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되면서 캘거리와 벤쿠버, 빅토리아, 나나이모로 여행하신 분들이 많이 있다. 이때 특히 벤쿠버에서 빅토리아 섬으로 가는 훼리 시간표가 있으면 시간을 절약하고 계획을 세우는데 유용 것 같다. 아래 사이트를 참조하세요.
http://www.bcferries.com
이번 여름 휴가는 새벽 5시에 출발을 했다. 그리고
나나이모 섬까지 당일로 도착을 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훼리를 타는 데 2시간이나 기다렸기 때문에 나나이모 도착이 예상보다 조금 늦어졌다. 미리 인터넷으로 계약금 지불하고 예약을 하면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아시다시피 캘거리-벤쿠버 간의 거리는 1000 km이다. 중간에 쉬는 시간을 합치면 꼬박 12시간이 걸린다. 주의할 것은 1번 도로를 타고 가다가 자스퍼와 골든(벤쿠버 가는 길) 갈라지는 길에 이정표가 없어 주춤하게 된다. 이때 그냥 고가 다리 밑으로 직진해서 가면 된다. 혹시 다리 위(오른쪽)으로 올라갔으면 다리 건너가지 말고 그냥 직진하면 된다. 다리 건너면 레이크 루이스가 나온다.
그리고 자스퍼 갈라지는 길에서 골든까지의 한 시간 거리는 가장 험난한 지형이다. 급경사 절벽이 보이는 아찔한 곳에 곳곳에 십자가가 서있다. 교통사고로 죽은 사람이 있었다는 표시이다.
골든 가는 길에 "이곳 부터는 위험한 곳이니 교통표지에 절대로 순종하라"는 사인이 있다.
그리고 레벨스톡 지나 시카모스에서 캄루스로 가는 길과 시카모스에서 켈로나로 가는 길이 나온다. 켈로나는 가는 도로가 도시 중앙을 통과하므로 속도가 떨어진다. 물론 거리도 더 길다. 여기서 1시간 가량 지연이 된다. 그러나 경치는 베리굿이다.
그리고 메리트 지나 호프에 도달하기 전에 5번 도로 끝에 톨게이트가 나온다 요금은 10불이다. 그리고 랭리에서 벤쿠버 들어가는 길에 저녁 8시에서 새벽 5시까지 도로 공사한다는 사인이 나온다. 이 시간에 걸리면 벤쿠버 다와서 상당히 지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