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유학체험기

저의 유학체험기~!

안녕하세요 10개월간의 유학생활을 마치고간 유승표입니다~ 후기가 늦었네용 ^^글을 정말 길게 써놨는데 클릭실수로 다 날라가버렸다는...ㅜㅜ짧게 쓰라는 주님의 뜻으로 알고 간단히 적겠습니다 ㅎㅎ저는 워홀로 캘거리에 오게되었는데요 본디 크리스챤인지라 캐나다 오고 첫주일에교회를 가야되는데 어디를 가야되나... 아는것도 없고 걱정하던차 토요일 저녁에기적적으로 인터넷을 할수 있게되어서 이곳 홈피를 통해 목사님 말씀도 듣고아 이교회다! 라는 생각에 오게 된 캘거리 순복음교회를 통해 10개월간 어려운 일도많았지만 수요예배, 주일예배, 금요기도회를 통해 주님의 인도로 유학을 잘마치게된것 같습니다. 처음 예배드리던날 예배 끝나고 목사님께서 광고시간에 맛있는 점심이 준비되어있다고 하시면서 여담으로 밥먹으러 오시는분들도 간혹 있다고 하셨는데 처음에는 아니 설마 누가 밥먹으러 교회까지 오는사람이 있겟냐했었는데어느순간부터 따뜻한 밥과 국이 있는 주일점심이 기다려졌다는...ㅋㅋㅋ할이야기는 참 많지만 교회 표어처럼 하나님과의 만남이 있는 캘거리순복음교회많이 감사하구요 모두들 건강하시길!

일편단심 민들레야?

차를 타고 가다가 길 옆의 노란색 꽃이 만발했다.아- 이쁘다! 유채꽃인가?그런데 조금 이상하다. 보통 여기 유채꽃 밭은 더 광활한데...자세히 가서 보니 유채꽃이 아니라 민들레 밭이다.에이--- 급 실망!여기는 노란색 꽃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왜 그런가? 민들레 때문이다.한국이야 민들레가 그리 흔하지 않지만...그리고 민들레를 약초로 쓰지만...여기는 전혀 아니올시다다.집을 가진 사람은 집 앞이나 뒷마당을 그냥 흙으로 놔둘수 없고... 조경을 해야 하는데... 가장 값싼 것이 잔디를 까는 일이다.그런데 이럴 경우 민들레 녀석이 하도 설쳐대서...자갈을 깔아도 그 사이를 뚫고 민들레가 설쳐된다.얼마나 뿌리를 깊이 내리는지 죽이기도 힘들다.요즘은 시에서 민들레 죽이는 약을 뿌리는 것을환경오염으로 인해 법으로 금지해서더욱 민들레가 기승을 부린다.오늘은 잡초 죽여주는 전문회사에다 의뢰해서교회에 있는 잔디밭 관리를 부탁했다그런대로 값이 저렴하다. 300불 정도다.그런데 얼마나 효과가 있을런지...하여간 민들레 참 질기고 독하다.좋게 말하면 일편단심 민들레다.

기다림이 편하다?

캐나다에 와서 일정 기간 거주하다 보면 캐나다인은 정말 기다리는데 익숙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다른 말로, 줄서서(line up) 기다리는데 익숙하다. 그래서 한국의 ‘빨리 빨리’문화에서 살다가 이곳 ‘기다림’의 문화에 적응하려면 약간의 시간의 필요하다.

캘거리 물가 이야기

요즘 캘거리 물가가 어떤가요?여기 캘거리 사람들이야 늘 접하는 것이 물가다 보니이 내용이 그리 신선하지 않다.그러나 한국에서 여기 소식을 알려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글이 찿던 글 중에 하나겠다고 생각이 든다.개스 값? 한국 말로 하면 기름값이다.여기서는 휘발유를 개스라고 하고 오일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오일은 식용유를 쓸 때 사용한다.개스값은 한국 떠난지 15년이 되서...15년 전에 여기 개스값은 1리터에 40 센트 였다그런데 지금은 1달러 혹은 그 이상이다. 2배 반이나 올랐다.집값은 2006년도에 캘거리 호황시 배로 뛰었고한동안 조금 떨어진 집값이 지금은 회복세다다른 주는 계속 조금씩 떨어진다고 하는데여기는 다시 조금씩 오르고 있다.집 렌트는 제법 올랐다. 아파트 빈 집이 작년(1.7%)이 비해지금은 1.3 % 이다. 싸고 좋은 렌트 집 구하기 쉽지 않다.부동산 조짐이 이상하다. 또 오를 기세다.유독 캘거리만 세계 시장과 역행하는 추세다.햄버거 가격? 15년 전에 비해 더블은 오른 것 같다.일반 식용품 및 모든 물가가 15년 전에 비하면더블은 오른 것 같다.15년 전에는 100불만 가지고 수퍼스토아에 가면 다 쓰지도 못하고 남겨서 오는데...

