기가 힘든 고통의 세상이 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고로 이 고통 하는 때에 사는 저와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위로와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 가면 갈수록 하나님의 도움이 없으면 도저히 살기가 힘들어지는 세상이 옵니다. 그리고 말세가 되면 마귀와 귀신들이 자신들의 심판 날이 가까워지므로 인간들을 더욱 괴롭히려고 합니다. 고로 우리는 마귀를 이기고 귀신들을 쫓아내는 예수님의 능력으로 철저히 무장해야 합니다.
아무쪼록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과 병 고침을 받으시고, 바른 행함으로 말미암아 축복과 상급도 많이 받으시고, 말씀대로 되는 이 말세의 고통의 시기를 하나님의 도움으로 잘 극복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행복하시고, 더욱 더 행복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성경의 기준인 “믿음대로, 행함대로, 말씀대로”의 법칙을 배웠습니다. 이 법칙을 잘 실천하고 적용하므로 약속한 하나님의 구원과 병 고침과, 축복과 상급을 확실히 받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기록된 말씀대로 되는 이 말세의 고통의 세상을 바라보며 더욱 깨어 기도하며, 한 영혼이라도 더 전도할 수 있도록 계속 힘을 쓰게 하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