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Calgary에서는

글쓴이: 
JOON

요즘, Calgary는 Population Explosion의 중심지 답게, 국내에서 그리고 국외에서 Job Seeker들이 물밀듯이 몰려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곳 저곳에서 Calgary가 인구 유입의 Black Hole 역할을 하고 있다는 실상을 느낄 수 있다. Calgary Herald 신문에서, Community Magazine에서, C-Train 벽보광고에서, Shopping Mall, 공사현장 등 사람들의 통행이 빈번하고 쉽게 눈에 띄는 간판 어디서나 흔하게 Hiring People 광고를 볼 수 있다. 한 마디로 할 일은 많은데, 사람은 없다는 증표다. 그러는 가운데, 한 쪽에서는 도시 팽창이 삶의 질을 떨어트리고 있다고 하는 반면에, 다른 한 쪽에서는 Oil Patch 개발이 도시가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러한 급격한 도시 팽창의 소용돌이 속에서 삶의 질과 관련한 직접적인 문제 중의 하나가 주택마련이고 다른 하나가 교통 그리고 범죄사건의 증가를 많은 사람들이 말하고 있다.

주택문제는 서민들에게 있어서 가장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이는 것 중 하나다. Downtown에서는 Rent 구하기가 힘들고, 주택마련은 더 어려운 상황에서, 서민들은 결국 교외로 쫒겨나듯 나갈 수밖에 없는 처지로 내몰리는 상황이 되고 있다. Calgary Herald, March 18일자 Head Line으로 'Rental "crisis' wider than feared' 가 이를 입증하고 있다.

Rent 비 및 주택가격 상승은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예로, Downtown에서는 Kitchen과 Livingroom을 제외하고 오로지 방 한 칸만을 렌트하는데 $700 ~$800 정도 하고, Downtown에서 City Bus로 10 분 거리인 Calgary 대학 앞에 있는 아파트의 경우, 방 1 칸에 거실 딸린 아파트는 전기세 제외하고 $1,250 그리고, 방 2 칸에 거실이 있는 아파트는 전기세 제외하고 $1,450 정도다. 그런데 1년 반 전의 이 방 2 칸 아파트의 렌트비는 $860 이었다. 급격한 인구 유입이 가져온 결과들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다소 무리를 해서라도 Mortgage를 이용하여 주택을 마련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교통문제 또한 심각한 상황이다. 일례로, NW의 Hawkwood에서 Downtown까지 평상시의 경우는 15분 정도 소요되지만 Rush Hour에는 1시간 20분 정도 걸린다. 출퇴근 시간을 전후해서 Downtown 주변의 주요도로는 숨막히는 상황이다. 그 결과로 Downtown에 있는 Condo 가격이 급등을 했고, C-Train 노선 상에 있는 Condo 및 주택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몇 몇 C-Train Station에는 Park & Ride가 있어서 그곳까지는 승용차를 타고 가서, Park & Ride에 차를 무료주차하고 C-Train을 이용해서 출근하고, 다시 퇴근하면서 그곳까지는 C-Train을 이용하고 다시 승용차로 퇴근할 수도 있지만, 이 Park & Ride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또한 근면성을 유감없이 발휘해야 한다. 이용공간은 제한되어 있고, 이용자는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이다. The early bird catches the worm은 이런 상황에서 간직해야할 명구다.

도시 팽창의 부산물로 범죄증가를 들지 않을 수 없듯이, 이곳 Calgary 또한 예외가 아니다. 총기사건은 이제 더 이상 놀라운 뉴스가 아니다. Downtown에서 심야에 홀로 걷는다는 것은 스스로 범죄의 표적을 자초하는 일이 되었다.

거주환경은 이제 삶의 질과 관련될 뿐만 아니라 생명의 안전과도 직결된 문제가 되었다. 사람들이 선호하는 거주 지역으로 NW와 SW를 꼽는 것은 바로 이러한 시각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이곳 Calgary로 이주를 결정했다면, 가능한 한 빨리 이곳 현지를 답사 해서, 어느 지역, 어는 Community에 집을 살 것인지, 그리고 아이들은 인근에 있는 학교에 배정될 수 있는지 등을 조사해야 할 것이다. 초등학생의 경우, 일반적으로 거주지에서 가장 가까운 학교에 배정된다고는 하지만, 특정지역의 경우, 거주지에서 가까운 학교에 들어가지 못하고, 멀리 떨어진 학교에 다니는 경우도 있다. 다시 말해서, 가장 가까운 학교에서 더 이상 학생을 수용할 수 없을 때는, 우선 수용가능한 멀리 떨어진 학교로 배정된다는 것이다. 통상 방학 전(5월 ?)에, 다음 학기에 등록할 학생을 조사하게 되는데, 이 때 수용인원이 초과되는 경우, 잘못하면 한 학기동안 가까운 학교를 옆에 두고 멀리 떨어진 학교에 다니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여러 가지 상황에 따라 Shopping 기준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가장 쉬운 방법은 예산에 맟추어서 그에 맞는 집을 찾는 것이다. 또한 예산과 관련해서는 은행으로부터 얼마의 Mortgage를 받을 수 있는가와도 관련이 있을 것이다. 흔히들 어느 정도면 집을 살 수 있는지 궁금해 한다. 현 시점에서, Detached Single Family로서 SW나 NW에서 구입할 수 있는 최저 가격은 $320,000 이라고 생각하면 무리가 없을 것이다.

Calgary로 이주를 고려하고 있는 분들에게 참고가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