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날짜: 
2008/01/21
설교: 

말3;8-12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오늘 저는 성경에서 가장 신나는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다름 아닌 <십일조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돈 이야기>가 아니라 <축복 이야기>입니다. 나에게 부담스러운 설교가 아니라 신나는 설교입니다. 오늘의 본문 10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1.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하나님께서 십일조로 정말 하나님이 축복하는가 안하는가 시험하여 보라고 당당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모세부터 지금까지 3500년 동안 사람들은 이 십일조에 대하여 시험하여 보았습니다. 3500년 동안 시험하여 보았으면 검증이 될 만합니다. 그 검증의 결과 확실한 축복의 방법이 십일조임이 입증되었습니다.
세계에서 십일조를 제일 잘 하는 민족이 유대인입니다. 조 농사를 지으면 조를 세어서까지 온전한 십일조를 3500년 동안 드렸습니다. 가장 부요한 민족은 세계적으로 유대인입니다. 세계적으로 돈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민족이 유대인입니다. 미국 40대 재벌 중 24명이 유대인입니다.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리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스웨덴, 덴마크, 뉴질랜드, 호주 모두가 다 기독교 국가입니다. 반면 십일조를 드리지 않는 나라들이 다 가난한 나라들입니다.
어느 목사님(박재봉)이 십일조 드린 4,000명을 조사하였습니다. 10명을 뺀 3,990명이 십일조로 복을 받았습니다. 예외가 된 10명은 온전한 십일조를 드린 분들이 아니었습니다. 저의 가정 역시 십일조에 대한 시험의 결과가 있습니다. 십일조를 드리지 않고 어떤 일을 하면 나중에 그 일이 제대로 되는 것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마음이 아프고 괴로운 일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당장 십일조를 드리고 나면 모자랄 것 같았지만 오히려 그 결과는 모자람이 없었고 오히려 일들이 잘되는 것을 체험했습니다. 다시 말해 십일조는 수많은 시험을 통하여 이미 검증된 축복의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2. 내가 하늘 문을 열고
십일조는 하늘 문을 여는 열쇠입니다. 반대로 십일조를 드리지 않으면 하늘 문이 열리지 않는다는 뜻이 됩니다. 십일조로 하늘 문을 열어 놓고 하나님께 기도로 간구하면 하나님이 들어 주십니다. 그런데 하늘문도 열리지 않았는데 소리 지르고 기도해봐야 귀를 막고 있는 사람에게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문이 열리지도 않았는데 들릴 리가 없습니다.
어부는 절대로 그물을 팔지 않습니다. 농부는 아무리 어려워도 종자 씨앗을 먹지 않습니다. 화가는 아무리 살림이 어려워도 붓을 없애지 않습니다. 목수는 망치를 비롯한 자신의 공구를 어디를 가든지 가지고 다닙니다. 또한 머리를 깍아 주는 미용사나 이발사는 가위를 가지고 다닙니다. 마찬가지로 성도들에게 있어서 십일조는 축복의 하늘 문을 여는 열쇠입니다.
올해 우리 교회의 기도제목은 ‘여유’입니다. 축복을 받아도 여유 있게 풍성하게 받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생각해 보세요. 어떤 이에게 돈을 꾸어주었는데 그것을 갚지 않고 떼어 먹는다면 다음에는 결코 안꾸어 줄 것입니다.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십일조를 떼어 먹는 사람에게는 축복의 하늘 문을 열어주지 않습니다. 명심하십시오. 이 외국 땅에서 십일조는 축복의 하늘 문을 여는 열쇠입니다.
3.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여러분, 하나님은 십일조를 드리는 사람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부어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말씀은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여러분이나 제가 십일조를 지금까지 드려왔는데 과연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큰 축복을 받았습니까? 오히려 쓸 돈도 부족하지는 않습니까? 날마다 혹은 매달마다 돈이 부족해 잔고 맞추느라고 신경을 쓰고 쩔쩔 매지는 않습니까?
그래서 이 구절은 좀 과장이 아닌가 혹시 하나님이 사기 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지 않습니까? 저 역시 십일조를 이제까지 드렸지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부어주는 하나님의 축복은 받은 것 같지 않습니다. 그러면 과연 이 하나님의 말씀은 틀린 것일까요?
이 말씀에 대하여 묵상하다가 이런 깨달음이 옵니다. “아마 내가 드린 십일조는 온전한 십일조가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만일 온전한 십일조를 드렸다면 이미 하나님은 나에게 쌓을 곳이 없도록 축복을 주었을 것이다. 즉 내가 준비한 그릇 만큼에 넘치도록 하나님은 축복을 부어 주었다. 그러나 혹시 내가 그릇을 작게 준비하지는 않았는가?”
