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유학체험기

1센트 부족!!!

사소한 경험 한가지로 부터 얻은 정보를 알려 드릴까 합니다.

아무 생각없이 작년에 쓰던 48센트 짜리 우표를 붙여 보통우편을 보내려다가 확인차 캐나다포스트 홈페이지(http://www.canadapost.ca)에 들렀더니 49센트 우표를 붙여야 한다고 나와 있더군요. 이 금액은 2004년 1월부터 적용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만약 작년에 사용되던 48센트 짜리 우표가 남아 있다면 어떻게 할까요? 정답은 편의점, 우체국 등에서 1센트짜리 우표를 구입해서 같이 사용하시면 됩니다.

신문이나 뉴스를 꼼꼼히 보시는 분이 아니면 캐나다포스트 홈페이지를 가끔 참고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중요한 문서나 서류를 정한 기일내에 보내야 하는데 우표를 잘못 붙여 제때 도착하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Go Flames Go !!!

이게 무슨 구호인지 아세요?

캘거리 시내를 나가보면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깃발을 단 차들이(네개까지 단 차도 있음) 즐비하고, 아예 차 전체를 "Go Flames Go"와 그림으로 도배를 해 버렸답니다.

지금 캘거리는 한국의 World Cup을 연상시키고 있습니다. 무슨 경기가 있냐고요? 물론 축구는 아닙니다. NHL Stanley Cup 아이스 하키 경기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TV에서 하키 경기 중계를 하면 가차없이 채널을 돌리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꼬박 2-3시간을 보면서 환호성도 질러보고 흥분도 하면서 열심히 응원중입니다. 그 덕분에 경기규칙도 조금씩 익히고 있죠. 어떻게 그렇게 열성팬이 되었냐고요? 사람은 분위기에 약한가 봅니다. 캘거리 전체가 Flames Fever(Flames 열기)가 뜨겁습니다.

교통 딱지도 종류에 따라...

외국 생활을 하면서 교통법규가 낮설기
때문에 이민와서 얼마 있다가 교통법규
딱지를 떼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벌금을 내는 곳이 종류에 따라 세 군데가
있습니다.

경찰에게 직접 걸린
것(노란색 종이)은 Macleod Trail 7Ave
SW 미국 대사관 건물 1층에서 내야 하고,
경찰이 아닌 레이다에 걸린 스피드 티켓은
미국 대사관 건물 맞은편(역시 7Ave)
경찰청 1층에서 내야 하고, 주차 위반
같은 시에서 발급한 딱지는 시청 2층에서
내야 합니다. 딱지 뒤에 보면 내는 주소가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경찰이 발급한 티켓은 액수가 크거나
부당하다고 생각하면 벌금내는 창구 바로 옆에서
약식 재판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 그 이유가
합당하다고 생각되면 액수를 깍아주거나 벌점을
감해주기도 합니다. 이때 굉장한 유연함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재판을 이용하여 액수를 감면
받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캐나다에서 신용카드 사용하기-신용카드 바로 알고 쓰자!

신용사회의 필수품 크레딧카드에 대해 캐나다에서의 제 경험을 토대로 몇 가지 말씀 드리겠습니다.

먼저 캐나다와 한국의 크레딧카드는 몇 가지 다른 점이 있습니다. 첫째, 한국의 신용카드는 연회비가 있는 반면, 캐나다의 신용카드는 연회가 없습니다. 다만 고급카드(소위 말하는 골드카드)의 경우는 연회비가 있습니다만 통상 일반카드로 충분하기에 연회비 걱정은 없습니다.

영어? 한글?

한국 부모의 자식에 대한 사랑과 열정은 어디에 가나 마찬가지겠지요?
한국에서는 겨울 방학을 맞이하여 수십만원짜리 영어학원에 등록시킨다는 얘기를 들으며 쓴웃음을 지으면서도 곧 수긍을 하고 맙니다.

저는 다행히 캐나다에 산다는 특권으로 영어학원에는 보내지는 않지만 한국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남다른 고민을 하며 아이를 학교에 등록 시켰습니다. 무슨 학교인지 궁금하시지요? 바로 한국어학교입니다. 학교라고 해야 일주일에 고작 하루 그것도 3시간밖에 되지 않지만 궁여지책으로 이것이라도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모님이랑 한국말을 하는데 굳이 공부까지 시킬 필요가 있냐고 의아해 하실 분들이 많겠지만 막상 이곳에 와서 아이들 학교에 보내고 나면 이런 고민에 휩싸이게 됩니다. 아이들은 학교에서 6시간씩 영어만 사용하니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릅니다. 한국에서 아이들이 국어를 학교에서 배우고 영어를 위해 영어학원으로 뛰어가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스피드 티켓 앞에 살아난 기억!

