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전5:18 감사와 불평이 인생을 결정한다.
두 종류의 사람을 비교해 보십시오. 어느 가정에서 한 아내가 남편을 보면서 늘 말합니다. "당신은 도대체 왜 그래요? 아휴, 내 팔자야! 내가 눈이 삐었지! 그 많은 남자 중에서 내가 왜 이런 무능한 사람을 골랐지!" 그러나 또 다른 가정의 아내는 남편을 보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여보, 당신이 내 남편이 된 것이 굉장히 고맙고 감사해요. 하나님이 당신을 내 남편으로 짝지어 주지 않았다면 나는 행복이란 단어를 모르고 지냈을 거예요."
아내의 경우를 예로 들었는데 남편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 아내를 보면서 늘 불평하고 지내는 남편이 있는 반면, 자기 아내를 보면서 늘 마음속에 감사로 지내는 남편이 있습니다. 그리고 자녀들의 경우도 부모님에게 늘 투덜투덜하며 불평하는 자녀가 있는 반면, 일찍 철이 들어 부모님의 은혜에 항상 감사하는 자녀가 있습니다. 그리고 직장에서도 이런저런 일들로 늘 불평하는 사람이 있고, 반면 이런저런 일들로 늘 감사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당신이 한번 판단해 보십시오. 어느 사람이 좋습니까? 불평하는 사람을 아내로, 남편으로 맞이하고 싶습니까? 아니면 어떤 일이 있어도 늘 감사의 제목을 찾으려고 하는 사람을 아내와 남편으로 맞이하고 싶습니까? 그리고 부모님의 입장에서 불평하는 자녀가 예쁩니까? 감사하는 자녀가 예쁩니까? 그리고 당신이 사장님이라면 불평하는 사람을 사원으로 쓰고 싶습니까? 아니면 감사하는 사람을 사원으로 쓰고 싶습니까?
그리고 불평하는 사람에게 잘해주고 싶습니까? 감사하는 사람에게 잘해주고 싶습니까? 이 질문에 대답은 당연합니다. 감사하는 사람이 예쁘고, 감사하는 사람이 좋고, 감사하는 사람에게 잘해주고 싶고, 감사하는 사람과 가까이 하고 싶고, 감사하는 사람을 귀중히 여기고, 감사하는 사람에게 귀한 것을 주고 싶고, 감사하는 사람을 보면 행복합니다.
반면 불평하는 사람은 싫습니다. 불평하는 사람은 좋은 것이 있어도 주기 싫고, 불평하는 사람은 한 대 때려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불평하는 사람을 보면 짜증이 나고 기분이 안 좋습니다. 불평하는 사람이 내 배우자라면 나는 불행합니다. 불평하는 자녀가 내 자녀라면 화가 납니다. 불평하는 사람이 내 사원이라면 "조용히 나가주세요."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불평하는 사람과 같이 지내는 것은 지옥입니다. 천국은 감사하는 사람만이 모여 있는 곳이고, 지옥은 불평하는 사람들만 모여 있는 곳입니다.
당신의 가정을 천국으로 가꾸고 싶습니까? 남편도 아내도 부모도 자녀도 항상 감사해 보십시오. 반드시 그곳이 천국이 됩니다. 반면 가정을 지옥으로 만드는 것도 간단합니다. 아무리 좋은 집에서, 좋은 음식을 먹고 지내도 늘 불평을 하면 그곳은 반드시 지옥으로 변하게 됩니다. 행복한 아내가 되고 싶습니까? 남편을 바라보면서 늘 감사하면 행복한 아내가 됩니다. 행복한 남편이 되고 싶습니까? 아내를 바라보면서 늘 감사해 보십시오. 반드시 행복한 남편이 됩니다.
행복한 교회에서 행복하게 신앙생활을 하고 싶습니까? 내가 먼저 감사해 보십시오. 그곳이 좋은 교회, 행복한 교회가 됩니다. 반면 성도님들이 늘 불평하면 그 교회는 나쁜 교회가 되고 맙니다. 감사하는 성도는 좋은 성도입니다. 반면 불평하는 성도는 나쁜 성도입니다. 감사하는 성도는 행복해지고, 불평하는 성도는 불행해집니다. 감사하는 남편, 감사하는 아내는 행복한 아내, 행복한 남편이 됩니다. 감사하는 사람은 천국을 가꾸는 사람이요, 불평하는 사람은 지옥을 만드는 사람입니다.
오늘은 추수감사절입니다. 일 년을 뒤돌아보며 하나님이 주신 은혜에 감사하는 날입니다. 혹시 올해 운이 대단히 나빠서 추수한 것이 별로 없습니까? 그래서 감사보다는 불평이 나오려고 합니까? 안됩니다. 오늘만큼은 감사해야 합니다. "아니 목사님, 입장을 바꾸어놓고 생각해 보세요. 목사님이 저와 같은 상황이라면 과연 감사가 나올 수 있습니까?" "아니 얼마나 힘드시는데요? 왜 무슨 안 좋은 일이 생겼습니까?"
