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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동산에는 네 강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네 강을 주제로 계속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제1강 비손강 제2강 기혼강 제3강 힛데겔강 제4강 유브라데강입니다. 비손이라고 하는 뜻은 <뛴다>라는 뜻입니다. 기혼이라고 하는 뜻은 <은혜>라는 뜻입니다. 힛데겔이라고 하는 뜻은 <결실>이라는 뜻입니다. 유브라데라고 하는 말은 <풍요>이라는 뜻입니다.
오늘은 셋째 강인 힛데겔 강에 대하여 알아보려고 합니다. '힛데겔'이라는 뜻은 결실이라고 하는 뜻입니다. 에덴동산은 결실이 있는 동산이었습니다. 무슨 일을 하더라도 아무런 결실이 없는 사람이 있고, 무슨 일을 하더라도 풍성한 결실이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결실을 할 수 있을까요?
1. 하나님의 능력을 빌려 쓰면 결실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힘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인간의 힘은 아무리 발버둥 쳐도 인간의 힘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그렇기에 결실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전능하고 무한한 능력을 빌려 쓸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베드로를 보십시오. 갈릴리 바다에서 어부 생활을 한지 꽤 오래되었습니다. 나름대로 갈릴리 바다를 훤히 내다보고 있고, 거기서 사는 물고기들의 생태도 잘 압니다. 물고기를 잡는 데는 전문가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한계에 부딪쳤습니다. 물고기를 잡으려고 그물을 밤새도록 내렸습니다. 그러나 단 한 마리도 잡지 못하였습니다. 자신의 경험과 능력의 실패를 절실히 맛보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오셔서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야! 깊은 곳에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베드로는 이제 자기의 경험과 지식을 의지하지 않고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서 깊은 곳에 그물을 내렸습니다. 얼마나 고기가 많이 잡혔는지 그물이 찢어질 정도였습니다.
내 능력으로는 아무 것도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의지하는 자는 엄청난 결실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레미야는 이렇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그는 물가에 심기운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렘17:7-8)
시편 121:1에도 말씀합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숫군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주님도 우리에게 사실을 말씀합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15:5)
사도 바울도 고백합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4:13) 사실 우리 인간의 힘만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은 가장 큰 교만입니다. 하늘이 비를 주지 않는데 어찌 땅이 결실을 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들에게 하나님의 도움과 능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무쪼록 이 외국 땅에서도 하나님의 ga으로 말미암아 풍성한 결실이 맺히기를 축원합니다.
2. 말씀에 의지하면 결실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결실하지 못하는 이유를 이렇게 말씀하여 주셨습니다. 씨뿌리는 비유에서 하신 말씀입니다. “가시떨기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치 못하는 자요. 좋은 땅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혹 백배, 혹 육십 배, 혹 삼십 배가 되느니라 하시더라.“(마13:22-23)
베드로는 예수님이 깊은 곳에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고 하실 때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선생이여 우리들이 밤이 맞도록 수고를 하였으되 얻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눅5:5) 하나님의 말씀은 약속입니다. 그 약속의 말씀대로 하니까 결실이 있었습니다.
우리들도 이 외국 땅에서 말씀대로, 성경대로 살면 결실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한국 땅에서 살 때에 결실이 신통치 않아서 이곳 캐나다 땅에 왔다면 이곳 외국 땅에서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면서 풍성한 결실의 축복이 있기를 축원합니다.
3. 하나님의 집에 심겨지면 결실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나무라도 사막에서는 결실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열매를 많이 맺는 나무라도 수분이 없는 곳에서는 결실할 수 없습니다. 돌밭에서는 결실할 수 없습니다. 가시밭에서도 결실할 수 없습니다. 아스팔트 포장된 길가에서도 결실할 수 없습니다. 밭이 좋아야 합니다. 옥토여야 합니다. 하나님의 집에 심기워야 결실할 수 있습니다.
시편기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의인은 종려나무 같이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목 같이 발육하리로다. 여호와의 집에 심겼음이여 우리 하나님의 궁정에서 흥왕하리로다. 늙어도 결실하며 진액이 풍족하고 빛이 청청하여 여호와의 정직하심을 나타내리로다.”(시92:12-14)
여러분이 이곳에 와서 집을 얻을 때 무슨 조건을 봅니까? 물론 값이 싸고 좋아야겠지요. 학교에 다니는 자녀가 있으면 학교 근처가 좋을 겁니다. 또 직장이 가까우면 좋겠지요. 그리고 또 우리 믿는 사람들은 무엇을 봅니까? 신앙생활하기에, 교회에 오기에 좋은 곳을 고를 겁니다. 아무리 집이 좋고, 직장이 좋고, 학교가 좋아도 신앙생활하기에 좋지 않아서 하나님과 멀어진다면 결국 마음도 황폐해지고 말 것입니다.
