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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말씀

날짜:
2025/01/11
말씀:
마16:26
설교:

얼마 전 성탄절에 저희 교회에 새로 오신 분들이 열두 분이 있었습니다. 권혁정 집사님 차동진 집사님이 그렇게 예쁘다고 하신 손녀딸 ‘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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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린 아빠의 자동차 사랑 이야기
“중고차에서 향기가 난다고?” 
이준희 (제3남선교회)
4700 + 5800 =10500.  우리 집 차 두 대의 엔진 배기량을 합친 숫자입니다. 보통의 한국 가정들의 차량 배기량에 비해서 많이 높은 편이지요. 저는 속칭 ‘ Car Mania’ 입니다. 취미가 무어냐고 물어보면 차 고치는 거라고 이야기를 하고 여가에 무엇을 하냐고 물으면 차를 고친다고 합니다. 한 달에 자동차 잡지를 3가지 이상 보며 자동차 장난감을 수집합니다.우리 교회 소식지를 만든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자동차 이야기를 써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매번 소식지에 이런 저런 자동차 이야기를 써보고자 합니다.                        늘 꿈꾸던 ‘서버번’
처음 이야기로는 제가 타는 차와 제가 좋아하는 자동차 타입을 소개 하고자 합니다. 현재 타고 있는 차는 GMC 의 Suburban 입니다. 5800 cc에 8인승 full-size SUV 입니다.. 저는 늘 미니밴처럼 내부가 넓으면서도 오프로드용으로 4륜이 되는 차량을 타고 싶었습니다.  해서 늘 꿈꾸던 차가 서버번 이었습니다. 약 일년 전쯤에 지금 타고 있는 서버번을 중고로 구입을 했습니다. 온라인에 직거래로 나온 차량을 2500불 주고 구입을 했습니다.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는 도대체 2500불 차량이 어찌 굴러 다니나 하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 만은 차는 늘 거짓말을 안 합니다. (적어도 제 생각에는요….) 늘 문제가 없나 확인해 주고 소모품들을 정기적으로 갈아주면 비교적 오래 오래 탈 수 있습니다. 일년을 타면서 여기저기 손 본 곳들이 꽤 있기는 합니다만 아직까지 그럭저럭 잘 운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연비가 리터당 4킬로 정도를 탑니다. 보통 미니밴이 리터당 10킬로 이상 타는 것을 볼 때 매우 안 좋은 연비지요. 내부에 3열을 떼어내고 2열을 접어버리면 보통의 half tone 트럭 크기의 짐칸이 생깁니다.저처럼 사람도 많이 타야 되고 어떤 때는 짐도 많이 실어야 할 경우에 좋은 차량입니다. 빗길 눈길에 좋은 4륜 구동  
 서버번은 Part-time 4륜 구동 차량입니다. 평소에는 뒷바퀴만으로 운행을 하지만 눈길 등에서는 4바퀴 모두 굴림이 가능합니다. 차량 뒤에는 hitch가 달려 있어서 캠핑카나 트레일러 등을 끌 수 있습니다. 이야기가 나온 김에 4륜 차량에 대하여 잠시 알려 드리겠습니다.4륜 차량은 크게 3가지로 나뉘어 집니다. 항시 4륜, Part-time 4륜, AWD(All wheel drive) 로 나뉘어 집니다. 항시 4륜은 늘 4바퀴 모두에 같은 힘을 배분해 줍니다. 직진 주행 능력은 좋으나 곡선 주행 능력이 떨어집니다.Part-time 4륜은 평소에는 뒷바퀴 2개로만 운행을 하다가 미끄럼이 생기는 상황에서는 4바퀴 굴림 방식으로 바꿀 수가 있습니다. 필요 시만 4바퀴 굴림으로 운행을 하기에 기름은 적게 먹습니다. 저속 기어가 더 들어 있어서 매우 험한 상황에서 저속 기어를 이용하여 빠져 나올 수가 있습니다. AWD는 말 그대로 항시 4바퀴가 작동을 합니다.전자 장치를 이용하여 9:1, 8:2, 5:5 등으로 4바퀴에 힘이 분배 자동 제어해줍니다.빗길, 눈길에 좋은 차량입니다. 그러나 기름을 많이 먹고 차량 고장 시에는 수리비가 많이 듭니다. 사실 기어 변속 방식에 따라서 더 여러 가지로 구분이 되나 이 정도로 구분하여 알고 있으면 좋을 듯 합니다.