"목사님, 아직 말씀드리지 못했는데 이런 저런 안 좋은 일이 생겼습니다. 너무나 기가 막히지 않습니까?" "아- 사정을 들어보니까 정말 힘이 들었겠군요. 지금까지 참 잘 버티셨습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그런 상황에서는 도저히 감사가 나오기 힘이 들겠군요. 그러나 성경은 너의 상황이 지금 힘들어졌으니 불평하라고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도리어 '범사에 감사하라.(Give thanks in all circumstances.)(살전5:18)'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그런 상황 속에서도 감사하라고 말씀합니다."
"아니, 누구 놀리는 겁니까? 이런 문제, 이런 환난이 터졌는데 어찌 감사합니까?" 물론 보통 사람은 그런 안 좋은 상황이 닥칠 때에 불평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누구입니까? 하나님의 자녀가 아닙니까? 살아계신 하나님이 나를 눈동자같이 살피시고 있는데 그런 안 좋은 일이 생겼다면 그것은 어떤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겠습니까?
즉 그 환난과 그 문제를 통하여 하나님은 더욱 좋은 것을 주시려는 뜻이 있지 않습니까? 지금 당장은 그 문제가 불평스럽고 원망스럽지만 나중에 보면 그 문제가 반드시 좋게 됩니다. 왜 전화위복이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고로 우리는 안 좋은 상황 속에서도 감사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성경은 이렇게 증거합니다.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롬5:3-4)
성경에 보면 지독히 재수 없는 사람이 나옵니다. 아마 역사상 이렇게 재수 없고, 이렇게 운이 없고, 이렇게 불행한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의 이름은 욥입니다. 그는 하나님도 인정해주는 의인이었습니다. 동방의 갑부였습니다. 주위의 모든 사람이 존경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아들 일곱과 세 명의 딸이 있었는데 모두 효자 효녀였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하루아침에 오랑캐가 쳐들어 와서 가진 재산이 모두 약탈당하고 맙니다. 더구나 아들딸들이 모여서 생일잔치를 하는데 그만 강풍이 불어와 집에 무너지고 모두가 압사를 당해 죽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이어서 자기의 온몸에 문둥병보다 더 심한 악창이 나서 몸에 구더기가 기어갑니다. 뼈가 쑤시는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그 모습을 본 아내는 "니가 그래도 하나님을 믿느냐? 차라리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고 독설을 퍼붓습니다."
아마 오늘 이곳에 계신 분들 중에 이런 정도의 고통을 당하고 있는 분은 없을 겁니다. 욥은 진짜 억세게 재수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이때 그가 보통 사람 같으면 하나님을 욕하고 자살이라고 하고 죽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의 입에서 이런 놀라운 고백이 나왔습니다.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찌니이다."(욥1:21)
이 고백을 들으신 하나님의 마음이 어땠을까요? "마음이 찡하네요. 정말로! 눈물이 핑- 도네요. 정말로!" 하나님이 대단히 대단히, 많이 많이, 베리베리, 리얼리 리얼리 감동받으셨을 것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나님이 감동을 크게 받으시고 천사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을 것입니다. "천사야- 봤지? 저런 상황 속에서도 감사하는 욥에게 우리가 어떤 보답을 해주어야 하느냐?" "예- 갑절로 갑절로 복을 주심이 마땅하다고 봅니다." "그래, 맞다. 저런 상황 속에서도 불평하지 않고 감사하는 욥에게 갑절로 복을 주어라." 할렐루야!
오늘 추수감사절에 저와 여러분들도 감사하므로 갑절로 갑절로 복을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여러분, 저주 받으려면, 불행해지려면 불평하십시오. 반드시 저주받고 불행해집니다. 그러나 축복받기를 원하신다면, 행복해지기를 원하신다면 감사하십시오. 반드시 축복받고 반드시 행복해집니다. 즉 감사와 불평이 인생을 좌우합니다.
여러분, 인생을 살면 얼마나 삽니까? 불평과 원망으로 저주와 불행 속에서 살지 말고 기왕이면 감사하므로 행복하게 사십시다. 더구나 이 외국 땅에서도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의 몸인 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리는데 어찌 감사가 안나올 수 있겠습니까? 같이 한 번 감사의 고백을 드립시다. 저를 따라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그래도 감사합니다. 그저 그저 감사합니다. 대단히 대단히 감사합니다. 아빠 엄마, 감사해요. 고마워요. 불평한 것 미안해요. 다시는 안 그럴게요. 목사님, 감사합니다. 설교 못한다고 판단하고 불평한 것 미안해요. 여보, 고마워요. 여보, 감사해요. 나 같이 못난 사람하고 살아주니 너무 감사해요." 옆에 남편에게, 아내에게 고백하십시오. "여보, 나 같이 못난 사람하고 살아주니 고마워요."
옆에 사람에게 고백하십시오. "못생겼다고 판단한 것 미안해요. 당신 괜찮은 사람이에요. 당신 하나님께 사랑받고 있어요. 같이 감사합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태평양 건너 머나 먼 외국 땅에 와서도 불평하며 원망하며 그렇게 저주가운데 살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감사는 너와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줍니다. 감사가 있는 곳에는 천국도 있습니다. 감사는 하나님을 크게 영화롭게 합니다. 아무쪼록 감사가 늘 입에 있어 자다가도 감사, 일어나도 감사, 범사에 감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감사와 불평이 인생을 결정한다
날짜:
2011/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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