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싸울 것은

날짜: 
2022/06/11
말씀: 
엡6:11-17
말씀구절: 

11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13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14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15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16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17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설교: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입니다. 인류 역사상 전쟁이 없었던 평화의 시기는 7.8%인 268년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특히 예수님도 말세의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전쟁이라고 하셨습니다. 석 달 전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습니다. 전쟁이 일어나자 우크라이나는 18-60세 남성들에 대해 출국금지령과 함께 동원령을 내렸습니다.

즉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울만한 사람들은 모두가 목숨 걸고 싸우라는 것입니다. 이때 군인으로 동원된 사람들이 싸우기 싫다고 도망을 가면 어떻게 될까요? 즉시 군법에 회부되어 큰 형벌을 받게 되고, 더 나아가 비겁한 자, 도망자, 배신자, 매국노가 되어 평생 수치에 빠지게 되고 맙니다.

대한민국도 72년 전 6.25라는 전쟁을 겪었습니다. 당시 우리를 돕기 위해 캐나다를 비롯해 16개국이 군대를 보내주었고, 많은 나라들이 물자를 지원해주었습니다. 만약 그 전쟁에서 한국이 패했다면 한국도 북한처럼 공산주의 나라가 되었을 것입니다. 당연히 신앙의 자유도 잃고 말았을 것입니다.

즉 전쟁에서 진자는 이긴 자의 종이 되고, 그들의 지배를 당하게 되는 것이 냉정한 현실입니다. 성경은 우리 믿는 사람들도 십자가의 군사라고 합니다. 즉 우리들도 우리가 속한 하늘나라의 시민권자로서 전쟁이 터졌을 때 나가서 싸워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들의 싸움은 혈과 육에 대한 싸움이 아닙니다.

즉 눈에 보이는 사람과의 싸움이 아니고 눈에 보이지 않는 악한 영인 마귀와 그 졸개들인 귀신들과의 싸움입니다. 그리고 그들과 싸우는데 우리의 무장은 총, 칼, 포탄, 미사일, 드론이 아니고, 진리의 허리띠, 의의 흉배, 평화의 복음을 전할 군화, 믿음의 방패, 구원의 투구, 성령의 검인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옛날 손자병법에 보면 ‘지피지기 백전불태’라는 말이 있습니다. 해석하면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로움이 없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부지피지기 백전필태’라는 말이 있습니다. 해석하면 “적을 모르고 나도 모르면 백번 싸워도 전부 위태로워진다.“는 뜻입니다.

영적 싸움을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들을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마귀와 귀신들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마귀는 원래 하늘에서 하나님의 영광의 보좌를 지키는 천사장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교만해져서 하나님의 보좌를 찬탈하려고 하늘의 천사 1/3과 함께 반역을 저질렀습니다.

그 결과 하늘나라에서 쫓겨나 마귀(사단)가 되었고, 같이 타락한 천사들은 귀신들이 되었습니다. 이들은 모두 영적 존재이기에 육적 존재인 사람들보다 아이큐가 월등이 높습니다. 힘도 훨씬 셉니다. 고로 인간의 힘과 능력과 지혜로는 이들과 싸워서 백전백패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세상에서 마귀와 귀신들을 이기는 힘은 오직 하나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예수님에게 마귀와 귀신들을 물리치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우리 믿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이름으로 귀신들을 물리칠 수 있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고로 예수님을 믿으면 누구나 예수님의 이름으로 마귀와 귀신들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

마귀는 악합니다. 마귀는 이간자입니다. 마귀는 참소자입니다. 마귀는 거짓말쟁이입니다. 고로 마귀가 들어오면 가정이 파괴되고, 사회와 국가도 파괴되고, 교회도 힘들어집니다. 마귀는 그 옛날 에덴동산에도 침투하여 인류의 조상인 아담과 하와를 죄짓게 했습니다. 그 결과 저주와 질병과 사망이 다가왔고, 영적 죽음인 하나님과의 관계도 끊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님을 믿으면 죄 사함을 받고 다시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이 됩니다. 다시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사랑을 받고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죽을 수밖에 없는 육체도 나중에 영생하는 부활의 몸을 입게 됩니다. 이 사실을 알기에 우리는 행복합니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습니다. 아- 행복합니다.

