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는 빠를수록 좋다.

날짜: 
2022/02/27
말씀: 
눅5:32
말씀구절: 

32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설교: 

지난 주일에 저를 좀 당황하게 하는 편지가 교회에 왔습니다. 다름 아닌 캐나다 현 시국에 관한 내용이 적혀있는 편지였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지난 한 달간 캐나다 수도 오타와를 비롯해 여러 곳에서 코로나 백신 의무접종을 반대하는 트럭 운전사들의 강력한 시위가 있었습니다. 세계의 톱뉴스 중의 하나였습니다.

이로 인해 캐나다와 미국을 잇는 다리가 차단되어 수출입 물류 운송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저의 집의 경우도 겨울철이 되어 강아지 똥오줌 패드가 좀 더 필요해서 월마트에 갔습니다. 그런데 평상시 많이 쌓여있던 그것들이 모두 동이 났습니다. 아예 그쪽 칸이 텅텅 비어 있었습니다. 매우 당황스러웠습니다. 강아지를 키우는 집에서는 똥오줌 패드는 겨울철 필수 물품입니다.

“아니- 이게 도대체 어찌 된 일이야?” 살펴보았더니 트럭 시위대로 인한 물류 운송 차질로 인해 생긴 현상인 것 같았습니다. 이로 인해 캐나다 트루도 총리는 34년 만에 정부 비상사태 법을 발동하여 법원 허락 없이도 시위자들을 체포 구금하고, 그들의 은행구좌까지 동결할 수 있는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지난주에 교회에 전달된 편지는 바로 이런 정부의 조치를 규탄하고 반대하는 편지였습니다. 그리고 교회도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이런 전체주의, 공산주의, 파시즘, 히틀러시즘에 반대하는 편지나 전화를 트루도 정부에 즉시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그 편지를 교회 게시판에 붙였으니 관심이 있으신 분은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이런 편지가 교회에 오기 두 주 전에 제가 꿈에서 트루도 총리를 보았습니다. 저와 트루도 총리와 또 한 사람, 세 명이 같이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떤 조그만 사고가 저희들의 실수로 일어났습니다. 별로 대수롭지 않은, 일상생활에서 자주 일어나는 그런 실수였습니다. 그런데 그 조그만 실수의 사고로 말미암아 일이 커지게 되면서 급기야는 사람이 죽는 일까지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를 비롯해 트루도 총리, 또 한 사람, 이 세 명이 아주 다급하게 쫓기는 도망자의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잠을 깼습니다. 아마 여러분들 중에도 한번쯤은 꾸어봤을 그런 내용의 꿈일 겁니다. 꿈에서 누군가에게 다급하게 쫓기다가 깨는 그런 꿈입니다. 이 꿈을 꾸고 나서 일어나자마자 다시 한 번 그 꿈을 상기해보았습니다.

“아- 그래, 그때 그 조그만 사고가 우리들의 실수로 일어났을 때 빨리 회개를 했으면 이런 큰일도 일어나지 않고, 쫓기는 도망자의 신세가 되지 않았을 텐데.”라는 후회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의 설교 제목을 정했습니다. “회개는 빠를수록 좋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그런 조그만 실수가 일어났을 때, 그 실수를 무시하고 회개하지 않다가 나중에는 돌이킬 수 없는 인생의 큰 고통을 당하는 것을 봅니다.

제가 아주 오래 전에 본 유명한 영화가 생각납니다. 1991년 칸 영화제에서 폐막작으로 상영되어 기립 박수를 받았던 영화입니다. 49회 골든 글러브와 64회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평범한 두 여자가 일상생활에서의 답답함을 탈피하고자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러다가 클럽에서 한 남성과 술을 마시게 되고, 데이트 폭력이 일어나고, 그 사고로 순간적으로 살인이 벌어지고 맙니다. 결국 두 여자는 수많은 경찰들에게 쫓기는 도망자의 신세가 되고, 그 과정에서 또 다른 큰 사고들이 계속 터집니다. 마침내는 경찰에 쫓겨서 절벽에까지 몰리게 됩니다. 절벽 앞에 선 두 여인은 그대로 절벽으로 차를 몰아서 죽고 맙니다.

아주 옛날에 본 영화라 이 영화 제목이 뭔가 생각이 안 나서 찾아보니 ‘델마와 루이스’입니다. 두 여자 주인공 이름입니다. 그 영화를 보면서 안타까운 것은 “아니, 이런 평범한 여자들의 인생이 왜 이렇게 갑자기 꼬이고 죽음으로 내몰리는 거야?”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아- 저 때, 초기에 빨리 회개하고 돌이켰으면 괜찮았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제가 여의도 순복음 교회 부교역자로 있을 때 가끔 ‘교정 복지 선교회’ 회원들과 교도소에 예배 인도를 간 적이 있습니다. 특히 소년원에 가서 보면 아주 앳되고 순진하게 보이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아니, 저런 아이들이 여기에 무슨 잘못을 했기에 들어왔나?”

옆에 교정 복지 선교회 권사님이 말해줍니다. “목사님, 애들이 이렇게 순진해 보이지만 그 죄명은 무시무시합니다. 살인, 강도, 강간, 폭력... 그런데요 재들이 여기 들어온 사정을 들어보면 아주 조그만 일이 발단이 되어 그런 큰 범죄까지 저질러 진 것을 보게 됩니다. 너무 안타깝지요.”

