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선물

날짜: 
2023/08/19
말씀: 
엡2:8
말씀구절: 

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설교: 

며칠 전 한국 방송을 보는데 이런 광고가 나왔습니다. “선물 같은 바람, 선물 같은 햇살, 그리고 나에게 주는 선물 같은 시간” 이게 뭔 광고인지는 몇 번 보고 들어도 잘 모르겠는데, 아무튼 거기에 언급된 바람, 햇살, 시간 모두가 하나님이 우리 피조물들에게 주신 선물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 뭐가 있을까요?

그렇게 생각하다가 오늘의 설교 제목을 이렇게 잡았습니다. ‘하나님의 선물’. 요즘 한국에서는 말을 줄여 쓰는 문화가 있습니다. 저희 집사람이 얼마 전 이게 무슨 뜻인가 알아맞혀보라고 합니다. ‘낄끼빠빠’. 제가 이 소리를 처음 들으며 느낀 것은 “아- 뭐가 굉장히 웃기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어 낄낄 대는 모양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뜻인가요? “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져라.”의 준말이라는 겁니다. 하여간 요즘 유행하는 준말들이 참 많습니다. 제가 ‘낄끼빠빠’ 찾다가 몇 가지 다른 준말들을 보았습니다. 한번 알아맞혀 보실래요? ‘금사빠’ 뭐지요? “금방 사랑에 빠지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또 있습니다. ‘생선’ 뭐지요? ‘생일 선물’의 준말입니다.

그리고 성도님들이 자녀들 이름을 ‘하선’이라고 지었습니다. 이건 무슨 뜻이지요? 예- ‘하나님의 선물’의 줄임말입니다. 즉 태어난 자녀는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라는 겁니다. 요즘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개역 성경에서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찾으면 총 5구절이 나옵니다. 도대체 그게 뭔지 궁금합니다.

먼저 전도서 3:13입니다.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을 또한 알았도다.” 여러분, 우리는 날마다 무언가를 먹습니다. 인간은 죽을 때까지 참 많이도 먹습니다. 한 사람이 일생동안 먹는 음식의 양이 얼마나 될까요? 제가 궁금해서 찾아보았습니다.

1994년 보건복지부 발표입니다. 71세 기준으로 3톤 트럭 9대 분인 27톤이나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건 30년 전 이야기니까 너무 오래된 수치고, 요즘 수치를 보면 35톤이라는 수치가 있습니다. 이를 좀 더 자세히 발표한 수치가 있는데 2015년 미디어 매체 ‘미러’에서 인간 수명을 80세로 환산하여 평생 먹는 고기의 양을 계산했습니다.

그 결과 인간은 평생 7,500마리가 되는 고기를 먹는다는 겁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니 소 11마리, 돼지 27마리, 닭 2400마리, 생선 4500마리, 그리고 칠면조, 양, 새우와 오징어, 기타를 포함하면 약 7500마리를 먹어치운다는 겁니다. 그런데 보세요. 그 음식들이 내 식탁에 올라와서 나와 혹은 내 가족식구들이 먹을 수 있기까지 어떤 과정이 있었습니까?

일단 그것을 만드신 하나님의 창조사역이 있었고요. 그리고 그것이 나의 음식이 되기까지 햇빛도 필요했고, 비도 필요했고, 농부나 어부 혹은 그에 관련된 사람들의 수고도 있었을 겁니다. 즉 내가 먹는 그것이 그냥 주어지지 않았다는 겁니다. 결국 그렇게 따져보면 그 모든 음식은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겁니다.

우리 크리스천들은 이런 진리를 알고 있기에 무엇인가 먹을 때에는 그 음식을 선물로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먹는 겁니다. 그러잖아요. 누가 나에게 선물을 줬는데 “아- 감사합니다.”라고 받지, 그냥 무뚝뚝하게 받지는 않잖아요. 물론 그 선물이 뇌물성 의도를 띠고 있다면 주저주저하고 꺼림칙하지만 순수한 선물의 경우는 감사하며 받게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주시는 음식은 우리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음식이 없으면 모두 죽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것들을 우리들에게 선물로 주셨다는 겁니다. 디모데전서 4:4-5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느니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 짐이니라.”