                    미국 차의 투박함이 좋아
저는 주로 트럭을 좋아합니다. 큰 타이어와 일반 승용차들보다는 높은 운전 위치 등이 승용차와는 다른 느낌을 줍니다. 일본차들의 오밀조밀한 느낌보다는 미국 차들의 투박스러움이 더 좋습니다. 요즘 나오는 크로스 오버니 하는 이도 저도 아닌 느낌의 차는 별로 좋아하지를 않습니다. 승용차로는 유일하게 벤틀리를 좋아합니다. 어쩌면 평생 타볼 수 없는 차이기에 좋아하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돈을 많이 번다고 해도 25만불 짜리 수제 차를 살 만큼 벌 수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사진에 소개하는 차량은 제가 한국에서 오프로드용으로 타던 코란도 입니다. 오래된 차량을 구입해서 꽤 오랜 시간에 걸쳐서 하나하나 개조하고 직접 도색도 한 제가 이제껏 만든 차 중에 제일로 마음에 드는 차량입니다. 저는 이 차에 도색을 다시 해 전혀 새로운 차로 변화시킨 바 있습니다. 보통 이렇게 도색하려면 부속품들 떼어내고 마스킹하고 여러 번 칠하고 다시 부속들 달아주는데 약 9-12시간 정도 걸리지요. 혼자서 작업하면 좀 심심하긴 합니다만 전 워낙 혼자서 일하는 걸 좋아해서요.  오래되고 저가의 차를 탄다고 하여도 차량을 깨끗이 유지하고 자기 차에 기본적인 관리는 할 줄 알고 실내에 좋은 향기가 난다면 어느 누구도 싸구려 차를 탄다고 흉보지는 않을 겁니다.    
15 years 4 week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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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terioration of Mainstream Music
염선홍(증고등부)
 The general quality of music has declined over a few decades, it is still degenerating. A few decades ago genuine artists that compose and enjoy music dominated mainstream music, for example The Beatles, Bob Dylan, Elvis Presley, and Pink Floyd.
 However the success of pop, disco, synthpop, and glam metal artists in the 80s such as: Micheal Jackson, Beegees, Duran Duran, a Flock of Seagulls and Motley crue demonstrated the lucrative aspect of music. This eventually promoted immense corporations to become involved in the music scene.
 These corporations cultivated false artists that had no passion and involvement in their music, that were selected for the reason that they were visually attractive and stimulating, to attract the majority's attention.
 The music created by these avaricious corporations was over simplistic that is made to appeal immediately with simple "hook" melodies that are engraved in the majorities mind by constant radio plays.
 Eventually the situation aggravated further when media corporations and radio exposed these types of idols constantly, as a result the diversity and genres of music decreased significantly. The majority of genuine artists receded to the independent music scene.
 The currently popular music has untruthful lyricism that stimulates with unsophisticated repeating compositions that appeal easily. Some modem listeners have the tendency of approaching music as a trend and fad rather than art, music is discarded within weeks of release and new music is percepted, this is not necessary negative.
 However the problem is that the new music replacing the previous popular music has no crucial difference, this constantly repeated cycle promotes listeners to seek what is latest without comprehending the quality of the music. For the fundamental change in current music, prominent producers should abandon excessive commercialism in music that overpowers the genuine mind of a musician.
15 years 4 week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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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소리가 울리는 길에서
이창재(제1남선교회)
바람은 눈에 보이지 않네/하지만 나뭇가지 사이로 불어오면/초록빛 바람이 된다네/그리고 꽃송이 위에서 숨결을 내쉬면/ 꽃 바람이 된다네/지금 내 얼굴을 간지럽히는 이 바람은/ 어떤 바람이 되려나/나는 가만히 생각해보네 <호시노 토미히로의 ‘종소리가 울리는 길에서’>
