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여호와여 주께서 하신 일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주께서 지혜로 그들을 다 지으셨으니 주께서 지으신 것들이 땅에 가득하니이다
25 거기에는 크고 넓은 바다가 있고 그 속에는 생물 곧 크고 작은 동물들이 무수하니이다
26 그 곳에는 배들이 다니며 주께서 지으신 리워야단이 그 속에서 노나이다
27 이것들은 다 주께서 때를 따라 먹을 것을 주시기를 바라나이다
28 주께서 주신즉 그들이 받으며 주께서 손을 펴신즉 그들이 좋은 것으로 만족하다가
29 주께서 낯을 숨기신즉 그들이 떨고 주께서 그들의 호흡을 거두신즉 그들은 죽어 먼지로 돌아가나이다
30 주의 영을 보내어 그들을 창조하사 지면을 새롭게 하시나이다
요즘 인공지능을 영어로 AI라고 부릅니다. 이게 무슨 약자일까요? Artificial Intelligence의 약자입니다. 그런데 이 AI를 조류독감이라고도 합니다. 이에 대한 약자는 Avian Influenza입니다. 같은 AI이지만 전혀 다른 뜻입니다. 영어를 쓰는 분들은 이 둘을 잘 구별해야 합니다.
오늘은 인공지능에 대해 잠시 알아보겠습니다. 인공지능 하면 일단 우리들에게 ‘알파고(AlphaGo)가 생각납니다. 알파고는 구글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바둑프로 그램입니다. 이 알파고와 세계 바둑 최강인 이세돌 9단과의 대결이 2016년 3월에 한국에서 있었습니다. 세계가 관심을 가지고 주시하던 대회였습니다.
대결을 앞두고 이세돌 9단은 자신이 인공지능을 5:0 또는 4:1로 이길 것이라고 장담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도리어 알파고가 4:1로 이겼습니다. 이후 인공지능이 바둑계나 게임계의 절대 강자로서 대접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더욱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당시의 알파고 보다 4년이 지난 2020년의 인공지능 뮤제로(MuZero : 범용 AI)가 나왔는데 이는 알파고 보다 2500배나 더 성능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인공지능이 스스로 학습을 하는 자율모드입니다. 즉 어떤 게임 규칙도 가르쳐주지 않았는데 스스로 학습하여 게임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이 인공지능 뮤제로를 사용하여 COVID-19의 변종을 모두 밝혀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인공지능 프로그램으로 치료제와 백신이 빠르게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뮤제로도 아직까지 정복하지 못한 게임이 있는데 바로 ‘아타리 4대 치프 게임’입니다.
그런데 최근 일반인들은 듣지도 보지도 못한 고익스플로(GoExplore)라는 인공지능이 나왔습니다. 이는 뮤제로가 정복하지 못한 아타리 4대 치프 게임을 거의 50배나 좋은 성적으로 달성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 달 전 그러니까 2021년 2월 24일 과학 잡지인 네이처지에 자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를 보고 과학자들은 소우주 시뮬레이션도 가능하다고 매우 흥분하고 있습니다.
다니엘서의 예언에 보면 말세에는 사람들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고 예언했는데(단12:4) 진짜 요즘은 컴퓨터 인공지능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의 속도로 지식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장차 인공지능이 인간을 사기치고 파멸로 몰아갈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강인공지능(Strong AI)나 슈퍼인공지능(Super AI)을 가리켜 과학자들은 인간의 뇌와 같은 수준이라고 말을 합니다. 그러니까 인간의 뇌가 얼마나 훌륭하게 만들어졌는지 가히 짐작이 됩니다. 다만 현재 인간의 뇌는 원죄와 자범죄로 말미암아 그 시스템이 상당히 파괴가 되어 그 기능이 많이 약해져 있습니다.
그러나 잠시 후 예수님이 다시 오시고 천년왕국이 도래할 때면 인간의 파괴된 뇌도 다시 회복이 되어 진짜 스마트하게 잘 돌아 갈 것입니다. 물론 부활의 몸을 입은 분들의 뇌는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러한 인공지능의 발달을 보고, 또 인간의 뇌의 구조와 기능을 보면서 도대체 이를 만드신 하나님의 지능은 어느 정도인가 궁금해졌습니다.