그렇습니다. 속담에 “바늘 도둑이 소 도둑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바늘을 훔친 것은 대수롭지 않은데, 딱히 어떤 처벌도 받지 않았는데, 그래서 그냥 무시하고 넘어갔는데, 그 도둑질 버릇이 나중에 큰 범죄를 일으키는 시초와 발단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인생이 아주 망치고 맙니다. 그러므로 조그만 잘못을 했어도 그것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빨리 돌이키고 회개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제가 이전부터 하는 기도 중에 이런 기도가 있습니다. “주님, 사람이 누구나 불완전하기 때문에 저도 실수도 하고, 잘못도 많이 저지릅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가장 빨리 회개할 수 있게 하옵소서.” 그렇습니다. 회개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회개가 늦으면 늦을수록 그만큼 고통이 커지게 됩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회개하는 것을 잘 못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사실 회개한다는 것은 보통 사람들에게 매우 힘든 일입니다. 회개는 자기가 선하다고 하는 것을 스스로 부인하는 것입니다. 즉 자신이 죄인이고 악인인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어찌 보면 자존심이 매우 상하는 일입니다. 더구나 제법 의롭게 살아왔다고 자부하는 크리스천의 경우 회개를 못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자꾸 영적으로 무뎌지고, 기쁨도 사라지고, 나중에는 주님과도 멀어지고, 자꾸만 인생이 꼬이게 됩니다.

여러분, 신앙생활 가장 잘 하는 비결 중의 하나는 가장 빨리 회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회개를 잘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본질, 자신의 실체를 정확히 알고 인정해야 합니다. 이 세상에 의인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도 죄를 짓고, 나도 죄를 짓고, 우리 모두는 죄를 지을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죄를 지어보지 않으려고 애를 써도 또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위대한 사도 바울도 스스로 “나는 죄인 중의 괴수로다.”라고 인정할 정도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죄를 인정하고 회개하면 주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해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죄를 짓고도 안 지었다고 오리발을 내밀면 도리어 하나님을 거짓말쟁이로 모는 괘씸죄가 추가되고 맙니다.

고로 회개하는 것을 주저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회개하면 우리를 참소하는 마귀는 떠나가고 주님이 가까이 다가옵니다. 우리가 회개하면 하나님이 약속한 성령이 임합니다. 예수님도 공생애 사역을 하시면서 외치던 첫 말씀이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4:17)입니다.

즉 회개하는 자에게 천국을 맛보게 하겠다는 겁니다. 회개하는 자가 천국을 소유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주님은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 회개할 것이 없는 의인 아흔 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니라.”(눅15:7)고 하셨습니다. 즉 하늘의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님을 가장 기쁘게 하는 것이 회개라는 것입니다.

반면 회개하지 않는 자에게 예수님은 말씀합니다. “너희도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눅13:5) “그러므로 회개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속히 가서 내 입의 검으로 그들과 싸우리라.“(계2:16)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너의 촛대를 옮기리라.“(계2:5)

요즘 제가 나이가 먹음에 따라 이전에 챙겨먹지 않던 영양제들을 좀 챙겨먹습니다. 그런데 의사, 약사가 가장 많이 먹고 추천하는 영양제가 있습니다. 순위를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1위 : 종합비타민(42%), 2위 : 프로바이오틱(37%), 3위 : 마그네슘을 비롯한 미네랄(30%), 4위 : 오메가 3(22%), 5위 : 루테인(20%)

여러분의 경우는 순위가 어떤지 모르겠어요? 물론 젊은 분들은 이런 것 별로 관심이 없을 겁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순위가 다르겠지만 저의 경우는 이 다섯 개 중에 마그네슘을 가장 우선순위로 꼽습니다. 이전에는 제가 마그네슘이 뭔지도 모르고, 먹지도 않았는데 언제부터인가 눈가 주위가 떨리는 증상이 있어서 찾아보니 마그네슘을 먹으라고 합니다.

그래서 마그네슘을 며칠 먹었더니 금방 떨리는 증상이 없어집니다. 그리고 휴가 중 마그네슘을 챙기지 않아서 며칠 간 먹지 않았더니 다시 눈가가 떨립니다. 그래서 다시 또 마그네슘을 먹었더니 또 그 증상이 사라집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는 마그네슘을 매일 한 알씩 먹고 있는데도 눈가가 자꾸 떨려서 이번에는 매일 두 알씩 먹어보았습니다.

그러자 다시 눈가 떨림이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마그네슘에 대하여 좀 더 찾아보고 공부해보니 마그네슘이 신경안정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즉 스트레스를 받고, 불안하고 우울증 증상이 있을 때 꼭 마그네슘을 챙겨 먹으라고 합니다. 특히 마그네슘 중에 뇌신경까지 흡수가 잘되는 마그네슘을 먹으면 좋습니다.

주제가 좀 옆으로 나갔지만 제가 신앙생활에 꼭 필요한 것을 추천한다면 바로 ‘회개’입니다. 성경에 보면 회개는 거의 만병통치약으로 쓰입니다. 나라가 망할 때에도 왕과 그 백성들이 회개하면 나라가 망하지 않습니다. 탕자가 회개를 하고 돌아오니 아버지와의 관계도 회복되고, 고달픈 인생에서 축복된 인생으로 바뀌었습니다.

회개하면 천국이 이뤄지고, 회개치 않으면 심판과 지옥이 주어집니다. 마귀의 특징은 회개하지 않는 것입니다. 마귀는 우리들의 회개를 방해합니다. 그래서 같이 지옥가자는 겁니다. 안됩니다. 우리는 회개해야 합니다. 그래서 너도 살고, 나도 살고, 우리 모두가 살아야 합니다. 같이 천국가야 합니다. 같이 반드시 행복해야 합니다. 그 정답은 바로 회개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주님은 말씀합니다.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눅5:32) 주님이 우리를 부르신 이유와 목적은 우리를 회개시키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에게 참다운 기쁨과 행복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아무쪼록 회개의 기회를 놓치지 마시고, 신속히, 가장 빨리 회개하는 중에 고달픈 인생이 축복의 인생, 행복의 인생, 찬국으로 바뀌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