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35 이 날은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
36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
누가복음 21장에 보면 예수님이 말세의 징조들에 대하여 이야기하셨습니다. 말세는 난리와 난리 소문이 난다는 것입니다.(9절) 민족과 민족이, 나라와 나라가 서로 대적한다는 것입니다.(10절) 처처에 기근과 지진과 전염병이 생긴다는 것입니다.(11절) 기독교가 핍박을 당하게 된다는 것입니다.(12절)
그러나 주님은 이러한 징조들이 나타날 때 우리들에게 이런 부탁을 하셨습니다. “두려워 말라.”(9절) “이런 일이 되기를 시작하거든 일어나 머리를 들라. 너희 구속이 가까웠느니라.”(28절) 그리고 오늘 본문에 주님은 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삼가 조심하라.”
제가 어렸을 때 아버님이 늘 하시던 말씀이 있습니다. “애야, 차 조심해라.”라는 말씀입니다. 그 후 제가 청년이 되고 또 결혼을 해서 어른이 되고 난 후에도 아버님은 이 말씀을 계속 하셨습니다. “애야, 차 조심해라.” 그런데 저도 딸이 운전을 할 때에 늘 하는 말이 있습니다. “애야, 운전 조심해라.”
요즘은 COVID-19 때문에 한 마디 덧붙입니다. “마스크 잘 쓰고!” 여러분, 사랑하는 사람끼리는 서로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우리의 영의 아버지인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의 사랑하는 자녀가 무엇보다도 안전하기를 원합니다. 여러분들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사랑하는 가족들이 이 외국 땅 캐나다에서 무엇보다도 안전하게 지내길 원할 겁니다. 저도 성도님들을 위해 기도할 때 늘 성도님들이 위험에 빠지지 않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내기를 기도합니다. 그래서 오늘의 말씀을 준비합니다. 인생을 살면서 수많은 위험이 있지만 그 위험에 빠지지 않고 늘 안전히 건강하게 지내기를 기원합니다.
잠언 22:3의 말씀입니다. “슬기로운 자는 재앙을 보면 피하여도 어리석은 자들은 나아가다가 해를 받느니라.” 즉 요즘처럼 전염병이 만연할 때에는 될 수 있으면 나가 돌아다니지 말고 집안에 콕 박혀 있는 것이 슬기로운 것입니다. 그래서 회사도 재택근무를 하고, 학교도 온라인으로 수업을 합니다.
그런데 이게 장기화되다 보니 사람들이 너무 답답합니다. 자꾸 돌아다니고 싶습니다. 물론 사람들이 뜸한 야외로 산책을 하는 것은 좋습니다. 요즘은 날씨가 풀려서 가족들끼리 산책을 하는 분들이 제법 많이 보입니다. 특히 강아지가 있는 분들은 “때는 이때다.” 하고 필사적으로 산책을 합니다.
그런데 날씨가 추워지는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이 안 되니까 각자가 집안에서 잘 지내는 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경우 요즘 집안에서 무엇을 합니까? 혹 그림을 그리거나 요리를 하거나 독서 같은 취미생활을 하고 있는 분도 있을 겁니다. 제가 집안에서 할 수 있는 취미생활 중 가장 강력하게 추천 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뭐지요? 예- 성경 보며 찬송하고 기도하는 겁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며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시1:1-2) 여러분, 성경을 보는 동안에는 위험에 빠지지 않습니다. 도리어 성경을 보면서 하나님의 마음을 갖게 되고,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게 되니까 그대에게 큰 복이 됩니다.
고로 틈만 나면 성경을 보십시오. 특히 듣는 성경을 활용하시면 눈이 피곤하지 않고 참 좋습니다. 그리고 찬송을 하십시오. 하나님께 가장 사랑을 받았던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다윗입니다. 그는 스스로를 가리켜 ‘이스라엘의 노래 잘하는 자’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습니다.(삼하23:1)
다윗은 고백합니다. “내가 노래로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며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광대하시다 하리니 이것이 소 곧 뿔과 굽이 있는 황소를 드림보다 여호와를 더욱 기쁘시게 함이 될 것이라.”(시69:30-31) 저도 요즘 계속해서 새로 나온 찬송가 645장을 하루 두세 시간씩 찬양하고 있습니다.
찬송가 1장부터 645장까지 계속해서 부르면 몇 시간이나 걸릴까요? 제가 해보니까 대략 24시간 꼬박 하루가 걸렸습니다. 할렐루야! 여러분들도 성도로서 한 번 시도해보십시오. 하나님 나라에 가기 전에는 찬송가를 한번은 다 부르고 가는 것도 성도로서 참 보람되고, 의미가 있고, 하나님 앞에 떳떳할 겁니다.