그러나 마귀는 하나님의 택한 자라도 지옥에 끌고 가려고 합니다. 틈만 나면 우리들을 쓰러트리려고 합니다. 고로 우리는 마귀가 틈타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마귀는 죄를 통해서 우리에게 들어옵니다. 똥파리가 똥 냄새를 맡고 모여들듯이 우리가 계속 죄를 지으면 마귀는 그 곳에 자리를 잡습니다.

고로 우리는 마귀가 좋아하는 죄를 짓지 않도록 피 흘리기까지 싸워야 합니다. 성경은 너희들이 죄와 싸우되 피 흘리기까지 싸우지 않았다고 책망합니다.(히12:4) 그리고 혹 죄를 지으면 가장 빨리 회개하므로 죄를 씻어내야 합니다. 그리고 마귀는 도둑입니다. 강도입니다. 우리가 오라고 초청하지도 않았는데 우리 안에 침입하려고 합니다.

이런 마귀를 그냥 놔두면 안 됩니다. “도둑이야!” 하고 소리를 지르고 물리치듯이 “마귀야, 물러가라.” 하고 반드시 쫓아내야 합니다. 아시다시피 우리가 사는 캐나다 하늘은 참으로 맑습니다. 공기가 깨끗합니다. 살기 좋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곳으로 이민을 옵니다.

그러나 잊지 마십시오. 여기 캐나다도 마귀가 있고 귀신들이 있습니다. 호시탐탐 우리들을 노리고 있습니다. 고로 적당히 나태하게 믿으면 안 됩니다. 더욱 열심히 하나님을 믿어야 하고, 언제든지 영적으로 깨어있어야 합니다. 특히 순복음 교회에 오신 분들은 더욱 열심히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을 순복음 교회로 인도하신 것은 여러분들에게나 여러분들의 가정 속에 마귀 귀신들의 역사가 세기 때문에 마귀 귀신들을 잘 물리치고 열심히 믿는 순복음 교회로 인도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도 마귀가 틈타려고 하면 즉시 “예수의 피!”를 외쳐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늘 성령으로 충만해야 하고, 마귀가 가장 싫어하는 기도에 힘써야 합니다.

여러분들에게 물어보고 싶습니다. 이제까지 예수님을 믿으면서 “마귀야 물러가라. 귀신아 물러가라. 예수의 피!” 하고 외쳐본 적이 있습니까? 혹시 없다면 왜 없을까요? 여러분에게는 마귀 귀신들이 틈타지 않았나요? 아니면 마귀가 틈탔는데 그것을 인식하지 못해서 그런 겁니까?

저의 경우 고등학교 때부터 예수님을 믿었어도 25살에 성령을 받기 전까지 귀신들이 나에게 침투한 것을 잘 몰랐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깨닫고 보니 그 당시 귀신들이 나에게 들락날락 거리면서 나를 죄 짓게 하고, 인생을 고달프게 했었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에는 그것을 모르니까 귀신들을 쫓아낼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성령을 받고 기도를 많이 하니까 마귀 귀신들의 존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러니 당연히 “예수의 피!“를 외치며 그들을 물리치게 됩니다. 제가 한국에 있을 때 일입니다. 저와 어머니가 철야예배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중이었습니다. 어두운 길거리를 걷고 있었는데 갑자기 시커먼 것이 저의 어머니 발에 찰싹 붙으려는 것이 보였습니다.

순간 영안이 열려서 보인 것입니다. 그래서 제 입에서 즉시 “예수의 피!”가 나왔습니다. 그와 동시에 어머니가 인도와 차도 사이에서 발을 삐끗하려다가 간신히 중심을 잡고 괜찮아졌습니다. 그리고 그 시커먼 물체는 사라졌습니다. 이게 뭔가요? 귀신이 철야예배 갔다 온 어머니의 발을 삐게 만들려고 시도한 겁니다.

