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글쓴이: 
김영대

샬롬!
귀 교회에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하길을 기원합니다. 저는 서울 노량진 교회에 제직중인 기독인입니다. 지금 독립이민으로 이민신청서를 대사관에 제출하고 영주권만 나오길을 기다리고 있는 33세의 직장인이구요. 그런데 현지의 생활들을 정확히 알아보고 싶어도 마땅한데도 없고 해서 교회의 홈페이지에 저의 사정 이야기를 좀 할까 합니다.
지금 귀엽고 사랑스런 5살 아들과 2살 된 딸 (한국나이)이 있고 알뜰한 저의 아내가 있습니다. 이민을 결심하게 원인이야 다들 비슷하리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저의 애들의 미래와 저의 미래를 같이 생각해서 이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전공은 건축공학이고 그중에서도 구조에 관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structural engineering) 인터넷 사이트에서 여러가지 정보를 종합할때 저와 같이 큰 재산이 없고 초기 이민지로 적절한 곳은 캘거리이구나 하고 결심을 하게 되었는데 문제가 있더군요. 캘거리에서 올려져 있는 그 어떤 structural engineering분야의 정보가 없더군요. 그건 이런분야의 job이 없다는 것인가요? 물런 아직 영어도 안되고 꼭 한국에서 하던일을 해야하는것은 아니지만 될 수 있으면 제가 하던일을 하고 싶고 최소한 관련된 일을 해야 낮설지는 않을것 같군요. 물런 토론토에 가면 이와 관련된 job이 많다는 것은 알지만 왠지 그곳은 부담이 되는군요. 그리고 전 지금 알버타주의 캘거리의 매력에 속 빠졌습니다. co-op프로그램에 대해서 다소 정보를 가지고 있지만 정확히 알지 못하고 있구요... 혹시 귀 교회에 저와 비슷한 처지에 계신분이 있으면 어떻게 하고 계시는지... 그리고 저에게 조언을 하고 싶은신 말씀이 있으시면 연락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요즘 이것으로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만약 저의 전공을 살리지 못한다면 어떤일을 할 수 있을까요? 그곳 캘거리는 고용의 기회가 많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너무 길었죠? 죄송합니다. 다음에 뵐수 있었으면 좋겠구요.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