저의 경우 고등학교 때에 예수님을 처음 믿게 된 이유가 바로 저의 집 옆에, 담벼락을 사이에 두고 강서구 목동의 대흥교회가 건축을 하면서 생겼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교회도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강서구 염창동에서 살 때는 바로 집 대문을 열면 개척교회가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새벽에도 수시로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들은 이 땅에서 하나님의 집인 교회에서 살다가 앞으로 영원한 집인 천국에서 살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의 집에서 풍성한 결실을 맺도록 약속이 되어져있습니다.
4. 수고하여야 결실할 수 있습니다.
눈물을 뿌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을 단을 거둘 것입니다. 열심히 수고하는데 왜 결실이 없겠습니까? 시편기자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도에 행하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네가 네 손이 수고한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네 집 내실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상에 둘린 자식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이같이 복을 얻으리로다.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지어다. 너는 평생에 예루살렘의 복을 보며 네 자식을 볼지어다. 이스라엘에게 평강이 있을지로다.“(시128:1-6)
최선을 다하면 하나님은 역사하여 주십니다. 이런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여자 집사님이 어느 날 가정을 비관하고 자살하려고 하였습니다. 남편도, 시어머니도 모두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집은 좋지 않은 집이라 지저분하였습니다. 자살하자니 구원받지 못할 것만 같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죽고 싶습니다. 그러나 자살할 수 없습니다. 나를 빨리 천국으로 데려가 주옵소서.”
하나님께서 이렇게 응답하셨습니다. “사랑하는 딸아! 네가 너무나 고통을 당하고 있구나. 네 기도를 응답하겠다. 너를 천국으로 데리고 오겠다. 그러나 몇 가지만 순종할 수 있느냐?” “네, 순종하겠습니다. 제 기도만 응답하여 주옵소서.” “그러면 네 장례를 치러야 하니 네 집이 지저분하지 않게 청소를 깨끗이 하거라. 많은 사람이 와서 보아도 정말 깨끗하다는 평을 받도록 청소하거라.“
여집사님은 집안을 안팎으로 청소하였습니다. 며칠 동안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집이 몰라보게 좋아졌습니다. 다른 집이 되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또 나타나셔서 말씀하셨습니다. “딸아! 다음으로 할 일이 있다. 네 자녀들이 좋은 엄마가 천국 갔다고 슬피 울 것이다. 며칠 안 남았으니 원없게 흠뻑 사랑하여 주거라.”
그 집사님은 자녀들을 흠뻑 사랑하여 주었습니다. 자녀들이 최고 만족을 느끼도록 하여 주었습니다. 안가던 곳을 데리고 가서 구경도 시켜주고, 요리도 만들어 주고, 일류 식당도 데리고 가서 맛있게 먹여 주기도 하였습니다. 그러고 나자 하나님께서 또 나타나셔서 말씀하셨습니다. “딸아! 다음으로 할 일이 있다. 남편이 너를 아쉽게 느끼며 좋은 아내였는데 죽었다고 천추의 한으로 남을 정도로 3일만 사랑하여 주거라.”
그렇게 하였습니다. 남편을 최상으로 사랑하여 주었습니다. 그 후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말씀하셨습니다. “마지막 부탁이다. 네가 죽으면 시어머니가 슬피 울도록 사랑하여 주거라.“ 그렇게 하였습니다. 모든 것이 끝났습니다. 며칠 후 주님이 오셔서 말씀하셨습니다. ”딸아! 이제 천국으로 가자.“
여집사님은 마지막으로 집을 돌아보았습니다. 아름다운 집이었습니다. 자식들을 보았습니다. 행복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남편을 보았습니다. 그렇게 자기를 사랑할 수가 없었습니다. 시어머니를 보았습니다. 너무나 귀중한 분이었습니다. 그래서 말했습니다. “주님! 조금 더 있다 가겠습니다.”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사람에게 결실이 있습니다.
에덴동산에 세 번째 흐르는 강은 힛데겔 강입니다. 다니엘이 계시 받은 큰 강이 힛데겔 강이었습니다. 다니엘이 이 강가에서 큰 영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정월 이십 사일에 내가 힛데겔이라 하는 큰 강가에 있었는데 그때에 내가 눈을 들어 바라본즉 한 사람이 세마포 옷을 입었고 허리에는 우바스 정금 띠를 띠었고 그 몸은 황옥 같고 그 얼굴은 번갯빛 같고 그 눈은 횃불 같고 그 팔과 발은 빛난 놋과 같고 그 말소리는 무리의 소리와 같더라.”(단10:4-6)
우리 성도님들도 오늘 다니엘처럼 힛데겔 강가로 초대합니다. 가정, 사업, 공부, 꿈에 결실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어떻게 하면 결실할 수 있을까요? 1. 하나님의 능력을 빌려 쓰면 결실할 수 있습니다. 2. 말씀에 의지하면 결실할 수 있습니다. 3. 하나님의 집에 심겨지면 결실할 수 있습니다. 4. 수고하여야 결실할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결실의 힛데겔 강이 여러분의 삶속에 유유히 흐르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