호시노 토미히로에게는 담담함이 있습니다. 그는 삶의 비애나 질곡을 노래하지 않습니다. 일상생활에서 느껴지는 가벼운 스케치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을 뿐입니다. 뺨을 스쳐가는 바람이 초록빛이 될까 아니면 꽃 향기를 낼까--. 거창하거나 심각한 주제는 아니지요. 그렇다고 경박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곱씹어가며 음미할 게 있습니다. 담담한 글 속에서 스며 나오는 넉넉한 속뜻- 그것이 토미히로 작품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토미히로는 목 아래를 전혀 움직이지 못합니다.  학교에서 기계체조 동아리 활동 중 뜻밖의 목 골절상을 입어 중증 장애인이 되었습니다. 그런 토미히로가 밝고 투명한 서정을 갖게 된 것은 하나님을 만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자신에게 닥친 장애마저도 하나님의 의지 안에서 이뤄졌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토미히로는 이제 마음의 평안을 찾습니다. 붓을 입에 문 채 그림을 그리고 시를 씁니다. 입안에 피가  고이는 고통을 감내하면서 글자 하나를 찍어내고 그림 한 획을 긋습니다.‘종소리가 울리는 길에서’ ‘한없이 아름다운 꽃들’ ‘당신의 손바닥’ 등의 저서와 시화집 ‘내 꿈은 언젠가 바람이 되어’ 등은 그렇게 탄생했습니다. 그의 자전적 수기(극한의 고통이 피워 낸 생명의 꽃)는 20여년 전 초판이 나온 이래 1백 50만권 이상이 팔려나간 ‘스테디 셀러’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토미히로의 얼굴을 간지럽히는 바람은 어떤 바람이 될까요? 그의 시 한 구절이 단서를 제공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들판을 지나는 바람이 뺨을 스치고, 내 상념은 언젠가 바람이 됩니다. 나는 꽃잎을 어루만지고 민들레 홀씨와 함께 하늘을 날아올라 옥수수 잎사귀를 사각이다가, 나뭇잎을 한 잎 한 잎 뒤적이며 초록빛 산을 오릅니다” 투명한 서정성으로 정제된 시에서는 자유분방함이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노랑나비가 나풀 나풀 날 듯 경쾌하고 매끄럽습니다. 장애라는 삶의 질곡을 털어버리려는 의식적인 몸짓도 발견되지 않습니다.    토미히로는 움직이지 않는 자신의 팔 다리를 보며 비탄만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 같은 몸으로부터 무엇인가를 배우면서 살아가자고 마음 먹었습니다.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이라면 의연히 받아들이고 자신이 할 일을 찾겠다는 자세입니다. 그런 토미히로의 삶과 작품에서 우리 모두는 성찰의 시간을 갖게 됩니다. 작은 고난에도 쉽게 좌절하고 비관으로 치닫는 게 저를 비롯한 많은 현대인들의 모습입니다. 지나친 걱정으로 스스로를 황폐화할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암울한 그림자를 안겨줍니다. 그런 현대인들을 스쳐간 바람에서는 칙칙한 냄새가 풍겨져 나옵니다. 그 바람이 절망의 바람이라면 토미히로의 바람은 희망의 바람입니다. 토미히로의 바람이 낙관의 바람이라면 그 반대는 비관의 바람입니다.  꽃송이는 꽃 바람을 냅니다. 나뭇가지는 초록빛 바람을 생산합니다. 그렇다면 저는 어떤 바람을 만들고 있을까요. 향기로운 바람? 악취 나는 바람? 신바람? 결국 나는 누구이고 무엇을 생각하느냐에 달려 있는 문제라고 하겠지요. 성도님은 지금 어떤 바람을 만들고 계십니까?
15 years 4 week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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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란 무엇인가?(1)
최희용(제2남선교회)
컴퓨터란 사용자가 원하는 자료 또는 정보에 대해 일련의 계획된 조작 처리를 수행함으로써 사용자가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한 전자식 기계조직체를 말합니다. 컴퓨터의 구성 및 기능
1)하드웨어 (H/W ; Hard Ware)하드웨어란 컴퓨터를 구성하고 있는 기기 그 자체를 말하며 전자 회로와 기계적인 장치로 구성되며, 우리 인간에 비유한다면 육체에 해당 합니다.
① 입력장치 (Input Unit)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매체를 통하여 데이터를 컴퓨터 내부로 읽어 들이는 장치를 말합니다.
② 제어장치 (Control Unit)기억 장치로부터 프로그램의 명령을 차례로 읽어서 이를 해독하고 그 명령에 따라 제어 신호를 만들어서 각 장치에 전달해 주며, 각 장치의 동작을 제어하는 장치를 말합니다.
③ 기억장치 (Memory Unit)입/출력되는 데이터, 중간 결과 등 처리에 필요한 데이터를 보관하는 장치를 말합니다.
㉮ 주기억장치 컴퓨터에 관련된 정보를 저장하며 읽기는 가능하나 쓰기는 불가능한 ROM과 읽기/쓰기가 모두 가능한RAM을 말합니다.
▶ ROM (Read Only Memory) 롬은 말 그대로, 읽는 것만 가능한 기억장치이며,언제나 변함없는 그리고 컴퓨터의 생명과 직결되는 내용을 저장해 둡니다.
▶ RAM(Random Access Memory)램은 읽고 쓰기가 모두 가능 하며, 컴퓨터 부팅 시 필요한 시스템 파일이 여기에 옮겨와 있으며 우리가 작업한 내용도 디스크에 옮기기 전까지는 여기에 담겨 있게 됩니다. 램은 휘발성이라서 전원을 내리면 가지고 있던 모든 정보를 잃게 됩니다.
※ CACHE RAM빠른 중앙처리장치와 상대적으로 느린 RAM 사이에 자료나 정보를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공간이 필요 합니다. 이런 고속의 기억장치를 캐쉬 램이라고 합니다.
※ SHADOW RAM롬에 저장되어 있는 ROM-BIOS 코드를 옮겨 놓는 기억장치를 말합니다.실행 속도 면에서 롬보다 램이 많이 빠르기 때문에,자주 참조하게 되는 롬바이오스 코드를 옮겨 놓는 것이 유리합니다.쉐도우 램은 별다른 장치를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라, RAM의 일부를 사용합니다.
