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과대학(University College)
캐나다에는란 계열의 학교가 있다.
우리나라에는 없는 종류의 학교라 생소할 수 있는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종합대학과 전문대학의 특성을 동시에 지닌 단과대학이라고 보면된다. 이 제도는 대학 진학 희망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주 내의 대학이 대부분 도시에 집중되어 있어 지방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불편함을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부지역에 생겨난 것으로, 종합대학의 학문 연구와 전문대학의 기술 습득이라는 각각의 특징을 합쳐 놓은 것이 장점이다. 교육과정의 특성상, 학생지원 서비스가 우수하고 작은 규모의 수업과 캠퍼스 활동이 활발한 것도 장점중의 하나이다.
개인의 다양한 필요에 적합한 학과정
영어연수 과정부터 1년 미만의 단기 수료증 과정,2-3년제의 전문대학 디플로마 과정, 대학 편입학 과정, 그리고 대학교의 학부과정이 개설되어 있다. 단, 연구중심의 석사, 박사학위는 개설되어 있지 않다. 이러한 다양한 과정을 개설하고 있어, 특히, 유학생들에게는 기초적인 영어연수부터 학생 개개인이 희망하는 다양한 과정을 차근차근 준비해 갈 수 있도록 하는 면이 종합단과대학의 큰 장점으로 꼽힌다.
영어연수와 영어연수 + 정규과정 수업의병행 제도
학교에 따라서는 영어연수 과정을 밟는 학생들에게 레벨이 올라감에 따라 학생의 영어실력이 향상되면 학생이 관심 있어 하는 분야의 정규과정 수업을 몇 과목 수강할 수 있는 혜택을 주고 있다. 이는 학생들에게 차후 정규과정 수업에 좀 더 유연하게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다리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영어연수 과정 자체로도 훨씬 더 깊이 있는 언어능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한다.
영어연수 플러스 (+) 과정들
이미 중급 수준의 영어실력을 갖추고 있으나 정규과정을 수강하기에 더욱 훈련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에게는 학교들이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는 이러한 영어연수 플러스(+) 과정들이 흥미로울 것이다. 일반적으로는 종합단과대학 학생들이 많이 찾는 경영학이나 관광학 과정들과 영어연수과정을 병행할 수 있지만, 학교에 따라서는 경제, 회계, 호텔, 간호, 유아교육, 예술, 커뮤니케이션, 전산 과정들과도 병행할 수 있다. 즉, 영어연수 플러스(+) 과정이란 영어연수 과정과 이들 학문분야의 정규 수업을 몇 과목 병행하여 1년 미만의 단기 수료증을 수여하는 과정이다.
차후에 자신이 원하는 학문분야로 학위를 연결해 갈 경우 그 분야에 대한 기본지식을 습득하고 영어실력도 향상 시킬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다.
정규과정으로의 자연스러운 연결
이들 학교들을 학생들을 영어연수과정부터 정규과정으로 유도하고 있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영어연수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하면 TOEFL 점수 없이 정규과정으로 입학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대학 편입 과정 (University Transfer Program)
주로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 있는 종합대학교들과 연계하여 유리한 편입학 협정을 체결하고 있다. 1년 내지는 2년 동안 대학편입학 과정에서 공부하고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 있는 종합대학교들로 편입할 수 있는 편입과정이 우수하다. 또한 협정에 따라 다른 주의 대학들로도 편입할 수 있다. 이러한 편입과정 이수 후의 편입을 원할 때에는 학생들의 성적이 적어도 B 또는 B+이상을 유지하여야만 편입을 위한 학점인정이 용이함을 명심해야 한다. 기초가 부족한 유학생들에게는 어설픈 토플시험 준비만으로 턱걸이 식으로 큰 대학에 입한하여 부족한 영어실력과 본인이 감당하기에 힘든 큰 수업규모에서 스스로 공부하며 수업을 따라가기가 쉽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경우에 종합단과대학에서 영어실력을 쌓으며 정규수업을 들을 수 있어 특히 도움이 될 수 있다.
지원자격
고등학교 졸업자로서 영어연수 과정을 제외한 정규과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TOEFL 550 점 이상 또는 종합단과대학 내의 부설영어연수 과정을 이수하면 지원 시 영어능력을 인정받는다.
학과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포트폴리오, 인터뷰가 있으므로 입학조건(Admission Requirements)부분을 학과별로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