COP(Calgary Olyimpic Park)

캘거리 처음 와서 COP 소릴를 들을 때"그게 뭔가?" 하고 의아해 한다.Calgary Olyimpic Park 이다.1988년 하계 서울 올릭픽 때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곳이다.그 당시는 캘거리 인구가 얼마 안되서다운타운과 제법 거리가 떨어져 있었는데이제는 인구가 늘고 도시가 확장이 되니까도시 바로 옆에 자리 잡고 있다.내가 살고 있는 동네는 Cougar Ridge, 바로COP 가장 높은 스키 점프장 바로 뒷동네다.겨울이 되면 뒷구멍으로 아이들이밤에 스키를 가지고 무료출입(?)도 가능한 곳이다.이번 여름 내내 COP에 높은 산 하나를 새로 만들었다.보다 재미 있는 스키 시설을 위해서겠지?그리고 스키장이 그렇겠지만 북쪽을 바라보고 있다.눈이 녹지 않게 하기 위함일 것이다.그런데 이곳에 바람이 상당히 분다.특히 높은데서 점프 스키 할 때 바람 조심 해야 겠다고 생각이 든다. 아찔하다.COP 타워에서 캘거리 시내가 내려다 보인다특히 밤에 야경을 보면 아름답다.시내에 있는 가까운 스키장이다 보니친근감이 간다. 

캘거리에서 쓰레기 버리기

여기 이민체험 유학란 164번에'캘거리에서의 쓰레기 버리기'란 내용이 있다.그런데 다시 읽어 보니 그것은 옛날 이야기다.2008년도에 쓰여진 지식이다.요즘은 여기도 쓰레기 분리수거를 한다.한국처럼 쓰레기 봉투로 하는 것이 아니라아예 색깔별로 쓰레기 통을 가정별로 나누어준다.까만 색 쓰레기통은 일반 쓰레기용.파란색 쓰레기통은 재활용 쓰레기통.그리고 앞의 두 개의 쓰레기통보다 작은초록색의 쓰레기 통은 음식물 쓰레기 통이다.그런데 음식물 쓰레기통은 사우스웨스트 지역의 쿠거 리지 동네에서 시범적으로 먼저 이루어지고 있다.우리집이 쿠거리지 동네라...쓰레기통이 3개다 보니 어느 날에 쓰레기통을 내놓아야 할지...이웃집에서 바로 전날 저녁에 쓰레기통이 내논 것을 보고같은 색깔을 내놓으면 된다. (동네마다 다르다.)그리고 쓰레기 차가 자동으로 쓰레기통을 처리한다.특히 음식물 쓰레기 통에 녹색 비닐이아닌 다른 비닐 봉투를 사용하면 수거자가통에다가 이런 종이를 매달아논다. Woooops!(으이크! 이게 웬일이니? : 다음에 조심하라는 뜻이다.)

Robin 이란 새 아세요?

한때 딸아이 고등학교 교과서에 로빈이란 새에 대하여 나온 적이 있다.언뜻 보니까 많이 본 새다.옅은 고동색의 조그마한 새다.참새 보다 조금 크다.다른 도시는 모르는데 여기 캘거리에서로빈이란 새를 많이 본다. 특히 비오고 난 후...아마 지렁이를 먹으려고 하는 것 같다.그런데 이 새는 사람이 살고 있는 집의 마당이나교회 앞 마당이나...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는 곳을좋아한다. 그리고 잔디에 물을 주려고 하면자주 나타난다. 꼭 어린아이 물장난 하는 것 같다. 토끼나 다람쥐나 다른 동물들도 잘 도망을 가지않고 친숙한 것처럼 이 새도 매우 친숙하다.캐나다에 오면 자연과 동물들과 사람들이 어울려지내는 모습을 자주 본다.(꼭 그렇지만은 않지만....)그래서 그런지 매우 평화롭다. 특히 저 넓은들판을 보면....