㉯ 보조기억장치디스크(DISK)등과 같이 컴퓨터 사용에 필요한 정보들을 물리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장치들을 말합니다.
④ 연산장치 (Arithmetic Unit)사칙연산 즉 덧셈,뺄셈,곱셈,나눗셈 등의 계산과 자리올림, 편집, 논리연산 등을 실행하는 장치를 말합니다.
⑤ 출력장치 (Output Unit)컴퓨터 내부의 연산,제어,기억장치로부터 지시,처리,기억되어 있는 내용을출력 매체를 통해 외부로 음성,문자,기호,그림 등으로 표현해 주는 장치를 말합니다.  
15 years 4 week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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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보고 싶다”                               조준녕(제4남선교회)
사랑하는 나의 아내 은진 그리고 민주 진주 희준에게 오늘이 3월하고도 8일이구나. 거긴 9일 이겠고. 한국엔 벌써 봄이 시작 되고 있겠지? 여기도 봄이 시작 되긴 한 것 같은데…  아직 추울 땐 많이 춥다.어제도 눈이 왔고 바람은 또 얼마나 불었나 몰라. 화상전화도 자주 하긴 하지만 실제로 이렇게 멀리 떨어져있으니 참 맘이 아프다.
                      함께 산다는 것은 소중
한국에서도 떨어져 지냈던 적이 있었지만 그때랑은 확실히 다르네.함께 피부를 맞대고 산다는 것이 정말 소중하게 느껴진다. 내가 머나먼 이국 땅 이곳 캐나다에 온지도 벌써 두 달이 다 되어간다.형님가족들이 캐나다로 가고 “우리도 캐나다 가서 살자” 라는 말에 처음엔 “그래” 그랬지. 말은 안 했지만 “내가 설마… 정말 캐나다에 가게 될까?”라는 생각도 항상 했던 게 사실이야.영어도 못하고 도움 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이 형님가족에게 짐만 된다고 생각하니 진짜 가기 싫었어.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부담이 더 컸던 것 같애. 지금이야 형님과 처형이 워낙 잘 해 주시니 편하게 잘 있지.뭐 우여곡절 끝에 여기 Calgary까지 오긴 왔지만 웬만하면 6개월 받는다는 visa도 한달 밖에 못 받고 정말 밴쿠버 이민국에 잡혔을 땐…“아…결국 입국도 못하고 한국으로 다시 가야 되는구나”라고 생각했는데…암튼 한달이든 6개월이든 들어오긴 왔다. visa를 한달 받은 덕에 형님이 더 힘들어 졌지. 오자마자 visa 연기 신청하고 신체 검사하고… 내 일자리도 형님이 봐주시고, 가족이 많아 신경 써야 할 부분도 많은데 죄송스럽다.
                       중대 기로에 놓여
지금 한국에 경기가 많이 안 좋지? 전에 일하던 공장장님이랑 전화하면 옛날 IMF때보다 더 하다고 하던데… 세계적으로 경제공황이다 보니 여기 Calgary도 좋지는 않아. 여기 교회에서 알게 된 분들도 일이 없어서 쉬고 계신 분이 많데. 지난주까지 일하셨던 우리형님도 이번 돌아오는 주엔 일이 없다고 하시네.원래 여긴 겨울에 대체로 일이 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나는 걱정이 많이 된다. 내가 과연 일을 해서 돈을 얼마나 벌 수 있을지…또 조금 벌든 많이 벌든 계속 꾸준히 일이 있어야 될 텐데 그렇지 않을 수도 있으니 말야. 우리 다섯 식구 먹여 살려야 하는데…금전적인 사정이야 항상 좋지 않았지만 가장 힘들었던 결혼하고 처음 살림 차렸을 때 돈이 없어서 금전적으로 시달렸던 그 때가 다시 돌아올 것 같아 걱정이다.지금 중대한 선택에 기로에 놓여있어. 뭐 중대한 선택이 이번 뿐만은 아니었지만…아직 LMO가 진행되지 않았기에 혹시 다른 데에 LMO 진행할 생각이 있느냐고 물어보셨거든. 일이 너무 들쭉 날쭉하니…사실 누나도 다른 곳에도 이력서 내보라고 하더라고. 일단 LMO가 시급하다고… 어떻게 해야 하지?  그제 철야예배에서, 그리고 오늘 주일 예배에서 내 직업의 문제를 놓고 정말 열심히 기도했다.
