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리에 도착한 쌍둥이 가족

글쓴이: 
권용단

지난 금요일 김원효 목사님과 청년형제들의 배웅을 받고 캘거리를 떠나 이곳 광역밴쿠버인 랭리에 도착해 집 정리하고 준비하느라 정신없이 보냈습니다. 집도 거의 정리가 다 되어가고 있구요. 아이들과 아내도 잘 적응하리라 믿습니다. 다만 날씨가 흐리고 비가 오는날이 많아 약간은 걱정이(?) 되긴 합니다.

떠나오면서 그리고 집에 머물면서 순복음교회 목사님과 식구들이 많이 떠올라 눈물이 났었습니다. 아내는 주일에 순복음교회에서 먹던 한국음식이 그리웠었는지 모든 분들이 그리웠었는지 자주 음식이야기를 했었구요. 모두들 그립고 보고싶네요.

저희가정 이곳에서 잘 적응하고 기회가 되면 여름에 뵙기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그때는 아마 할말이 많아서 그동안 있었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되겠지요. 전화나 인터넷이 연결되면 제대로 연락 드리도록 하지요. 남의 집에서 살짝 글을 쓰고 있어서요...

그럼 평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