OBO

OBO가 무엇인지 아시는 분?온라인 매매 사이트에 보면 자주 나오는 단어다.Or Best Offer 의 약자다.예를 들면 중고 소파를 파는 사람이 물건을 내 놓으면서가격란에 $100 OBO 라고 적어 놓았다. 이를 번역한즉: 100불 또는 베스트 오퍼(가장 좋은 가격)을 쓴 사람에게 물건을 팔겠다는 의미다.알고 보면 별 것도 아닌 영어가 약자로 나와서신경 쓰이게 만든다. 그렇게 하나씩 알아가는 영어가 실용영어인 것 같다.

가만히 있으면 손해본다?

이는 전세계 어디서나 흔히 있을 수 있는 비즈니스 관행이 아닐까 싶다. 즉, 기존 고객보다 신규 고객, 특히 타사에서 옮겨오는 고객을 우대하는 행태는 캐나다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본인은 곧 A사의 전화, 인터넷, 케이블 TV를 묶은 2년 패키지 계약이 끝날 때가 되어 기존 A사에 남을지 아니면 마침 신규 고객에서 좋은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경쟁회사 B로 옮길지 고민하게 되었다. 일단, 기존 A사에 먼저 고객 서비스에 전화하여 신규 장기 계약 체결시 어떤 혜택이 있는지 물어 보았다. 만약 요즘 B사의 혜택에 못미치면 과감하게 회사를 바꿀 생각이었다. A사의 고객 서비스 담당자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니 자신은 권한이 없다며 Customer Royalty 부서(일종의 장기 고객 담당 부서)로 연결해 주겠다고 한다. 이 부서의 담당자에게 다시 한번 설명하니 어떻게 해주길 원하냐 묻는다. 그래서 B사의 프로모션이 이러이러하니 최소한 그 정도의 혜택이 있으면 너희 회사와 새로운 장기계약을 체결할 용의가 있다고 답했다. 결론은 B사가 제시한 프로모션보다 더 좋은 조건의 장기 계약을 A사와 체결할 수 있었다.

북미 대륙 7,000Km를 달린 여름 가족 여행

북미 대륙 7,000km를 달린 여름 휴가 경험을 나누려 한다.

여행지간 이동 거리만 계산하면 6,200Km 정도 되나, 여행지 내 이동거리를 합하면 7,000km의 거리를 미니밴으로 4인 가족이 다녀온 것이다. 이 거리는 서울-부산 거리(고속도로 기준 445Km)의 15배 이상이다.

개인적으로 도시와 오락 시설에서 얻는 즐거움 보다는 자연 경관을 즐기는 관계로 미국의 5대 국립공원 중 2개(Grand Canyon, Yosemite)를 돌아보는 것을 중점으로 계획을 잡았다. 2008년에는 역시 5대 국립공원에 드는 Yellowstone National Park을 4박 5일(캠핑)로 다녀온 적이 있다. 거리도 밴쿠버 가는 정도의 거리(편도 1,000Km)로 강력 추천한다.

10박 11일의 대략 일정은 순서대로 다음과 같았다:

유용한 인터넷 사이트 두 개

외국에서 살면서 가끔은 요긴하게사용하는 인터넷 싸이트가 있다.이 글을 쓰기 한 시간 전에도 kijiji에"물건 팝니다."광고를 냈더니 올린지 8분 만에 금방 연락이 와서 물건을 하나 팔았다.참 편리하다.그런데 물건을 사러 오신 분이 한국분이다.50불에 내놨지만 한국 분이라 반갑기도 해서그냥 공짜로 주었다. 교회 한 번 오면 좋은데...하는기대감으로... 그 분들 50불만 벌지 말고예수님 영접하고 생명을 건지는 횡재를 했으면 좋겠다.주여-

RentFaster.ca
http://www.rentfaster.ca : 집 렌트..광고비 저렴.

kijiji
http://calgary.kijiji.ca : 인터넷 온라인 매매... 광고비 무료.