더 큰 행복을 위해 
 “캐나다가면 신앙생활 안하고 내 맘대로 살 거야” 라고 했던 내가 지금은 열심히 기도하고 있다.    웃기지?신앙생활 똑바로 안 하던 내게 하나님께서 이제부터 라도 잘 하라고 벌주시나 보다. 한참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한국에 있을 때도 많이 들어왔고 나도 그렇다라고 생각했던 “기도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그 일에 최선을 다하고 기도로서 간구할 때 하나님께서 들어주신다.” 라는 말을 요즘 와서 또 절실히 느끼고 있어.많은 분들이 하나님께 매달리는걸 보면서 내 자신에게 큰 도전이 되기도 한다. 우리들은 정말 힘없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구나 라는 걸 느끼게 해.문득 나라는 인간에게도 하나님께서 예비해 놓으신 길이 있을까? 란 생각을 해봤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실 비전이 있을지 있다면 어떤 것 인지 그리고 하나님 일에 어떻게 쓰실지도 궁금하고…열심히 노력할 께.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해봐야지. 그리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할 께. 우리 가족을 위해 그리고 우리 가족을 위해 기도하고 걱정해주시는 분들을 생각해서라도 정말 열심히 기도하고 노력할 께.일단 남편을 믿고 기다려줘. 지금 이렇게 떨어져 있는 게 나중에 더 좋은 더 행복한 생활을 누리기 위함이라고 생각하자. 사랑한다. 은진아 민주야 진주야 희준아…보고 싶다. 많이. 또 편지 할 께 ^^
 2009. 3. 8. 준녕이가 
15 years 4 week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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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홀`과 성경
조슈아 리(제1남선교회)
우주에서 태양보다 질량이 최소 10배 이상, 최대 100만 배 내지는 10억 배까지 되는 거대한 별이 노화(?)되어 에너지원을 잃고서 초신성의 폭발을 하게 되면 그 중심부의 물질은 짓눌리고 찌부러지게 된다.  이때 수축이 아무리 진행되어도 이를 막을 수 있는 압력이 존재하지를 않아서 한없이 작아져 그 모습이 사라져 버리고 마침내 보이지 않는 `블랙홀`이 되고 만다. `블랙홀`은 이미 1930년대에 슈바르트 실트에 의해 그 존재가 예견된 바 있으며 아인슈타인은 유명한 일반상대성이론에서 블랙홀의 존재를 과학적으로 제시한 바 있다.  `블랙홀`은 자체의 중력이 너무나 강해서 초속 30만 km 로 이동하는 빛조차도  중력에 붙잡혀서 그 표면으로부터 탈출할 수 없게 되며, 그 옆을 지나는 아무리 큰 질량을 가진 별이라고 할지라도 빛과 함께 모두 빨아들이고 한번 빨려 든 물질은 다시는 밖으로 나올 수 없게 된다. 무시무시한 우주의 함정인 셈이다   2001년 10월에 미 항공우주국(NASA)의 천문관측 위성 ‘샨드라(Chandra)’가 은하의 중심에 존재하는 블랙홀이 별과 기체 등을 ‘먹어 치우는’ 장면을 포착했다. 2002년 6월에는 우주공간에서 초고속으로 자전하고 있는 블랙홀이 NASA 에 의해 사상 처음으로 관측되어 아인슈타인의 이론(일반상대성이론)이 또다시 입증되었다고 보도된 바 있다. 성경은 이에 관해 어떻게 기술하고 있을까...? BC 8 세기경 이사야 선지자는 역사의 종말에 임할 여호와의 심판의 모습을 이렇게 묘사하고 있다. "하늘의 만상이 사라지고 하늘들이 두루마리 같이 말리되 그 만상의 쇠잔함이 포도나무 잎이 마름 같고 무화과나무 잎이 마름 같으리라" (사 34:4) 신약시대에 이르러 베드로 사도는 종말적 심판의 모습을 이렇게 묘사하고 있다  "그러나 주의 날이 도적 같이 오리니 그날에는 하늘이 큰소리로 떠나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벧후 3:10)"  즉 첫 번째 심판 때에는 땅의 심판이었지만 두 번째 심판 때에는 땅뿐만 아니라 하늘 전체(우주)가  사라지게 된다는 말씀이다.  이사야 선지자는 우주의 모든 천체들이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 사라져 버리는 모습을 두루마리 종이가 빨려 들어가는(올라가는) 모습으로 표현하였으니 이 얼마나 영감에 찬 계시냐!  베드로 사도는 이 모습을 하늘이 큰소리로 떠나간다고 했는데 이는 어마어마하게 질량이 무거운 물체(별)들이 무지무지하게 빠른 속도로 이동하여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면서) 내는 거대한 소리를 뜻하고 있겠다.  게다가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라 함은 거대한 에너지원인 별들이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면서 발산(방출)하는 에너지가 바로 열(불)로 나타나게 됨을 뜻하고 있겠으니 이보다 더 적확한 표현이 어디 있으랴!  필자는 모든 말씀을 사모하지만 계시록의 말씀을 특히 사모하고 있다.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리라 (계 21:5)' 이 말씀에는 새 하늘과 새 땅의 창조가 약속되어 있다.  이러한 때에 우리의 소망을 어디에다 두고 살 것인가? 잠시 잠깐 눈에 허상으로 보이다가 사라지고 없어져 버릴 땅의 것들에 두지 말고 영원한 것들에 두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하면 땅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더하여 주시겠다는 축복의 말씀이 약속되어 있기 때문이다.