이렇게 묵상하는 중에 이런 깨달음이 또 왔습니다. “그래, 내가 온전한 십일조 생활을 한 것은 예수님 믿고 나서 한참 후에 했지! 그러면 그전에는 나 역시 십일조를 떼어먹은 사람이었구나! 그렇다면 지금 깨닫고 십일조를 드리는 것은 이전에 떼어 먹은 것을 갚는 것과 같을 수 있겠구나! 그 빛을 일단 다 갚고 난 후에 드리는 것이 온전한 십일조가 될 수 있겠구나!”
그리고 또 이런 깨달음도 왔습니다. 열왕기하에 엘리사와 엘리사의 생도 이야기입니다. 하루는 생도 남편이 빚을 많이 지고 죽었습니다. 빚쟁이가 와서 두 아들을 종으로 데리고 가겠다고 하였습니다. 남편 잃은 것도 서러운데 두 아들까지 종으로 팔리는 것이 너무 서러워서 그 여인이 엘리사를 찾아왔습니다. 엘리사는 여인에게 집에 무엇이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기름 한 병밖에 없나이다.“ 여인이 이렇게 대답하자 엘리사는 이웃에 가서 그릇을 빌려 오되 많이 빌려 오라고 하였습니다. 그 여인은 그릇을 빌려 왔습니다. 빌릴 수 있는 만큼 빌려 왔습니다. 그리고 기름 한 병을 들고 빌려 온 그릇에 기름을 붓기 시작하였습니다. 빌려 온 그릇에 기름이 가득 찼습니다. 여인은 아들들에게 말합니다. ”그릇을 더 가지고 와라.“ ”그릇이 더 없는데요.“ 그릇이 더 없다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쏟아지던 기름도 그쳤습니다.
즉 준비한 그릇만큼 축복이 찬다는 뜻입니다. 만일 하나님이 그릇만큼 축복을 채워주시지 않고 십일조를 드리는 모든 분들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계속 부어만 주신다면 예수님 믿고 십일조 드리는 사람들은 아마 십일조에 깔려서 죽을 지도 모릅니다. 즉 하나님은 축복을 주시되 그 축복에 깔려 죽을 정도는 주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쌓을 곳이 없도록 축복을 부어주어도 그것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에게 그러한 축복을 부어주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성경은 하나님이 우리들을 사랑하셔서 독생자도 주었는데 무엇을 주시지 않겠느냐고 오히려 반문하시고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풍성한 축복, 여유로운 축복을 주기에 주저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고로 이러한 축복을 받기 위하여 우리는 오늘 그릇을 넓히고 크게 하여야 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또한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 즉 우리의 준비한 그릇대로 하나님이 축복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10여 년 전에 미국 LA에서 흑인들이 코리아 타운에 불을 지르고 폭동을 일으킨 사건이 있었습니다. 흑인들이 많은 가게를 약탈하여 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후 폭동이 가라앉고 정부에서 보상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세금을 낸 실적에 따라서 보상액을 정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세금을 많이 낸 상점은 큰 상점으로 인정하고 많이 보상하였습니다. 반면 세금을 적게 낸 상점은 적은 상점으로 알고 적게 보상하였습니다.
어떤 게게는 큰 가게였었는데 세금을 속여서 적게 내었습니다. 결국 보상을 못 받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 믿는 이들은 세금을 정직하게 냈습니다. 그들은 풍요하게 보상을 받았습니다. 마찬가지로 이것이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하나님은 십일조를 낸 사람을 풍성히 보상하시고 축복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미국에서 가장 큰 부자는 록펠러였습니다. 그는 최초 수입이 5불이었습니다. 최초의 수입인 5불의 십일조인 50센트로 십일조를 시작하여 평생 십일조를 어긴 적이 없었습니다. 최고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가 교회에 사준 전자 오르간만도 7,000 대였다고 합니다. 록펠러 재단에 아예 십일조만 계산하는 십일조국이 있었습니다. 42명의 직원은 아예 십일조만 계산하는 이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후손들은 십일조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십일조국이 없어졌습니다. 놀라운 보고는 십일조를 드리지 않은 후부터 재산을 팔게 되고, 록펠러 재단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후손들이 십일조를 복원시켜야 축복이 회복됩니다.
결론을 말씀드립니다. 십일조는 부담이 아니라 축복입니다. 이 외국 땅에서 하나님이 축복하셔야 우리가 축복을 받습니다. 그가 열면 닫을 자가 없고, 그가 닫으면 열 자가 없습니다. 올해 우리는 여유로운 물질의 축복을 받기를 원합니다. 물론 마음도 여유롭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풍성한 축복 속에 마음도 생활도 더욱 여유로워 이 땅에 온 보람도 느끼고 행복을 느끼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