별이 빛나는 밤에!

내가 사는 동네 갤거리에는 별이 보인다.그것도 아주 많이, 아주 선명하게...어떤 별은 저것이 비행기인가 혹은별인가 할정도로 크다.별이 보인다는 것은 공기가 맑다는 것이다.그리고 여기는 습도가 높지 않아별이 더욱 선명히 보인다.14년 전에 한국에서는 별 보기가 참 힘이 들었는데...요즘은 어떤지....아마 더 힘들어졌겠지!별을 보면서 "아- 내가 공기가 좋은 곳에서 사는구나!" 하고새삼 느끼게 된다.북반부에 위치한 캘거리의 겨울은 유난히 길다.그리고 어두운 밤이 오랫동안 계속된다.아침 9시에야 동이 트고, 밤 4시 반이면 어두워지고...때로는 어두움이 싫어서 창문 브라인드(밝은색)로 밖을 가린다.긴 겨울이고 눈도 많이 오지만별이 있기에 그나마 좋다.하기야 부산서 여기에 갓 오신 분들은눈을 좋아하지만...일년만 겨울 나면글세... 눈이 싫어질껄! 그러나 별은 누구나언제나 좋아한다.성경은 말한다.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단12:3)나도 누구나 좋아하는 별이 되고 싶다.어두움에 처한 사람을 별이 되어 인도하고 싶다.그리고 그들도 하나님의 사랑을 맛보게 하고 싶다.별이 빛나는  밤에! 캘거리에서...

어허- 요놈봐라!

여기는 내가 살고 있는 캐나다 캘거리...차를 타고 가다가 한국에서 보지 못하는 풍경이 있다.오늘 차를 타고 큰 도로를 가는데 고양이가 나타났다.한국 같으면 마땅히 고양이가 쏜살같이 차를 피해 달아나야 한다.그런데 이게 웬걸.... 고양이 녀석이 우리를 상관도 하지 않고바로 내 차 앞으로 지나간다. 그것도 아주 천천히... 여유있게...이거 용감한 건지... 미련한 건지....순진한 건지...그러다가 내가 모르고 치면 어떻게 하려고.... 하여간 나는 고양이가 횡단을 마치기까지정지하여 기다렸다. 나도 갈길이 바쁜데...가끔 도로에 보면 동물들의 시체가 널려 있다.자주 보는 동물 시체들은 토끼, 다람쥐... 그리고시체를 먹으려고 덤벼든 까마귀도 정신없이 시체를 먹다가 또 다시 자동차에 비명횡사하고....때로는 시체들의 피가 도로 온 바닥에 홍건히 묻어 있고...시체가 방금 죽어서 내장이 나오고.... 에이고.. 징그러워!

쇼핑의 불합리?

한국 같으면 쇼핑은 여성의 분야다.나 역시 그랬다. 그러나 여기 캐나다에서는마트가 멀고... 차가 필요하고...결국 남편도 아내따라쇼핑을 해야 한다. 처음에는 익숙치 않아서상당히 힘이 들더니 이제는 제법 익숙하다.그런데 오늘 쇼핑을 하다가불합리한(?) 것을 경험했다.분명히 수박 한 개에 3불 97센트였다.싸다 싶어 6개를 샀다. 교회 식구들 줘야지...그런데 계산대에서 보니 5불 97센트로 나온다. 계산원에게 물어보았다. 그녀의 대답... 한 개는 3불 97센트... 두 개 이상사면 개당 5불 97센트란다. 이상하다. 많이 사면 더 싸게 해줘야 하는데도리어 꺼꾸로다. 왜 그럴까? 수박의 물량이 부족할 때한 사람이 매점매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수단이다.그런데 수박에까지 이럴줄이야....보통 생수 같은 것에만그럴 줄 알았는데... 