15 years 4 week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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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사
따스함을 지피는 화목(火木)이 될 터   김원효 목사 (캘거리순복음중앙교회)
우리가 사는 캘거리라는 동네는 세계의 도시들에 비해서 그리 큰 동네가 아니다. 캐나다에서도 토론토나 밴쿠버나 비하면 분명히 시골임에 틀림없다. 더구나 록키산맥으로 인해 내륙 쪽으로 위치하다 보니 북미의 동부와 서부 대도시들과 단절된 느낌이 든다. 이곳 시골 동네에서 12년째 살다 보니 어느덧 나도 시골 사람이 된 느낌이다. 같은 캘거리 시골 동네에 사는 분이 이야기 중에 이렇게 말을 한다. "그래요. 여기 캘거리는 한국 시골의 리(동네 단위) 정도 같아요. 이름도 캘거리(리)잖아요." 더구나 캘거리의 겨울은 한국에 비해 유난히 길다. 눈도 많이 온다. 추위도 제법이다. 이런 겨울을 여러 해 맞이하다 보니 마치 한국의 춥고 눈 많이 오는 강원도 산간 지방에 갇혀 있는 느낌도 든다. 그러기에 따스함이 그립다. 한국의 온돌방에서 몸을 지지고 싶다. 찜질방도 다시 한 번 가보고 싶다. 이전에 기도하던 삼각산에도 올라가서 "주여-!" 하고 또 다시 외치고 싶다. 아- 이것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인가? 그러나 이곳 캘거리는 제법 살만한 동네다. 여름은 춥지도 덥지도 않고 환상적이다. 끊임없이 펼쳐진 초원에서 오염되지 않는 공기를 마음껏 마실 수 있다. 밤에는 별도 볼 수 있다. 그리고 이곳에 살면서 참으로 감사한 것이 있다. 무엇보다도 캘거리의 한인 사회가 화목하다는 것이다. 성경에는 “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하는 것이 육선이 집에 가득하고 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잠17:1)고 말씀하고 있다. 때때로 우리는 내가 살기 위해 남을 쓰러뜨리는 일들을 보게 된다. 만약 그런 일들이 외국 땅, 시골 동네, 캘거리에서 일어난다면 누구나 이 동네에서 살기가 싫을 것이다. 그러나 참으로 감사하다. 캘거리는 화목이 있기에 살만한 동네이다. 그리고 계속 이러한 화목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를 아끼며 살고 싶다.. 그래서 고향 떠난 삶에 보상이라도 받고 싶다. 한국 사람들에게 "나도 이곳 시골 동네에서 행복하게 잘살고 있다."고 떳떳이 말하고 싶다. 우리가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이곳 캘거리 한인 사회의 화목을 지켜주시는 고마운 분들이 있다. 한인회와 노인회, 교역자 협의회, 그리고 여러 단체들이 서로 협력하면서 화목을 이루어가고 있다. 참으로 성숙하고, 보기에 아름다운 모습이다. 오늘 우리는 조그만 글들의 모임을 통하여 캘거리의 이런 화목을 계속 보존하고 싶다. 그리고 펜으로 그 역할을 감당하고 싶다. 우리의 작은 동네 캘거리를 글로서 더욱 아름답게 만들고 싶다. 이런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본지를 발간하고자 한다. 아무쪼록 본지가 우리가 사는 작은 동네 캘거리의 따스함을 더하기를 소원한다.