그리고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것도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겁니다. 영어성경에는 ‘수고함으로’라는 말을 ‘toil’ 혹은 ‘labour’라는 단어를 썼습니다. 이 단어의 뜻은 땀을 흘리며 애써서 일을 한다는 뜻입니다. 때로는 고통이 따르기도 합니다. 그렇잖아요. 우리가 먹고 살기 위해 각자가 일터에서 수고로이 일을 하잖아요. 어떤 때는 일 나가기 싫잖아요.

그런데 일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요? 성경에 보면 “일하기 싫거든 먹지도 말라.”(살후3:10)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일을 하게 하는 것도 무엇인가 먹을 것을 주시겠다고 하는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좀 더 깊이 생각해보세요. 사람이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그에 따른 건강이 있기 때문입니다.

즉 땀 흘려 수고로이 일할 정도가 되면 건강도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자기에게 맡겨준 일을 하면서 “아- 이것은 하나님이 나에게 먹을 것을 주시고 건강을 주시는 선물이다.”라고 생각해야지, “아- 일하기 싫어 죽겠네.”라고 말하면서 투덜투덜되면 하나님의 선물을 싫어서 발로 차버리는 것입니다.

창세기에 보면 아담과 하와가 타락했을 때 하나님이 아담에게 “네가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창3:17)고 했을 때, 그리고 하와에게 “네가 수고하여 자식을 낳으리라.”고 했을 때 toil과 labour이란 단어를 썼습니다. 즉 남자가 종신토록 일하는 것과 여성이 자식을 낳기 위해 해산의 고통을 당하는 것이 큰 수고임이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그 수고로 말미암아 먹을 것이 생기고, 건강이 생기고, 하나님의 선물인 자녀가 생긴다는 겁니다. 고로 수고하는 남편들이여, 그 수고가 하나님의 선물인 것을 생각하며 일하면서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수고하는 아내들이여, 그 수고 역시 하나님이 주신 선물인 줄을 알고 감사하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의 선물’에 관한 또 다른 성경구절인 전도서 5:19입니다. “어떤 사람에게든지 하나님이 재물과 부요를 주사 능히 누리게 하시며 분복을 받아 수고함으로 즐거워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라.”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을 믿으면서 재물과 부요함에 대해 잘못 생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첫째는 재물과 부요는 모두 마귀가 주는 것이기 때문에 나쁜 것이라고 생각하며 믿는 자는 가난하게 살아야 좋은 신자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재물과 부요는 모두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기 때문에 물질의 축복을 받은 부자는 모두 하나님을 잘 믿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이에 대해 우리 크리스천들은 분명히 분별을 해야 합니다. 원래 물질세계는 하나님에게로부터 왔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만드시고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하셨습니다. 즉 물질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닙니다. 좋은 것입니다. 그런데 그 물질을 가지고 쓰는 사람이 타락이 되므로 그 물질이 선한 데에 사용되지 못하고 나쁜 모양으로 사용이 되기 때문에 나쁘다고 하는 겁니다.

특히 돈의 경우가 나쁜 도구로 사용되면 큰 고통을 가져다줍니다. 고로 돈을 사랑하고 돈을 잘못 사용하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는 것이지, 돈을 주시고 부요하게 하시는 하나님이 잘못된 것이 결코 아닙니다. 도리어 그렇게 재물과 부요를 받아서 그것을 누리게까지 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겁니다.

기독교 역사를 통해서도 보면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고 했습니다. 이 말의 뜻은 부자보다 가난한 자가 하나님을 믿는 확률이 높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또 다른 뜻은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되어 그 가난한 사람들이 부요하게 된다는 뜻이 있습니다. 그래서 기독교의 복음이 제대로 들어간 곳마다 부요와 재물이 따르는 것을 보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우리 대한민국이 그랬습니다. 그렇게도 가난한 나라였던 대한민국이 복음이 들어와 부요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혹 어떤 분들은 이 말에 대해 인정하지 않으면서 이렇게 말하기도 합니다. “에이, 그게 어디 기독교 복음이 들어와서 그런 건가요? 그냥 우리 대한민국 사람들이 근면 성실하고 머리가 좋아서 그런 거지요.”