캘거리 과일 이야기

여름철 여기 캘거리 마트에 가면 무슨 과일이 있을까?얼마 전 자주 가는 수퍼스토아에서크고 길쭉한 수박을 샀다. 교회 식구가 보더니무등산 수박이래나? 그런가? 봤어야 알지!하여간 크기도 두배 가격도 두 배, 그런데 과연 맛은 어떨까?이때 것 산 중에 그래도 가장 맛있는 것 같다.물론 캘거리에서 수박이 나지 않는다.대개 과일은 LA에서 온단다.이제 조금 있으면 허니듀(메론 종류) 철이 온다.철마다 과일이 맛있을 때가 있다. 8월은 허니듀의 계절인 것 같다.그런데 여기 수퍼스토아에 가면 과일을 고르는 방법이 밑에 나와 있다. 특히 허니듀는 노란색으로 향기가 나는 것이 맛있다고 한다.그런데 망고는 어떤가? 처음 여기에 와서 망고의 독특한냄새 때문에 꺼려지더니 이제는 제법 맛이 있다.그런데 망고는 어떻게 고르는가? 일단빚깔이 퍼런 것은 안되고...빨간 기운에 노란 색이띤 것, 그리고 손으로 눌러서 살짝들어간 것을 사서 집에서 하루 이틀 정도 익혀서 먹으면 맛있다.그런데 마트에서는 딱딱한 것을 파니...일주일 간 익혀서 먹으라는 것이다.그런데 익히다 보면 가끔 상한 것이 나온다.운반 중에 떨어트린 것이다.마트도 손해 보지 않으려고덜 익은 것을 판매하니...

하키를 알면 캐나다가 보인다

캐나다에서 하키는 아마츄어와 프로 스포츠를 막론하고 최고의 운동 종목이다.  미국 대비 인구가 10분의 1 밖에 안되지만 미국과 항상 국제 하키대회 우승을 다툰다.  물론 러시아와 유럽의 스웨덴, 핀란드, 독일 등도 국제 하키 강국이다.  미국에서 하키는 야구, 풋볼, 농구 등에 밀리지만 캐나다에서 하키의 위치는 독보적이다.  캐나다에서 2위라 할 수 있는 풋볼은 규모나 경기수에서 하키에 비교할 수 없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미국과의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하자, 전국이 들끓었다. 물론 캐나다는 많은 세계대회에서 수없이 우승했었지만, 한국이 2002년 4강에 진출한 것에 비교할 만한 사건이었다. 
 
캐나다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 1위로 뽑힌 사람이 캐나다 하키 영웅인 웨인 그레츠키이다.  이 사람은 "The Great One" 이라 불린다.  "캐나다에 그리 유명한 사람이 없단 말인가?"  이렇게 생각할 수 있으나 캐나다에서 하키가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이해가 된다.
 

요즘 캘거리 날씨 이야기

캘거리 생활 13년겨울을 13번 맞이했다.이번 겨울은 11월에 폭설이 와서3월이 다 된 지금까지 녹지 않고 있다.눈도 많이 오고, 추위도 길다.시눅 바람(따듯한 바람)도 힘을 못쓰고 왔다간 금방 사라진다.눈도 전혀 반갑지 않다.이곳에 살면서 눈을 보며 '아름답다!'고 말한다면당신은 캘거리에 처음 온 사람일 것이다.아마 한국의 강원도 산골지방이 이렇지 않을까?집마다 쌓인 눈... 쇼핑몰에도 한쪽 구석으로 눈이 산더미처럼... 이 눈이 언제나 녹을꼬?며칠 전 교민 신문을 보니 캘거리가 세계에서 5번째로 살기 좋은 도시라고 한다. 아마 캘거리의 겨울을보고 그런 소리는 못하리라. 그런 기사는 아마캘거리의 여름이야기 일 것이다."그래, 여름은 여기가 참 좋지!또 다시 캘거리의 여름을 기대해 본다.겨울이 길다 보니 일광시간이 부족하다.특히 이곳은 북반부라 겨울의 해가 유난히 짧다.가끔 클리닉에 가면 의사가 비타민 디(D)를 권한다.아시다시피 햇볕을 쐬면 우리 몸에서는 비타민 디가생성되지만 햇볕이 없으니...피검사를 해보았다. 비타민 디를 체크해보니기준량의 10 퍼센트 정도 밖에 안나온다.그러고 보니 비타민 디를 먹는 것을 잊었다.오늘 한번 먹어 볼까?