15 years 4 week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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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이 거둔 수확
백은주(제1여 선교회)
나는 기러기 엄마다. 항상 남들보다 늦게 뭘 하는 나는 지나간 유행이 되 버린 조기유학 붐의 끝을 쫓아 기러기처럼 작년 1월 태평양을 건너, 록키산을 넘어 캘거리로 날아왔다. 1년이 약간 지났다. 처음에 아빠 없이 아이들을 키우면서 가장 걱정했던 것은 뭘 먹일 것인가와 어떻게 영어를 빨리 익히게 할 것 인가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자립심 강해져하지만 지금 내가 가장 많이 하고 있는 일은 아이들과 이야기하는 것이다 낯선 땅에서 아이들이 처음에 느끼는 정신적인 고통은 어른들이 상상하는 것 이상이다. 아이들은 내가 한국에서도 자신들의 학업에 별로 도움을 주지 못 했던 엄마였기 때문에 캐나다에서 엄마에게 도움을 받으리라는 기대를 전혀 하지 않았다. 자신들이 스스로 부딪혀서 원하는 것을 얻어내야 하다 보니 자립심이 강해졌다. 때로는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하는 적도 있고 정서가 캐나다아이들하고 틀려서 고통스러운 일도 많았는데도 잘 버티어나가고 있다.  스스로 자기 발로 서는 것. 이것이 지금까지 내 자식들이 얻어낸 가장 큰 수확이다. 여기서 내가 하는 역할은 아이들의 문제를 들어주고 내가 아는 범위 내에서 조언을 해주는 일인데 사람 사는 세상 비슷해서 인간적인 문제들에 대한 나의 조언이 큰 위안이 된다고들 한다. 우리 집 방이 세 개인데 이야기를 하다 보면 한방에서 오글오글 자는 날들이 훨씬 많다. 애인과 같은 주님 주제는 날 괴롭히는 그 놈을 한방에 때려잡는 싸움의 기술로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이냐 하는 어려운 주제, 혹은 각자 아이들을 몇 명 낳을 것인지 까지 정말 다양하다. 첫아이와 막내가 여덟 살 나이 차가 나는데 1년을 넘게 이렇게 살다 보니 우리 모두 정신 연령이 비슷하다 마지막 하나님과 우리 가족과 관계이다. 여러 가지 핑계로 한국에서는 주일만 교회에 다니던 내가 그 동안 받은 사랑을 캘거리에서는 보답해야겠다고 결심하고 성가대도하고 이것저것 교회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 그러면서 주님을 예전과 조금 다르게 느끼게 시작했다. 주님이 애인처럼 생각되는 것이다. 나를 사랑하는 것은 확실한 것 같은데 내 맘대로는 안되는 애인과 연애를 해본 적이 있는가?  내 말을 들고 있는 것 같지도 않는 것 같은 애인. 그런 애인과 연애를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벗어날 수 없을 정도로 매력이 있다는 것 또한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알면 알수록 신비스럽고, 슬플 때나 기쁠 때나 떠날 수 없는 애인과 같은 분. 이것이 요즘 내가 느끼는 주님의 모습이다.
15 years 4 week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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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의 편지
“북한동족은 하나님 사랑 받아야”
김00선교사
 “당신은 조선사람이 조선의 하나님을 믿어야지! 어찌하여 서양 사람들이 믿는 서양사람들의 하나님을 믿소?”“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십니다. 그 하나님은 조선사람의 하나님도 되고 서양사람의 하나님도 되는 모든 세계 사람들의 하나님이십니다” “이 사람 아직 멀었군 멀었어” 2007년 11월 3일 아침 8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헌법에 의거하여 김00은 체포되었습니다. 차가운 쇠창살에 갇힌 기간은 모두 85일. 그 길다면 긴 기간 동안 북한당국자들은 저에게 “왜 서양의 하나님을 믿느냐”며 계속 닦달을 해댔습니다. 
               85일간의 구속 
 나는 그 나라 헌법이 그렇게 무섭고 공포스러운지 전혀 모르며 10년간 의료사역을 해 왔습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이 참으로 나에게 적용되는 말이었습니다. 옥살이를 마치고 석방된 나는 조용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2008년 1월 26일이었습니다. 11시가 넘었을까? 바쁘게 짐을 싸라고 젊은이들이 재빨리 움직이더니 점심을 먹고 캐나다로 가야 한다고 합니다. 왜? 내가 캐나다로 가야 합니까? 여기서 더 살고 싶소. 정 가야 한다면 주일 지나서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나가면 안되겠소? 안됩니다. 위에서 빨리 나가라는 전달이 왔습니다. 선생님 잘 되었지 않습니까? 캐나다에 가면 부인과 자식들이 그리고 노모님이 기다린다고 했잖아요? 그 후 한 시간 만에 나는 쫓겨 나왔습니다.  북한에서 나온 지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저는 캐나다로 귀가한 후 투병생활을 하는 담임목사님을 대신해 목회를 하다가 담임목사님이 소천하신 후에는 임시당회장으로 후임 담임목사님을 모시는 일을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마무리 감당을 잘 했습니다. 남미 에콰도르 단기선교와 인도 뉴델리 미전도 종족 선교대회도 다녀왔습니다.
                  일어나 빛을 발하며
 안식하는 1년간, 긴 세월이 나를 이렇게까지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 열심 그 정열 그리고 그 넘치는 사랑 같은 것들! 다 어디로 사라졌는 지 나는 지금 찾아 헤매고 있을 뿐입니다. 다시 회복된다는 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사랑의 은혜입니다. 이제 남은 힘을 다 하여 다시 “일어나 빛을 발하며” 다시 태어난 김00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북한에 대해 글로서 기록할 것이 많이 있지만 후일을 생각하며— 좀 더 밝은 조선의 아침이 다가 왔을 때 옛날 이야기처럼 나는 이야기할 것입니다. 내 마음 속 깊은 곳에 있는 모든 것을 접어두려고 합니다. 아버지 하나님을 나는 경외하며 내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려고 합니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대강령이라고 나는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믿습니다. 침묵을 깨고 다시 조선사람들을 더욱 사랑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나 자신을 좀 더 성경적인 사람으로 내 몸을 만들어가면서 마지막 인생을 살기로 다짐을 합니다.북한동족은 계속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야 하고 그 속에 구원 받을 자들을 위하여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저는 믿습니다. 누가 이 일을 할 것입니까?