그렇다면 북한은 어떻습니까? 북한은 지금 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입니다. 그들은 우리들보다 근면 성실하지 않은가요? 그들은 우리 남한 사람들보다 머리가 덜 똑똑한가요? 그렇지 않을 겁니다. 도리어 남북한이 분단되기 전에만 하더라도 북한이 남한보다 경제적으로 더욱 잘 살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에 와서는 남북한 경제 소득 격차가 28배입니다. 즉 남한이 북한보다 28배 잘살고 있습니다. 너무나도 굉장한 차이입니다. 도대체 무엇이 이런 차이를 가져다주었습니까? 다름 아닌 북한에는 하나님을 부인하는 공산주의가 들어왔고, 남한에는 하나님을 인정하는 민주주의가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즉 축복의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에게 하나님이 재물과 부요를 선물로 주시니까 우리는 부요해진 것이고, 저들은 축복의 하나님을 부인하니까 가난해진 것입니다. 물론 그들은 자기들이 지상천국이라고 선전합니다. 사실은 가장 가난한 나라인데 자기들이 가장 잘살고 지상천국이라고 생각하니 그것이 진짜 불쌍하고 비참한 나라이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선물’에 대한 또 다른 구절인 요한복음 4:10입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 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줄 알았다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 예수님의 이 말씀은 목이 말아서 우물가에 찾아온 여인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이 여인은 이제까지 남편을 다섯 명이나 바꾸고 지금은 그냥 또 다른 한 남자와 동거 중에 있습니다. 그렇게 남편을 많이 바꿔서 살아보았지만 뭔가가 부족합니다. 뭔가 계속 목마릅니다. 진정한 만족이 없고 진정한 행복이 없습니다. 그래서 인생사는 것이 매우 피곤합니다. 지쳤습니다.

이때 주님이 너가 나에게 구하면 나는 너에게 목마르지 않은 생수를 선물로 주시겠다고 합니다. 이 생수는 바로 성령의 생수를 의미합니다. 사람들은 이 생수를 마셔야만 비로소 목이 마르지 않습니다. 이 생수만이 인생의 목마름을 해결합니다. 이 생수를 마셔야 진정한 기쁨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성령을 보내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도 말세에는 성령을 남종과 여종들에게, 노인과 청년과 아이들에게 부어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고로 너희는 구하라는 겁니다. 찾으라는 겁니다. 두드리라는 겁니다. 그러면 성령을 선물로 주시겠다는 겁니다.(눅11:13)

그리고 ‘하나님의 선물’에 관한 또 다른 구절인 사도행전 8:20 말씀입니다. “베드로가 가로되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돈 주고 살줄로 생각하였으니 네 은과 네가 함께 망할지어다.” 즉 성령은 하나님의 선물로 받는 것이지 돈으로 매매할 수 없다는 겁니다. 그렇게 성령을 돈으로 매매하는 자는 하나님의 저주를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성령을 선물로 받을 수 있을까요? 사도행전2:38-39의 말씀입니다.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즉 성령을 받기 위해 일단 회개를 하고 마음을 깨끗하게 해야 합니다.

여러분,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선물은 하나님 자신입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 삼위일체 하나님입니다. 성령님이 내 안에 오신다는 것은 곧 예수님이 오신다는 것이요, 하나님이 오신다는 겁니다. 저는 우리 교회 모든 분들이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선물인 성령 하나님을 선물로 받으시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시지요? 성령을 받기 가장 좋을 때가 바로 철야예배 나와 더욱 힘써 기도하는 겁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선물’이란 또 다른 구절인 본문 에베소서 2:8입니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저와 여러분들이 죄 사함 받고, 구원을 받아 천국에 가는 것은 오직 예수님을 믿음으로만 가능합니다.

그런데 그런 믿음을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다는 겁니다. 믿음이란 내 힘과 지식과 의지로 얻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하나님이 믿을 수 있도록 역사해주셔야 믿을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그렇게 똑똑한 데도 예수님을 믿지 못합니다. 그런데 좀 어수룩하고 무식한 나는 예수님을 믿습니다.

왜 그럴까요? 다름 아닌 하나님이 누구에게는 믿음의 선물을 주시고 누구에게는 믿음의 선물을 주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떤 분은 10년 이상 교회를 다녔지만 믿음이 없는 분이 있고, 어떤 분은 믿은 지 1년도 안되었는데 믿음이 좋은 분이 있습니다. 저는 우리 교회 모든 분들이 하나님께 믿음의 선물을 받기를 기원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결론입니다. 예수님을 주시기까지 하신 하나님은 그 아들과 함께 우리들에게 모든 것을 선물로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롬8:32) 그리고 하나님은 이미 우리들 각자에게 선물로 주신 것이 참 많습니다. 고로 더욱 감사하시고, 앞으로도 하나님의 좋은 선물을 계속 받으시므로 더욱 행복해지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