처음으로 이곳에 글을 남기게 되었네요.
나눌만한 다양한 경험을 아직은 많이 갖지 못해서 그랬답니다.
그런데 1월10일 다리가 후들거릴 일을 경험해서 글을 적어봅니다.

저는 아내와 그리고 한나(2달배기 아이) 그리고 한 아파트에 사는
성태씨 그렇게 차를 타고 집에 오던 길이었습니다. 금요예배후에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며 집으로 오는 길에 갑자기 뒤에서 '피익'하는
소리와 함께 경찰차가 쫓아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아차하는 순간에 당황하면서도 무슨 잘못도 없는데 왜 경찰이
따라왔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두 아이때문에 겨울철에
만 차를 몰기로 하고 교회형제의 은혜에 힘입어 차를 몰고 있는데
저는 second driver로 하고 그 형제의 차를 타고 있었습니다.

토끼다 !!!

토끼다 !!!
어디 ??? 어디 ????
어머- 정말 !!!

새벽예배를 드리러 가다보면
토끼가 나와서 이리저리 뛰어 다니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산 속에서 일어나는 사건이 아니고 바로 저희 교회나 그 옆의 도로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그것도 아주 종종 일어납니다.
못 믿으시겠다면 새벽예배를 나와보시지요 ? ^=^

가을에는 토끼의 색깔이 가을색(갈색)이지만
겨울에 보니 하얀 눈색입니다.(너무도 당연한 것을...쩝쩝쩝...)
서울 도시에서만 자란 저에게는
토끼가 뛰어다니는 것이 신기합니다.

보통 집에서 키우는 토끼는 조그마한데
뛰어다니는 야생 토끼는 상당히 큽니다.
처음에 볼 때에는 마치 사슴같아 보였습니다.

Boxing Day? 무슨 권투시합날?

Boxing Day? 무슨 권투시합날?

캐나다를 비롯하여 영연방 국가에는 ‘Boxing Day’라는 날이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다음날(12월 26일)을 가리키는 이 날은 처음 들으면 무슨 권투시합날로 착각될 만한데, 내용을 듣고 보면 정이 담긴 훈훈한 풍습이 아닐 수 없죠. 즉, 우편배달원이나 신문배달원처럼 큰 보수도 받지 못한 채 사회를 위해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한 해의 고마움을 전하는 뜻에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Box에 담아 현관 앞에 내놓아 가져가도록 하는 풍습이 바로 Boxing day 입니다. 요즘은 거의 지켜지지 않고 있으며 대부분의 상품을 매우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날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이후 며칠간(때로는 1월 초까지) 전국적으로 큰 폭의 할인판매가 이루어 지므로 이 때를 이용하여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면 생활비 절약에도 크게 보탬이 됩니다.

프렌차이즈 계약 경험

아래 글은 저희 교회 성도님 중 한분이 자동차 관련 프렌차이즈 비즈니스를 오픈하는 과정에서 얻은 경험담 입니다. 프렌차이즈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운영자 주>.

프렌차이즈 계약 경험

프렌차이즈 계약이 예상보다 잘 되었습니다.

물론 계약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였지만, 분명히 하나님의 보살핌이 있었습니다. 목사님과 많은분들의 기도로, 하나님이 저를 보살피게 하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여행은 무척이나 힘들었습니다. 아마, 보다 성실한 삶을 살라는 하나님의 일침 이신것 같습니다. 혹시나 저처럼 프렌차이즈를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잠시 정리 해 보았습니다. 조그만한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합니다.

*프렌차이즈 계약시 주요사항 및 저의 경우

-비즈니스 경헝 : 저는 없었습니다.

-신용상태 : 조그만한 실수도 없었습니다.

-비즈니스 Report 이해 : 학교에서 배운 것을 기초로 저희 비즈니스에 응용하여, 여러 경우를 검토하였습니다.

`아이쿠야, 뭐가 되는구나~`

세월은 날으는 쪽제비비비.....!!!
이민생활 하루는 해뜨면 바로 해진다.
날라가는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이다.
일요일 밤늦게 집에 와서 자고 나고 또자고 일어나니 금새 수요일 아침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은 일찍 스폰지 사러 캘거리 나가야 하는데... '하면서 돈통을 보니까 20불짜리 서너장쯤 보인다. '이것 가지고는 캘거리 못나가는데.. ' 하면서 분주하게 생업 (가게일)을 시작했다.
오늘 캘거리 나가서 쇼핑 약간하고 스폰지 사고 하려면 신용카드 남은거 쓰고도 현금으로 최소한 $20 짜리 15장, 즉 300불이 필요한 셈이다. 오전에 가끔씩 돈 생각이 나도 '에라 모르겠다. 어떻게 되겠지!' 하면서 의도적으로 잊어 버렸다.