혹 이에 대해 사람들은 “아니 그게 뭐가 궁금해? 하나님이 아무리 똑똑한들 그게 우리들과 무슨 상관이야?”라는 생각을 가진 분들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우리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지능을 아는 만큼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지능을 인간의 지능으로 안다고 하는 그 자체가 모순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지능은 무한하시고 인간의 지능과 컴퓨터 인공지능 역시 유한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얼마나 강력한 슈퍼인공지능이 나온들 하나님의 지능에 비하면 ‘새 발의 피’입니다. 조그만 참새의 발에서 피가 나온들 그게 얼마나 되겠느냐는 뜻입니다.
만약 최신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제게 있다면 한번 그 인공지능을 테스트해보고 싶습니다. 제가 목사이다 보니 성경의 진리를 가지고 테스트하는 겁니다. 예를 들면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가장 예쁘니?”라는 식으로 테스트 하는 겁니다. “인공지능아, 인공지능아, 예수님이 이 세상에 언제 다시 오시니?”라고 물으면 인공지능은 뭐라고 대답할까요?
만약 인공지능이 “응- 예수님이 다시 오신다는 것은 기독교에서 예수쟁이들이 말하는 생판 거짓말이야.”라고 대답한다거나, 아니면 “응- 예수님은 2021년 7월 7일에 오실거야.” 뭐- 이런 식으로 대답하면 그 인공지능 바보 녀석입니다. 아직도 멀었습니다. 왜 그러지요?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예수님이 오시는 날은 하늘의 천사들도 모르고, 예수님도 모르고, 하나님만 아신다고 했는데 인공지능이 안다고 하는 것은 그 자체가 거짓말이라는 것이요, 판단미스라는 것입니다. 아니면 인공지능이 우리를 사기 치거나 미혹하는 것일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그 날짜를 안다는 것은 인공지능이 자기 주제를 모르고 자신이 하나님이라고 교만을 떠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104편에 보면 작자미상의 시인은 하나님의 창조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지혜, 하나님의 권능을 나열하면서 심히 광대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학이 발달한 요즘에 우리들은 이 시인보다 더 자세히 하나님의 창조의 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예들 들면 우리들은 바다 속 아주 깊은 곳에 있는 이상하게 생긴 심해어도 자세히 관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광활한 우주의 모습도 관찰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우주에서 바라 본 아주 작은 점에 불과한 지구의 모습도 관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세포와 작은 바이러스인 COVID-19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즉 우리는 시편의 시인보다 더욱 하나님의 솜씨를 구체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고로 하나님의 솜씨와 그 무궁무진한 권능을 보다 확실하게 찬양하며 노래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현재 사용하는 새찬송가에 보면 찬송가를 주제별로 나눴는데 거기에 보면 ‘창조주‘에 대한 곡들이 많이 있습니다.
63장-77장까지가 창조주에 관한 내용인데 그 중 새찬송가 69장입니다. “온 천하 만물 우러러 다 주를 찬양하여라. 할렐루야 할렐루야, 저 금빛 나는 밝은 해, 저 은빛 나는 밝은 달, 하나님을 찬양하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6절까지 있으니 나중에 꼭 찬양해보시기 바랍니다.
이 곡을 잘 모른다고 하시는 분들은 창조주에 관한 잘 아는 찬송가가 있습니다. 뭐가 생각나지요? 새찬송가 79장입니다.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내 마음 속에 그리워 볼 때, 하늘의 별 울려 퍼지는 뇌성, 주님의 권능 우주에 찼네.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할렐루야!
아- 요즘 COVID-19 때문에 같이 찬양을 할 수 없으니 참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혼자 있을 때 저처럼 하루 100장씩은 못해도 나름대로 찬양에 힘을 쓰시기 바랍니다. 기분이 한결 좋아지고 행복해집니다. 하나님도 우리들의 찬양을 통해 기분이 좋아지고 영광을 받으십니다.