만약 그렇게 사고가 나서 발이 삐면 저의 집에 믿음이 없는 누님이 “에이, 그렇게 하나님 열심히 믿고 철야예배를 갔다 오더니 발이 삐었네. 하나님이 왜 지켜주지도 않았어?” 하고 조롱할 겁니다. 마귀는 그걸 노리는 겁니다. 마귀는 이간쟁이입니다. 지가 그렇게 사고를 내고 난 후 “아니, 하나님이 왜 그래?” 하고 뒤집어씌우는 겁니다.

결국은 마귀가 원하는 것은 뭐에요? 너희들 그렇게 철야예배 다니지 말라는 겁니다. 열심히 믿지 말라는 겁니다. 여러분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을 제대로 열심히 믿어보려고 하면 귀신들이 이런 식으로 방해를 합니다. 같이 따라해 봅시다. “예수님을 열심히 못 믿게 방해하는 귀신아, 물러가라.”

때로는 귀신들이 사람들에게 들어가 가족 식구들을 이간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서로 미워하게 하고, 원수가 되게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니라.”(마10:36)고 말씀 하셨습니다. 제가 한국에 있을 때 저의 집안에서 일어났던 일입니다. 당시 저도 결혼 안한 총각이었고, 저의 누님도 처녀였을 때였습니다.

밤중 늦게 누님이 술을 잔뜩 마시고 택시를 타고 집에 들어왔습니다. 아버님은 사업차 집에 없습니다. 그리고 술기운에 횡설수설 합니다. 어머니가 그 꼴을 보고 말합니다. “애야, 빨리 씻고 자라.” 그런데 부엌에서 누님이 갑자기 식칼을 들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어머니를 죽이겠다고 칼을 들이밉니다.

아니, 도대체 왜 그래? 당시 누님이 뱉어내는 말을 가만히 들어보니까 자기가 초등학교 시절에 어머니가 육성회비를 빨이 안줘서 선생님한테 혼이 나고, 애들 앞에서 창피를 크게 당했다고 합니다. 아니, 그거 때문에, 그 옛날 고리짝의 상처 때문에 어머니를 죽이려는 거야?

여러분, 당시에는 한국이 가난했던 시절이라 그런 일들이 학교에서 많이 일어났습니다. 저 역시 그 당시 육성회비를 제 때에 못 내서 선생님에게 손바닥을 맞은 기억이 있습니다. 그것 때문에 어머니를 죽여야 한다면 이 세상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거의 다 죽어야 할 것입니다.

하여간 누님이 칼을 들었으니 일단 저와 어머님이 급히 방에 들어가 방문을 잠그고 피했습니다. 문 밖에서는 누님이 식칼로 방문을 계속 찌르고 있습니다. 저와 어머님이 기도했습니다. “귀신아- 물러가라.” 그렇게 한참을 기도하니까 문 밖에서 누님의 소리가 들립니다. “엄마, 문 좀 열어봐. 내가 왜 이러지?”

아- 귀신이 나갔습니다. 목소리가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식칼을 들고 어머니를 죽이려고 했던 것도 스스로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순간적으로 귀신이 옛날의 상처를 끄집어내고, 술의 기운으로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게 하므로 이런 일을 일으킨 것입니다. 만약 이때 우리가 이것이 귀신의 역사란 것을 몰랐다면 딸과 어머니가 평생 원수가 됐을 것입니다.

그리고 가정은 큰 사고가 나서 예수님 믿는 가정에 이런 큰 사고가 났다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마귀가 하는 일은 늘 이렇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이런 사건의 배후에 마귀가 있다는 것을 알고 마귀를 물리쳐야 합니다.

우리들의 싸움은 눈에 보이는 사람하고의 싸움이 아닙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마귀와의 싸움입니다. 이 마귀와의 싸움에서 지면 우리의 인생은 너무나 힘들고 괴로워집니다. 고로 예수님은 우리들에게 마귀 귀신들을 쫓아내라고 하셨습니다. 아무쪼록 예수님의 이름으로, 예수님의 피로 마귀 귀신들을 쫓아내므로 인생이 더욱 복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