한방 맞아도 싸다 !!!

주일 아침 8시에 일어나려고 시계를 맞추어 두었는데 새벽녘에 잠자리를 설치다가 고마 6시에 일어나고 말았다.
와이프 깨워서 세수하는 동안에 아이들 깨워서 졸린 채로 주섬주섬 옷 줏어입히고 모조리 차에 태우고 6:40분에 캘거리로 출발!!!

가는 동안에 아내가 " 오늘은 스폰지 가게에 가서 교회에 쓸 스폰지 사와야 되요" 하기에 그냥 " 응 " 하고 말았다.
오후 기도회까지 마치고나니 아내가 " 당신, 오늘은 배드민턴 쪼끔만 치고
스폰지 사러 가요! " 했으나 그냥 " 알았어 " 라고만 대답했다. 배드민턴도 치고 싶고 돈도 여유가 없기 떄문이다.
' 에라 모르겠다 치고 나서 생각하자! ' 하면서 배드민턴을 한참 치다보니 시간이 너무 지나서 ' 에라 잘 되었다. 다음에 가지 뭐 ' 하면서 이왕 늦은 김에 어머님도 뵐겸 Edgemont에 사는 누님댁으로 향하고 말았다.

전화 벨소리에 겁내지 맙시다!

운영자 입니다.

이민 유학 초기에 영어로 전화 걸고 받는 것은 상당한 부담이 됩니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익숙하게 됩니다만 특히 영어듣기가 잘 안 되시는 분들에게는 전화 벨소리만 울려도 겁부터 나죠. 제 경험을 토대로 전화 응대에 필요한 사항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최소한의 전화 영어를 기억해 둡시다. 전화 인사법을 숙지해야 하고 전화 건 사람의 이름과 소속, 용건, 연락처(전화번호) 등을 물어볼 수 있어야 합니다.

둘째로 전화통화를 마치기 전 중요 사항을 다시 한 번 확인(confirm)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예를 들어 약속 날짜와 장소, 시간을 다시 한번 반복한 후 맞느냐고 물어본다). 이는 비단 영어 듣기 능력이 부족해서라기 보다 상대방과 제대로 의사를 교환했는지를 확인하는 중요한 수단이기 때문이죠. Native Speaker들도 confirm하는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

Long Holiday

운영자 입니다.

오늘 모처럼 Long Holiday를 앞두고 기분 좋게 글 올려 봅니다. 이곳은 보통 토요일과 일요일 전후로 공휴일이 있어 3일 이상 쉬게 되는 경우 Long Holiday라고 부릅니다. 한 달에 한 번씩은 이렇게 Long Holiday가 있어서 가족 동반으로 장거리 여행도 가능합니다.

11월 11일(화)이 Remembrance Day라서 사실은 Long Holiday가 아니지만 제가 월요일을 휴가로 사용하여 Long Holiday가 되었네요(따라서 저는 11월 8일 토요일부터 11월 11일까지 4일을 쉬게 됩니다). 오늘 사무실에서 나오면서 확인하니 많은 직원들이 저처럼 월요일을 휴가로 사용한다고 기록했더군요. 이렇게 이곳 캐나다에서는 금요일을 휴가로 사용하여 3일 연속 쉬는 경우나 기존 공휴일과 연결하여 그 이상 쉬는 경우는 매우 흔합니다. 한국에서는 정말 꿈꿀 수 없었던 일이었죠. 이민생활이 쉽지 않아도 이런 재미가 있어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된 것으로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한국의 "이민 열풍"을 보면서

얼마전 한국의 신문이나 방송에서 사용된 한국의 이민열풍을 반영하는 기사 제목들입니다.

`이민 열풍'으로 은행 이민센터 북적
해외 이민.유학 박람회도 "성황"
해외 '원정출산' 올해 7000여건
홈쇼핑 이민상품 또 '대박' ‥ 90분간 주문 500억원
'이민 열풍-한국을 떠나는 청.장년’

이런 기사들을 보면서 한국 경제가 얼마나 어려우면 이렇게 이민이라는 것이 사회의 이슈가 될까 생각해 봅니다. 특히 최근 모 홈쇼핑에서 판매된 매니토바주이민상품이 순식간에 팔린 것을 보면 이민열풍이 얼마나 대단한지도 깨닫게 됩니다.

2002년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조국에 대한 자긍심이 높아져 해외 이민이 줄었다는 기사를 접한 것이 얼마 안 됐는데 다시 분위기가 이렇게 반전 되더군요.