2016년에 인공지능 알파고와 바둑을 둬서 이세돌 9단이 4:1로 졌는데 요즘 새로 나온 최신 인공지능과 인간이 바둑을 두면 어떻게 될까요? 뭐- 백전백패입니다. 그런데 그 최신 인공지능과 하나님과 바둑을 두면 어떻게 될까요? 물론 전능하신 하나님과 전능하지 못한 인간이 만든 컴퓨터하고 게임을 한다고 하는 그 자체가 말이 안 되긴 합니다. 신성모독이겠지요.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사람들이 최신 컴퓨터는 신뢰하는데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니, 이건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이 컴퓨터보다 계산 능력이 부족합니까? 하나님의 수가 컴퓨터나 천재들의 수보다 딸립니까? 아니잖아요. 요는 인간이 똑똑하다고 자처하지만 하나님을 볼 수 있는 힘이 없습니다.
아니- 이전에, 타락하기 전에는 하나님을 보고, 하나님과 대화를 나눴는데 죄로 말미암아 그 능력을 상실했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마치 기억상실증, 치매에 걸린 것 같습니다. 치매나 기억상실증에 걸린 분들을 보면 분명히 눈앞에서 자신의 남편이 “내가 니 남편이야. 남편이라고...”
아무리 말해도 치매에 걸린 아내는 고개를 꺄우뚱하고 대답합니다. “당신 누구요?” 인간이 이와 같습니다. “하나님이 너의 아버지야. 창조주야.”라고 아무리 말해줘도 “에이, 하나님이 어디 있어? 내 조상은 원숭이라고. 나는 아메바로부터 왔다고...” 하면서 똑똑한 체는 다하고 있습니다. 아이고, 답답해라.
그러나 오늘 본문 30절에 보면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주의 영을 보내어 저희를 창조하사 지면을 새롭게 하시나이다.” 즉 하나님의 영이 임하면 다시 잃었던 기억이 되돌아옵니다. 새로운 피조물로 변하는 것이요, 거듭난 신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때는 “아-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시구나! 아버지가 나를 세밀하게 돌보시고 있구나.” 하는 깨달음과 확신이 들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부활하셔서 제자들에게 “성령을 받으라.”고 부탁하셨고, 성령이 임하기 전에는 너희가 아직까지 깨닫지 못하지만, 성령이 임하면 그제야 깨닫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성령이 임한 사람은 늘 하나님과 교통하려고 합니다. 그렇게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동행하며 사는 사람은 결코 외롭지 않습니다.
사랑이 부족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여유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책임져 주신다는 것을 확신합니다. 그러니 이런 저런 일로 근심을 하다가도 이 사실을 깨닫고 그 근심을 하나님께 맡기므로 근심이 사라집니다. 그러나 요즘 신자들은 어떻습니까? 컴퓨터로 하면 어딘가 버그가 생겼습니다.
COVID-19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하여 여러 가지 기능을 상실하게 하듯이 끊임없는 마귀와 귀신들의 공격으로 말미암아 영적 기능들이 잘 작동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꾸 불안해합니다. 쉽게 스트레스에 빠지고 눌립니다. 이런 분들은 빨리 그 버그를 제거해야 합니다. 고장 난 부분을 치료해야 합니다.
어떻게 치료느냐고요? 성경은 말씀합니다. “내 마음이 눌릴 때에 땅 끝에서부터 주께 부르짖으오리니 나보다 높은 바위에 나를 인도하소서.”(시61:2) 즉 힘들고 어려울 때는 하나님을 간절히 찾으므로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하나님은 말씀합니다.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렘29:13)
그렇게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아서 하나님이 나타나면 하나님께 고백하십시오. “하나님, 저를 치료해주세요. 영적으로 육적으로 치료해주세요. 그리고 저의 앞길을 책임져 주세요. 하나님 이것은 이렇고 저것은 저러니... 어쩌고저쩌고, 미주알고주알...” 아뢰십시오. 분명 하나님은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
결론입니다. 하나님의 지능과 지혜는 무한합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합니다. 하나님은 다 아시고 있습니다. 그 옛날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그 피조물을 여전히 세밀하게 돌보시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우리 자녀들을 위해 오늘도 일하시고 있습니다. 고로 믿음을 가지십시오. 담대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과 함께 여전히 행복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