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귀신과 운명을 같이하지 않는다.

날짜: 
2002/03/18
설교: 

제목 : 우리는 귀신과 운명을 같이하지 않는다
요절 : 고후 6:14 -18

2001년 9월 11일 세계는 깜짝 놀랐음.
뉴욕에 있는 무역센터 건물이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으로 무너져 수천명의 사람들이 일시에 죽고 말았음. 그 사건이 있은 후 세계는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징계를 선언하며 아프가니스탄으로 군대를 파송했음. 다름 아닌 빈 라덴을 징벌하려는 것임.

그런데 안타깝게도 테러리스트 빈 라덴을 돕겠다고 가족을 버리고 그를 찾아가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이 있었음. 그 이유는 바로 이슬람교 성전을 수행한다는 것이고 자신들은 거룩한 전사들이라는 것임. 대다수의 이슬람 세계에서조차 그것은 성전이 아니고 과격주의자들의 잘못된 행동이라고 등을 돌렸는데도 빈 라덴과 함께 끝까지 운명을 같이 하겠다고 좇아가는 사람들을 보았음.
그리고 그들의 상당수가 죽음을 맞이하고 말았음. 물론 그들은 죽음의 순간에 자신이 믿는 '알라' 신을 위해서 죽었다고 말할는지도 모름. 그리고 자신은 순교자라고 말할는지도 모름. 그러나 우리들은 혀를 차면서 이렇게 말함. "쯧쯧쯧, 아까운 생명 개죽음을 당하는구나 !"

여러분, 테러리스트 빈 라덴과 운명을 같이 하는 사람들은 의리 있는 사람들이 결코 아님. 그를 위해 죽는 것은 순교가 아님.
테러리스트와 그리고 귀신과 같이 죽는 것은 순교라고 말할 수 없음. 그리고 그것은 의를 위해 핍박을 당하는 것이 아님. 그것은 단지 개죽음일 따름임. 하루빨리 빈 라덴과 떨어져야지 그러지 않으면 같이 개죽음을 당하고 맘.
즉 누구와 같이 행동하느냐, 누구와 같이 죽느냐에 따라서 개죽음이 되기도 하고 순교가 되기도 함.

여러분, 묻고 싶음. 누구와 운명을 같이 하시겠습니까 ?
같이 따라합시다. "나는 절대로 귀신과 운명을 같이 하지 않는다. 나는 예수님과 운명을 같이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이 고백한대로 모든 사람들이 귀신을 물리치고 예수님과 운명을 같이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좇으리라." (딤전4:1)고 성경은 예언하고 있음.
물론 자신들은 미혹된 것이 아니고 바르다고 믿고 있음. 그리고 자신들은 귀신을 좇아가는 것이 아니고 주님을 좇아간다고 확신하고 있기 때문에 좇아가는 것임. 그러나 명심하십시오. 귀신은 광명의 천사로 가장을 하므로 우리를 미혹함. 말세의 특징은 미혹의 시대임. 자칫 귀신에게 미혹을 당하여 귀신을 좇아가면 짧은 인생이 후회와 비극으로 끝장이 나고 맘.

인류의 조상인 아담과 하와를 보십시오.
그들은 하나님이 만든 피조물 중에 가장 걸작품이요,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서 지음받은 만물의 영장이었음.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들로 하여금 모든 피조물들을 다스리라고 하셨음. 그리고 하나님은 그들을 위해 특별히 에덴 동산을 만드시고 그 땅에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들을 나게 하시고 영원히 죽지 않고 하나님과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만들어주셨음

다시 말해 아담과 하와를 비롯해 인간은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존재로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는 운명을 타고난 사람들임.
그러나 그들의 운명은 하루아침에 순식간에 바뀌고 말았음. 기쁨의 에덴 동산은 깨져버려 슬픔의 동산이 되었고,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들을 대신해서 가시와 엉겅퀴가 돋아나고, 안식과 평안은 사라지고 고통과 고생이 따르며, 마침내 질병과 죽음의 운명이 찾아오고 말았음.
피조물 중에서 하나님께 가장 많은 축복을 받고 가장 행복한 존재로서의 운명을 타고난 사람이 하루아침에 슬픔의 운명, 비극의 운명을 맞이하게 된 이유가 무엇일까요 ? 그것은 바로 하나님을 저버리고 사단을 좇아갔기 때문임.

여러분, 명심하십시오. 누구를 좇아가느냐에 따라서 당신의 운명이 결정됨. 당신이 예수님을 좇아간다면 결국 평안입니다. 기쁨입니다. 행복입니다. 그리고 천국입니다. 그러나 만약 사단을 좇아간다면 결국 고통입니다. 슬픔입니다. 불행입니다. 그리고 심판과 지옥입니다.
여러분, 묻고 싶음. 78-80의 짧은 인생을 살면서 누구를 좇아가기를 원하십니까 ? 누구와 운명을 같이 하기를 원하십니까 ? 귀신입니까 ? 아니면 예수님입니까 ? 크리스천이란 예수님과 운명을 같이하는 사람이지 귀신과 운명을 같이 하는 사람이 아님.

예수님께서 "나를 따라 오너라." (마4:19) "내게로 오라." (마11:28) "내게 배우라." (마11:29)고 말씀하셨지 "귀신에게 가서 귀신에게 배우라." 고 말씀하시지 않으셨음. 예수님은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 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요10:10)고 말씀하셨음.
즉 귀신을 좇아가면 행복이 도적질 당하고 만다는 것임. 귀신 좇아가면 생명을 잃고 지옥에 떨어지고 만다는 것임. 그러므로 예수님은 가시는 곳마다 귀신을 쫓아내시고 우리들에게도 귀신을 쫓아내라 그랬지 귀신과 운명을 같이하라고 말씀하시지 않으셨음.