취업 - 이력서 준비

취업 - 이력서 준비

취업 준비에서 이력서가 차지하는 비중은 정말 크죠. 하지만 한정된 지면에 자신을 최대한 홍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서 머리를 쥐어 짜야 하는 상황이 되는 것이 보통 입니다.

제 경험상 이력서는 2장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통념으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제 경우 그다지 화려한 경력도 아니므로 과감하게 빼면 되지만 무얼 빼고 무얼 넣을지 한참을 고민해야 했습니다.

이때 제가 권해 드리는 방법은 장수에 관계없이 전체 직장,교육,프로젝트 경력을 담고 있는 이력서, 즉 100% Full Version 이력서를 만들어 가지고 계시다가 지원할 회사가 나타나면 구인 광고에 맞게 이 Full Version 이력서를 고쳐 이 회사 구인 광고에 맞는 맞춤 설계(?)된 이력서를 만드는 것입니다.

캘거리 날씨 이야기 - 여름

안녕하세요? 운영자 입니다.

아무래도 캘거리의 날씨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많아서 참고하시라는 의미에서 몇 자 적습니다.

캘거리에 조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대략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어제 날씨를 보면 최고 기온이 20.5°C , 최저 10.7°C 였습니다. 약간 시원날이었죠. 오늘(7월 26일) 최고기온은 26°C 로 예보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이 시기 캘거리의 연평균 최고기온은 22.8°C, 최저기온은 9.3°C, 평균기온은 16.1°C로 나와 있네요.

얼마전 일주일 정도 최고 기온이 30°C 이상으로 올라갔던 적이 있었지만 위에 통계자료를 통해 보시면 짐작하실 수 있듯이 한국에 비해 시원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건조한 날씨 덕에 기온이 30°C 이상으로 올라 가더라도 그늘에서는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끈적끈적하지 않죠. 이민이나 유학생활 초기에는 이 건조한 날씨 때문에 적응이 어려운 분들이 있는데 이때는 샤워를 자주 해 주시고 스킨 로션을 전신에 발라 주시면 좋습니다.

병원이야기...

요즘은 병원에 가면 보통은 두 시간 정도를 기다리는데 소비한다
응급실에서는 한 5시간정도?
아파서 병원에 가는데 기다리는 동안 지쳐 더 아픈것 같다...
그리고 이것저것 검사를 받고 싶은데, 그것마저 여의치가 않다...
어떤 분은 피검사 받고 싶어서 예약을 했는데 두달을 기달렸다나 하시는데
기가막히는 느낌이다....
나도 얼마전에 눈에 이상이 생겨서 눈 전문의한테 예약을 했는데 거의 한달반 후에나 예약이 됐다...기가막혀서....
내가 응급상황이라고 다시 설명하고 따졌더니(?) 반 깍아서..ㅎㅎ
한달후에 예약이되서 갔던 일이 있었다....
한국처럼 그냥 가서 진찰받고 주사맞고 나오는것이 아니라
꼭 예약을 하고, 그리고 가서 한참을 기다리고해야만 의사를 볼수있으니....
외국에 나와 살면서 아픈것도 서러운데 병원도 내 맘대로 못가는게 속상하다..
그런데........................
17ave-8stsw에 병원이 있는데 예약을 안해도 되지만 오는 순서대로 진찰을 하는곳이다....

나의 구직 활동 - 이력서(Resume)를 고치면서...

안녕하세요?

요즘 캘거리는 정말 여름다운 날씨를 보이고 있네요. 자동차 에어콘을 가동하고 다녀도 햇볕이 따갑더군요. 여담이었구요.

제가 한참 구직활동하던 시절의 경험입니다. 다름 아닌 이력서(Resume)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캘거리에 랜딩한 후 시차적응하고, 이사짐 받고, 대충 생활하는 모습을 갖추기 시작할 무렵 이제 본격적인 구직 활동에 나서야겠다고 생각했죠. 일단 제가 시도한 방법은 인터넷을 뒤져 구인구직 관련 정보, 이력서 작성에 필요한 정보를 찾아 나름대로의 이력서를 만든 것이었습니다. 제 직종에 관련된 이력서들을 검색하여 비슷하게 만드는 일이었죠. 이때 제일 애로 사항은 용어 선택의 어려움 이었습니다. 물론 한국에서 우리말로 이력서 작성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만 한국에서 그렇게 쉽게 말하고 생각하던 용어들이 꼭 이곳에서도 맞아 떨어지지는 안더라는 것이죠. 결국 이것은 저 혼자만의 노력 보다 관련 분야에서 일하는 분들의 도움이 필요했습니다. 관련 분야에 일하시는 분들을 가능한 많이 만나 이력서를 보여 주고 조언을 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이때 깨달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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