특히 요즘같이 COVID-19 때문에 어디 밖에 돌아다니지 못할 땡에는 집안에서 찬송을 부르는 것은 너무나도 좋습니다. 찬송을 부르면서 하나님의 기쁨이 나에게 전달이 됩니다. 스트레스를 풀고 우울증을 치료하는데 너무나도 좋습니다. 한번 따라해 보십시오. “나도 한 번 해보자.”
이렇게 혼자 성경보고 찬송하는 동안에는 시험에 빠질 일이 없습니다. 전염병에 걸릴 위험도 사라집니다. 올무나 덫이나 함정에 빠지지도 않습니다. 각종 사고가 날 위험도 없습니다. 도리어 내 몸뿐만 아니라 내 영혼도 안전히 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미래를 위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특히 오늘 본문의 말씀입니다.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36절) 제가 오늘의 설교를 준비하면서 지금까지 세계 역사를 볼 때 사람을 가장 많이 죽인 질병이 무엇인가 조사를 해보았습니다.
4위 : 에이즈(4000만 명) / 3위 : 스페인 독감(5000-1억 명) / 2위 : 흑사병(페스트 : 7500-2억 명) / 1위 : 천연두(3-5억 명) / 지금의 COVID-10 전염병은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죽일까요? 그리고 세계에서 사람을 가장 많이 죽이는 동물들에 대하여도 알아봤습니다. 이들이 일 년 동안 사람을 죽이는 숫자입니다.
5위 : 체체파리(1만 명) / 4위 : 개(2만 5천 명) / 3위 : 뱀(5만 명) / 2위 : 인간(47만 명) / 1위 : 모기(72만 5천명) / 지금은 모기가 1위이고 인간이 2위인데 잠시 후에 인간이 모기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설 것입니다. 사실 지금의 COVID-19 전염병도 인간이 연구실에서 만든 생물학 무기라고 하니까, 그리고 이로 인해 벌써 1년 만에 2백만 명 이상이 죽었으니까 이미 1위는 인간이 되고 말았습니다.
즉 인간이 인간을 가장 많이 위험에 빠트리고 죽이는 존재입니다. 특히 인간은 핵무기, 기상 무기, 우주 무기들을 이미 개발해 놓았습니다. 고로 장차 전쟁으로 인류의 멸망을 자초하고 하나님의 심판에 스스로 빠지게 될 것입니다. 특히 말세에는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의 선한 영이 점차 없어지고 맙니다.
그리고 반대로 마귀와 귀신들의 악한 영으로 채워져 인간의 인격이 극도로 탁락하게 됩니다. 고로 자연재해나 모기와 같은 각종 짐승들보다 인간이 인간을 가장 괴롭히고 힘들게 합니다. 여러분의 경우도 가만히 생각해보십시오. 지금까지 인생을 살면서 누가 가장 여러분을 괴롭혔습니까?
체체파리입니까? 개입니까? 모기입니까? 아니요. 바로 인간일 겁니다. 그것도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이 나를 가장 많이 괴롭히고 힘들게 합니다. 고로 우리는 장차 인간의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기도를 해야 합니다. 시편 140편의 저자는 이렇게 기도합니다. “여호와여 나를 지키사 악인의 손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시140:4)
특히 저는 우리 예수님 믿는 사람들을 아주 대놓고 적대시하는 공산주의자나 극단 이슬람주의자들의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늘 기도하고 있습니다. 오늘날도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공산주의자와 이슬람 주의자들에 의해 큰 핍박을 당하고 죽고 있습니다. 또한 기독교의 탈을 쓰고 나타나 우리의 영혼을 미혹하교 멸망시키려는 이단에 대하여도 조심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 우리는 늘 안전한 하나님 안에 거해야 합니다. 시편 기자는 이렇게 기도합니다. “하나님이여 나를 보호하소서. 내가 주께 피하나이다.”(시16:11) “내가 주께 피하오니 수치를 당치 말게 하소서.”(시25:20) “주여 인생이 주의 날개 그늘 아래 피하나이다.”(시36:7) 그리고 덧붙여 예수님의 가르쳐 준 기도를 날마다 합니다. “주여, 시험에 빠지지 않게 마옵소서.”
결론입니다. 요즘 같이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는 COVID-19의 전염병을 보면서 그 외에 말세에 나타나는 각종 위험을 예측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위험에 저와 여러분들이 빠지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늘 주님 안에 거하여 영 혼 육이 안전히 거하며 건강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끝까지 행복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