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이야기...

글쓴이: 
에스더

요즘은 병원에 가면 보통은 두 시간 정도를 기다리는데 소비한다
응급실에서는 한 5시간정도?
아파서 병원에 가는데 기다리는 동안 지쳐 더 아픈것 같다...
그리고 이것저것 검사를 받고 싶은데, 그것마저 여의치가 않다...
어떤 분은 피검사 받고 싶어서 예약을 했는데 두달을 기달렸다나 하시는데
기가막히는 느낌이다....
나도 얼마전에 눈에 이상이 생겨서 눈 전문의한테 예약을 했는데 거의 한달반 후에나 예약이 됐다...기가막혀서....
내가 응급상황이라고 다시 설명하고 따졌더니(?) 반 깍아서..ㅎㅎ
한달후에 예약이되서 갔던 일이 있었다....
한국처럼 그냥 가서 진찰받고 주사맞고 나오는것이 아니라
꼭 예약을 하고, 그리고 가서 한참을 기다리고해야만 의사를 볼수있으니....
외국에 나와 살면서 아픈것도 서러운데 병원도 내 맘대로 못가는게 속상하다..
그런데........................
17ave-8stsw에 병원이 있는데 예약을 안해도 되지만 오는 순서대로 진찰을 하는곳이다....
그렇지만 이름을 올려 놓고 언제쯤 내 차례가 되냐고 물은 다음 일을 보고 오면 참 좋다....
그리고 그곳에 의사선생님은 친절하게도 검사 받을수 있도록 잘 도와 준다...
여러명의 의사가 있지만 단 두명만이 하루 진찰 선생님이지만 그중에서도 또 단 두명만이 그곳 담당의사이다....
이름이 coley라는 의사는 잘도 아픈곳을 집어낸다...그 의사는 일요일 월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그리고 시간은 일월목토는 오전10-5시 이구 금은5-10다
그리고 여자 의사가 있는데(이름이 너무 길어서 잘 모름)단 한명...
참 친절하다...이 분 역시 아주 잘 봐주고, 잘 보내준다(검사 받으러)
여러 병원을 다녀 봤지만 그래도 내가 가기에 편하고(좀 멀지만)
좋은것 같아 소개해 본다....(안 아픈게 최고지만^_^)

댓글

oldsiteposter's picture
글쓴이: oldsiteposter / 작성시간:

에스더님, 글 잘 읽었습니다. 아무렴, 건강이 최고지요.

말씀하신 내용에 조금 부연 설명해 드리면...

캘거리에서는 중한 병이나 위급한 경우가 아닌 경우 제일 먼저 가정의(Family Doctor)를 찾게 됩니다. 그러나 요즘 가정의를 지정하기가 조금 힘든 상황이라 가정의가 없는 가정들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가정의가 지정되어 있다 하더라도 사전 예약이 필수이므로 신속한 치료를 원하는 경우 에스더님이 말씀하신 Medicentre에 가시면 됩니다. 이곳은 예약 없이 아무때나 갈 수 있고 심지어 어떤 곳은 토,일요일에도 진료합니다. 필요한 경우 종합병원에 연결해 주기도 하죠.

다만 예약을 받지 않는 Walk-in Clinic이므로 상황에 따라 오래 기다려야 할 지도 모릅니다. 가정의 지정여부에 관계없이 집 근처의 Medicentre의 위치와 전화번호를 꼭 메모해 두시는 것이 좋겠죠? 이들 병원의 주소나 전화번호는 Yellow Page에서 "크리닉스 메디칼(Clinics Medical)"란에서 찾으면 됩니다.

그럼, 총총...

에스더 wrote:
> 요즘은 병원에 가면 보통은 두 시간 정도를 기다리는데 소비한다
> 응급실에서는 한 5시간정도?
> 아파서 병원에 가는데 기다리는 동안 지쳐 더 아픈것 같다...
> 그리고 이것저것 검사를 받고 싶은데, 그것마저 여의치가 않다...
> 어떤 분은 피검사 받고 싶어서 예약을 했는데 두달을 기달렸다나 하시는데
> 기가막히는 느낌이다....
> 나도 얼마전에 눈에 이상이 생겨서 눈 전문의한테 예약을 했는데 거의 한달반 후에나 예약이 됐다...기가막혀서....
> 내가 응급상황이라고 다시 설명하고 따졌더니(?) 반 깍아서..ㅎㅎ
> 한달후에 예약이되서 갔던 일이 있었다....
> 한국처럼 그냥 가서 진찰받고 주사맞고 나오는것이 아니라
> 꼭 예약을 하고, 그리고 가서 한참을 기다리고해야만 의사를 볼수있으니....
> 외국에 나와 살면서 아픈것도 서러운데 병원도 내 맘대로 못가는게 속상하다..
> 그런데........................
> 17ave-8stsw에 병원이 있는데 예약을 안해도 되지만 오는 순서대로 진찰을 하는곳이다....
> 그렇지만 이름을 올려 놓고 언제쯤 내 차례가 되냐고 물은 다음 일을 보고 오면 참 좋다....
> 그리고 그곳에 의사선생님은 친절하게도 검사 받을수 있도록 잘 도와 준다...
> 여러명의 의사가 있지만 단 두명만이 하루 진찰 선생님이지만 그중에서도 또 단 두명만이 그곳 담당의사이다....
> 이름이 coley라는 의사는 잘도 아픈곳을 집어낸다...그 의사는 일요일 월요일
>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그리고 시간은 일월목토는 오전10-5시 이구 금은5-10다
> 그리고 여자 의사가 있는데(이름이 너무 길어서 잘 모름)단 한명...
> 참 친절하다...이 분 역시 아주 잘 봐주고, 잘 보내준다(검사 받으러)
> 여러 병원을 다녀 봤지만 그래도 내가 가기에 편하고(좀 멀지만)
> 좋은것 같아 소개해 본다....(안 아픈게 최고지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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