한 생명도 포기 않아
우리 모두가 일 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설사 우리가 포기한다고 해도 하나님은 한 생명도 포기하지 않으신답니다. 지금까지 저와 함께 사역에 동참하신 모든 교회와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동역자님들의 많은 후원으로 사역을 잘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기도와 귀한 북한선교헌금으로 후원해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저는 이제 다시 북한으로 돌아갑니다. 북한당국에서 정당한 서류로 초청하지 않는 한 가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습니다. 그래도 가야 합니다.   기도제목입니다. 제가 무사히 북한사역지로 갈 수 있도록 성령님께서 새로운 길로 인도하시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사역지에서 수고하시는 두 분의 동역자들에게 강함과 담대함을 주시고 사단의 유혹을 받지 않도록 기도해주십시요. 북한이 하나님 아버지를 깊이 깨닫고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독교의 진실을 알도록, 북한에 더 많은 식량이 공급되어 동족이 따뜻한 삶을 누리도록, 북한지도자들이 강성대국을 만들기 위하여 좋은 생각과 현명한 판단을 하도록, 북한에 많은 사역자들이 섬김을 통하여 주님의 사랑의 열매를 맺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09년 1월 26일 김00 드림
*김00선교사는 지난 3월 북한으로 돌아갔다. 이 글은 그가 캐나다에 체류하던 중에 쓴 것이다. <편집자 주>
15 years 4 week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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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키의 속살 ‘존스톤 캐년’
 “네가 물의 마음을 아느냐?”
임종인 (제1남 선교회/스카이라인 여행사 대표)
웅장하고 기묘한 록키 산맥과 본인의 만남은 1990년 정도로 기억된다. 평생 처음 맛보는 록키는 한 두 마디의 말로 표현하기 어렵고 인간으로서 감히 상대할 수 없게 숨막히게 다가오는 자연미의 극치라고 느꼈다. 그 후 록키와의 인연은 수십 년에 이르고 있다. 이민 온 후 관광업에 종사하면서 록키 산맥을 수도 없이 찾아갔다. 록키의 절경 중에서 하나만을 선택하라고 하면 본인이 좋아하는 존 스톤 캐년(JOHNSTON CANYON)이라는 협곡을 추천하고 싶다.
존스톤 협곡은 오랜 세월에 걸친 물의 침식작용으로 좁은 수로가 형성된 말 그대로의 협곡이다. 밴프에서 레이크 루이스 쪽으로 가다 보면 우측에 bow vally park highway가 나온다. 그곳에서 좌회전을 해서 약 22km 달려가면 존스톤 협곡에 도착하게 된다. 가는 길은 협소하며 야생동물을 자주 만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운전에 주의해야 한다. 입구 주차장 뒤쪽에 협곡 위로 올라가는 좁은 계단이 나 있다.그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오른 쪽으로 깎아 지른 듯한 협곡을 만나게 된다. 그 협곡 면 바위에는 마치 나무의 나이테 같은 무늬가 아로새겨져 있다. 지층의 색깔이 형성시기에 따라 변화돼 왔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만큼 장구한 세월이 흘러왔음을 뜻한다. 시간의 영속성 앞에서 나는 얼마나 작은 존재인가? 문득 폭포 물소리가 들린다. 협곡 입구로부터 1km 떨어진 lower falls이다. 짙고 푸른 잉크 색깔의 물 빛은 풍덩 빠져들고 싶은 충동을 안겨준다. 깊이는 얼마나 될까? 저 폭포 밑 웅덩이(ink pots)에는 어떤 생명체가 살고 있을까? 관광객의 눈길은 어느 새 폭포 옆에 놓여 있는 안내문으로 이끌린다. “이곳에 있는 돌을 태평양 바다로 끌고 가느냐 아니면 그냥 이곳에 두느냐는 물의 마음이다.”  흥미로우면서도 눈길을 끄는 문구이다. Lower falls를 뒤로 하고 위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또 하나의 폭포 upper falls를 만난다. 협곡 입구에서 3km 가량 떨어진 곳이다. 이곳의 장관은 lower falls에 못지 않다. 존스톤 협곡은 가벼운 산책코스로 적절한 곳이다. upper falls까지 올라가다 보면 땀도 나고 적절한 운동이 되기도 한다. 또한 자연이 세월을 지나며 움직인 역사를 피부로 느낄 수 있기에 가족여행으로 적극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시간이 좀 더 있다면 건너편에 있는 캠프 사이트를 이용하여 하룻밤의 정취를 느끼시기를 바란다. 5월 29일부터 9월 14일까지 문을 열며 하룻밤 숙박에 27.40달러를 받는다.
                 
15 years 4 week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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