이에 대해 오늘의 본문은 이렇게 말씀함.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두움이 어찌 사귀며,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그러므로 너희는 저희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지어다." (고후6:14-17)
즉 크리스천은 귀신과 운명을 같이하면 안 된다는 것임. 고로 성경은 말씀함. "너희는 떠날지어다. 떠날지어다. 그 가운데서 나올지어다." (사52:11)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두움의 일에 참예하지 말아라." (엡5:11) "이 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딤후3:5) "너희 행악자여 나를 떠날지어다. 나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리로다." (시119:115)

성경에 보면 하나님이 롯의 가족들에게 천사를 보내 소돔과 고모라 성에서 속히 나오게 만드는 장면을 봄. 왜냐하면 죄악의 도시, 귀신의 도시 소돔과 고모라가 당하는 심판을 피하게 하려는 것임.
또한 하나님이 노아의 가족들을 위해 방주를 만들고 그 속에 들어가라고 하심. 왜냐하면 세상이 온통 죄악의 귀신에 사로잡혀 하나님의 심판을 자초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노아의 가족들을 살리기 위함임.

여러분, 우리는 귀신의 올무에서 빨리 나와야 함. 귀신이 당하는 운명에서 빨리 돌아서야 함. 그렇지 않으면 같이 귀신의 운명을 당하고 맘. 하나님은 자신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사람을 심판하기를 즐겨하지 않으심. 사람들을 지옥에 보내는 것은 하나님의 취미가 아니심.
심판과 지옥은 원래 사람을 위해 만든 것이 아니라 귀신들을 위해 만든 것임. 그러나 사람이 심판을 받고 지옥에 가는 것은 귀신과 운명을 같이하려고 귀신을 따라가기 때문임. 이에 대해 성경은 안타깝게 말씀하고 있음. "사람은 존귀하나 깨닫지 못하면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 (시49:12, 20)

여러분, 한국말에 '물귀신'이라는 말이 있음. 즉 귀신은 혼자 죽기 억울해서 같이 죽자고 함. 혼자 망하기 억울해서 같이 망하자고 함. 혼자 지옥에 가기 억울해서 같이 지옥에 가자고 끈질기게 달라붙음. 우리는 이 물귀신을 떼어내야만 함. 그렇지 않으면 귀신과 같이 망하고 맘. 귀신과 더불어 죽고 맘. 귀신과 더불어 심판을 받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야 될 사람이 귀신과 함께 하여 멸망을 당한다면 얼마나 안타깝겠습니까 ?

그러므로 여러분, 단호히 귀신을 물리치십시오.
귀신을 떼어내는 방법은 인간의 이성과 판단으로는 안됨. 귀신은 우리보다 아이큐가 높습니다. 귀신은 우리보다 권모술수가 한 수 위입니다. 우리는 인간의 모습으로 귀신을 이기지 못함.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와 그 이름의 권세 밖에 귀신을 이기는 방법이 없음. 고로 예수 그리스도의 피와 그 이름을 외치십시오.
성경은 말씀함.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약4:7)

그리고 명심하십시오. 주님과 운명을 같이 하려면 먼저 교만 귀신을 떼어야 함. 주님은 교만 귀신이 든 사람하고는 절대로 운명을 같이 안하심.
생각해 보세요. 교만 귀신이 들어가면 예수님이 '이쪽으로 가자'고 해도 '주님, 그쪽은 좋지 않으니까 이쪽으로 가야 되요.' 하고 우기게 되니까 주님이 '애야, 그 쪽은 안 좋다. 나를 따라오너라.' 고 계속 타이르고 또 타일러도 교만 귀신이 들어갔으니 주님보고 도리어 '주님, 나를 따라 오세요.' 하고 결국 자신의 고집과 주장으로 주님을 꺾으려고 하니 주님이 어찌 그와 동행하겠고 그와 운명을 같이 하시겠습니까 ?
결국 교만 귀신이 들어가게 되면 주님과 이별하게 되고 주님과 운명이 틀려지고 맘. 주님과 운명이 틀려지면 재미가 없는 것은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
그러므로 성경은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이니라." (잠16:18)고 말씀하고 또한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신다." (약4:6)고 말씀하고 있고, 반면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약4:6)는 것임.
즉 겸손한 사람은 주님이 '이쪽으로 가라'고 하면 '예, 나는 주님보다 훨씬 못나고 부족하니 주님이 가라는 대로 그쪽으로 갈게요. 아멘 !' 하고 주님을 따라가니 결국 주님과 동행하게 되고, 주님과 운명을 같이하니 결국 천국을 얻고, 영생을 얻고, 영원한 기쁨과 행복을 얻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

그러므로 여러분, 주님과 운명을 같이 하려면 먼저 교만 귀신을 떼어 버리십시오. 주님과 더불어 교회를 세우고, 교회에서 주님의 기쁨을 맛보기 위해서는 교만의 귀신을 멀리 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이 약속한 행복의 운명을 잃지 않기 위해 오늘도 이렇게 단호히 치십시오.
"나는 절대로 귀신과 운명을 같이 하지 않는다.
나는 예수님과 운명을 같이 한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