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날짜: 
2015/08/02
말씀: 
롬8:1-2
말씀구절: 

....

설교: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고 죄를 저지르고 나니까 하나님처럼 되기는커녕 정죄의식이 들어왔음. 그래서 무화과 나뭇잎으로 자신의 수치를 가리고 숲 속에 꼭꼭 숨었음. 그 때 하나님이 부르심.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이 음성을 듣고 아담은 하나님이 자신을 정죄하시는 줄, 매 맞는 줄, 벼락 맞는 줄 알았음.
그러나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에게 짐승을 잡아 그 가죽으로 옷을 만들어주며 그들의 수치를 가려주었음. 즉 하나님은 우리가 죄를 지었을 때 단지 우리를 정죄하고 심판하려는 분이 아니라 우리의 죄와 허물을 가려주시고 용서해 주시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임. 고로 죄를 지으면 가장 먼저 해야 될 일이 하나님께 나오는 것임.
그러나 이상하게도 사람들이 죄를 저지르면 하나님께 나오려고 하지 않고 아담과 하와처럼 숲 속으로 들어가 숨으려고 함. 다름 아닌 정죄의식을 느끼기 때문임. 물론 아주 큰 죄를 짓고도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없이 뻔뻔한 것도 문제지만, 조그만 죄를 짓고도 하루 종일 괴로워하고 신음하며 불행하게 사는 것도 큰 문제임.
그러나 명심하십시오. 우리 하나님은 우리들의 죄를 끄집어내는 정죄하는 분이 아니라 죄를 용서하시고 죄에서 우리를 해방시키기를 원하시는 분이심. 그리고 생각해 보십시오. 예수님이 정죄하시는 분이라면 창녀, 세리, 죄인, 강도가 어찌 예수님께 나아올 수 있었겠습니까?
예수님은 결코 우리를 정죄하시는 분이 아니심. 예수님은 현장에서 간음하다 붙잡힌 여인에게도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노라.”(요8:11)고 말씀하셨음. 그리고 우리에게 하루에 일흔 번의 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하라고 말씀하셨음. 그런 분이 우리를 용서하지 않으시고 정죄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임.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세상을 정죄하고 세상을 심판하려고 오신 것이 아니요,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오신 것임.
고로 죄를 지었으면 괜히 정죄의식에 사로잡히지 말고 솔직하게 자신의 죄를 고백하십시오. 주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깨끗하게 도말하시는 분이심. 이에 대해 성경은 이렇게 말씀함. “그리스도 예수 안에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희를 해방하였음이라“(롬8:1-2)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심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저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요3:17) ”죄가 너희를 주관치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율법아래 있지 않고 은혜 아래 있음이라.“(롬6:14) ”누가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송사하리요? 누가 정죄하리요?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확신하노니 아무 피조물이라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결코 우리를 끊을 수 없으리라.“(롬8:33-39)
그러나 마귀는 끊임없이 이렇게 정죄의 독화살을 오늘도 쏘아댐. “야 요것 봐라. 너 지금 교회 다니고 거룩한 체를 하는데 웃기지 마라. 너 옛날에 사기꾼이었잖아? 창녀였잖아? 너 어제도 뭐했어? 죄를 저질렀잖아? 시치미를 떼어도 소용없어. 내가 다 봤단 말이야. 야- 너 같은 게 뻔뻔스럽게 하나님을 믿는다고? 안 돼 너는 죄인이야! 걸레는 빨아도 걸레라는 말도 못 들어 봤니? 봐라 너의 죄가 얼마나 많은지!”
그리고 마귀는 우리의 죄를 현미경처럼 확대해서 보여줌. 그리고 그 모습을 본 사람들은 누구나 기절초풍을 함. 온 세상의 기생충을 모아 놓은 것처럼 우글우글 거리는 자신의 죄를 보고 “아니, 이게 나의 참 모습이란 말인가?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하고 탄식하고 맘.
그러나 이때에도 마귀는 사납게 쏘아댐. “야 죄의 삯은 사망이야. 그러니 죽어- 죽으란 말이야!” 이와 같이 죄를 지었으면 죽으라는 마귀의 정죄하는 소리를 듣고 가룟 유다는 스스로 자살의 길을 택하고 말았음. 그러나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고 저주했지만 다시 예수님의 사랑의 음성을 듣고 정죄의식에서 탈피하여 수제자의 길을 갈 수 있었음.
여러분, 명심하십시오. 털어서 먼지 안 나오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음. 즉 모든 사람이 죄를 짓고 살아감. 죄를 지었다고 모든 사람이 불행해지고 죽어야 된다면 이 세상은 온통 불행한 사람뿐이요, 모두가 자살을 택해야만 함. 그러나 성경은 말씀함.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내가 너희 죄를 멀리 옮겼느니라.”(시103:12) “내가 네 허물과 죄를 구름과 안개가 사라짐같이 도말 하였으니 너는 내게로 돌아오라.”(사44:22) “나 곧 나는 나를 위하여 네 허물을 도말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치 아니하리라.”(사43:25)
여러분, 하나님이 우리의 허물을 도말했으니 스스로 자신을 정죄하지 마십시오. 자기 자신을 괴롭히지 마십시오. 잠깐의 실수나 허물로 인하여 “나는 이제 가망이 없어!” 하고 스스로를 불행의 길로 몰아가지 마십시오. 성경은 말씀함.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5:17)
죄가 에덴동산에 들어오므로 사망이 들어오고, 질병과 저주가 에덴동산을 덮은 것 같이 정죄의식이 들어오면 우리는 죽고 싶어짐. 연약해지고 맘. 마귀를 향하여, 세상을 향하여 담대함이 사라지고 맘. 고로 정죄의식이라는 작은 여우를 나의 마음에서, 나의 생각에서 몰아내십시오.
도리어 “나는 여전히 하나님께 복을 받고 사랑을 받고 있다.”고 외치십시오. “예수님의 공로로 나의 과거의 죄, 현재의 죄, 미래의 죄는 완전히 사라졌다.”고 외치십시오. 그리고 오늘도 내일도 하나님의 자녀답게 떳떳하게 사십시오. 그리고 행복하게 사십시오. 하나님은 오늘도 당신이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시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