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과일 이야기

글쓴이: 
김원효

여름철 여기 캘거리 마트에 가면 무슨 과일이 있을까?얼마 전 자주 가는 수퍼스토아에서크고 길쭉한 수박을 샀다. 교회 식구가 보더니무등산 수박이래나? 그런가? 봤어야 알지!하여간 크기도 두배 가격도 두 배, 그런데 과연 맛은 어떨까?이때 것 산 중에 그래도 가장 맛있는 것 같다.물론 캘거리에서 수박이 나지 않는다.대개 과일은 LA에서 온단다.이제 조금 있으면 허니듀(메론 종류) 철이 온다.철마다 과일이 맛있을 때가 있다. 8월은 허니듀의 계절인 것 같다.그런데 여기 수퍼스토아에 가면 과일을 고르는 방법이 밑에 나와 있다. 특히 허니듀는 노란색으로 향기가 나는 것이 맛있다고 한다.그런데 망고는 어떤가? 처음 여기에 와서 망고의 독특한냄새 때문에 꺼려지더니 이제는 제법 맛이 있다.그런데 망고는 어떻게 고르는가? 일단빚깔이 퍼런 것은 안되고...빨간 기운에 노란 색이띤 것, 그리고 손으로 눌러서 살짝들어간 것을 사서 집에서 하루 이틀 정도 익혀서 먹으면 맛있다.그런데 마트에서는 딱딱한 것을 파니...일주일 간 익혀서 먹으라는 것이다.그런데 익히다 보면 가끔 상한 것이 나온다.운반 중에 떨어트린 것이다.마트도 손해 보지 않으려고덜 익은 것을 판매하니... 포도? 여기 포도는 별로다.한국의 까만 색깔의 포도가 가장 맛있다.조금 있으면 한국 마트에 등장한다.특히 여기 포도는 씨채 먹는다.조금 서걱 서걱하고... 그러나 딱딱하니잘 상하지는 않는다.그리고 여름철 하면 딸기가 등장한다.물론 요즘은 시도 때도 없지만...그런데 여기 딸기는 한국 딸기에 비해맛이 별로다. 일단 딱딱하고...(상하지는 않지만)한국 것은 보드라운데...물론 바이오 재배 과일도 있다. 조금 더 비싸지만 질은 좋다.그러나 한국 것에 비해 아주 맛은 있지 않다.바나나? 가장 싼 과일이다. 배고플 때 요기도 되고...그런데 요즘 애들은 바나나를 싫어해요. 옛날에는 바나나먹으면 잘 사는 집이고, 바나나 먹는 날은 아주 특별한날인데....요즘은 삐씨 주(벤쿠버)에서 오는 체리가 등장하는 계절이다. 먹다 보면 강한 체리 향으로인해 많이는 못 먹겠다. 감질 맛도 나고...씨도 일일히 뱉어야 되고...사람들 앞에서는 씨를 뱉기가....좀...자두? 웬 자두가 그렇게 딱딱하고 맛이 없는지...그런데 가끔 co-op에 가면 같은 자두지만아주 연하고 맛잇는 것이 등장한다.생각보다는 그렇게 비싸지도 않다.귤? 한국 귤도 들어오지만 중국 산이 점령하고 있다.편히 손으로 까서 먹을 수 있는 과일이기에...쉽게 사게 된다.특히 수입품으로 데이트(Date)가 있다.남녀간의 테이트 하는 단어와 스펠링이 같지만과일 이름이다. 맛이 진득한게 한국의 엿이생각난다. 성경에 보면 다윗 왕 시대에 파티를 하면서백성들에게 데이트를 나누어 주었다고 한다.그리고 수입 과일로 역시 무화과 열매가 있다.깨 같은 씨가 안에 잔뜩 들어 있다. 혹은 그 씨가 싫어서먹기 싫다고 하고... 혹은 그 씨가 재밌고 맛있어서먹는다고 한다....하여간 과일을 보다 보면 참 종류도 많고....하나님이 인생들 먹으라고 만드신 것을 보면서저절로 감사함이 나온다. 그런데 진화론자들은저 많은 종류의 과일들이 진화했다고 하고...돌연변이 했다고 하고....그 말이 사실이라면 자두가 변하여 수박이 되고...딸기가 변하여 망고가 되고....하여간 누가 만든 학설인지? 눈 가리고 아웅 하기다.과일을 먹으면서 그저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고 하나님의 창조를 인정했으면 좋겠다.성경은 말씀한다."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 식물이 되리라."(창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