캘거리 성탄절 분위기

캘거리의 성탄절 분위기는 어떠할까요?한 마디로 말하면 조용.... 입니다.수퍼스토아, 세이프웨이 및 거의 모든 상점들이일년 중 이날만큼은 문을 닫습니다. 심지어 백화점도 문을 닫습니다.이 날 술 먹으려고 돌아다니는 사람은외부에서(한국?) 온 촌사람입니다.물론 24일까지는 문을 엽니다. 그러나 대부분 일찍 문을 닫습니다. 성탄절을 가족과 함께 보내기위함입니다. 그리고 다음 날 26일에는 복싱데이라고해서일년 중 가장 쇼핑을 많이 하는 날입니다.이 날은 거의 모든 물건들을 세일하는 기간입니다.심지어 75-90%까지 세일을 합니다. 세일 물건을 사기 위해이른 아침부터 매장 문도 안열었는데 추위에 떨면서 줄을 서있는 것을 봅니다.그리고 문을 열면 쏜살같이 매장 안으로 뛰어들어갑니다.세일 물건이라고  해서 하자가 있는 물건이  아닙니다.매장 안에 있는 그대로 세일합니다. 그러나 환불은안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아무튼 한국과는사뭇 분위기가 다릅니다.본교회 청년들이 한국처럼 이브날 교회에서올나잇 행사를 하고 새벽송을 돌았는데춥지 않고 눈이 많이 안와서 다행입니다.한국은 문 밖에서 새벽송을 부르고 안으로 들어가는데...

리스차량 반납시 주의 사항

이건 저의 체험이 아니지만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제가 정리한 것입니다.계약기간이 만료되어 리스 차량을 반납할때 자동차 딜러들이 각종 차량의 흠집을 이유로 터무니 없이 비싼 수리(lease repair) 비용을 부담시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리스 규정상 딜러들은 정상적인 마모 외에는 추가로 수리비용을 요구할 수 있다.  이때 시세보다 높은 수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법은 없을까?전문가들은 리스 차량을 리턴하기 전에 믿을 만한 정비업소에서 사전에 감정을 받아 보고, 필요하면 직접 손을 본후 딜러쉽에 갈 것을 권한다.CBC의 보도로 알려진 최근 비씨주에서 실제 있었던 일이다.  노스밴쿠버의 한 도요타 고객 A씨는 Jim Pattison North Shore Toyota 딜러에 자신의 리스 차량을 반납하면서, 범퍼의 작은 흠집 수리비용으로 $672($72 tax 포함)을 요구받았다.  그 딜러의 영업사원은 그 차량을 다시 매물로 내놓기 전에 범퍼를 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A씨는 그 돈을 지불하고 딜러쉽을 나왔다.A씨는 집에 와서 자신의 차량을 위해 구입해 사용하고 있었던 자동차 매트를 팔기 위해 온라인 사이트에 광고를 냈다.  하필 이 광고를 보고

UBC 기숙사에 한국인 학생들이 우글우글!

UBC 기숙사에 딸 이삿짐을 날라주러 갔다.그런데 여기 저기서 동양 학생들이 보인다.중국인? 일본인? 한국인? 그런 생각도 잠시...한국 말이 들려온다. 거의 다 한국인이다.그런데 딸이 배정받은 여자 기숙사 2층 룸에이름이 적힌 것을 보니 한국 사람 이름들이 적혀있다.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한 층에 대략 25명 정도가 사용하는데 한국 학생들이7명인가? 하여간 상당히 많다. 3층에도 한국 학생들이와글 와글... 한국인들 틈에 끼여 자란 딸이 외지에서 낮선 외국인 틈에 끼여  힘들까봐  한국 학생들이 있게 해달라고 기도 했는데..이건 뭐.... 너무 많다. 기숙사에서 영어 안해도 될 정도다.이것도 국력신장인가 보다.옛날 우리 때에는 영문과를 나와도 외국에 한번 구경도 못갔는데...조금 많은 달러를 가지고 외국 가는 것도 금지된 세상이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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