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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말씀

날짜:
2025/01/04
말씀:
요15:13-15
설교:

제가 여기 캐나다 캘거리에 온 지 이제 27년이 지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한국에 계신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셨습니다. 그러다보니까 한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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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조슈아리 칼럼
이글은 켈거리 한인교포잡지인 `주간시티` 2002 6,21일자에 게제된 글입니다.
제 목 : 방바닥이 둘러꺼지다.
알버타 카우를 들이받기까지한 경고를 받은후 몇주가 지나갔다.
가게에 메여서 시내에 나갈 수가 없기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채 월드컵도 시작하고 말았다.
우리 한국팀이 폴란드와의 첫 경기에서 2대 빵으로 격파했다는 낭보가 들려왔다.
`어이쿠야 이러고 있다간 월드컵 하나도 못보겠다. 다음 월요일 새벽에 미국과 한판 붙게 되어 있는데 이것만은 놓칠수 없다. 당장에 설치해야겠다` 는 강한 마음이 들었다.
화요일 밤에 잠자리에 누워서 '기왕 설치하는거 주저한다고 돈이 나오나....차라리 이번에 설치해서 월드컵이라도 보자' 고 다짐하고서 수요일 아침에 일어나 가게문 열고서 이거저거 정리한 후에 곧바로 주간시티사로 전화를 걸었다.
다행이 사장님이 계시어 위성수신기 설치하고 싶다고 했더니 타 위성회사들과 비교 설명해 주시면서 한국회사(삼성) 에서 제공하는 머신이기에 품질이 월등하고, 회사가 망해서 수신기가 무용지물이 될 염려도 없고, 화면에 문제가 생겨도 가까히 있으니 즉시 와서 에프터 서비스 해주시겠다기에 믿고 안심이 되었다.
지금 에드먼턴에도 10여대나 신청이 밀려 있어 월드컵 보려고 하루빨리 설치해 달라고 재촉이 심한 중에 있다기에 나도 빨리 설치해서 다음 월요일 미국과의 경기를 보고 싶다고 부탁했더니... 글쌔 급행료를 드리지 않았는데도 나에게만은 그날로 바로 와서 설치해 주시겠다나 (^0^) !
당일 오후에 사장님이 기사 한분과 같이 느닷없이 달려와서는 지붕 위에 올라가 설치작업을 시작하는데 먼저 인공위성이 떠있는 방향을 따라 가장 적합한 포지션을 찾는게 중요하다면서 측정기기를 들고서 오랫동안 왔다갔다 하시어 겨우 포지션을 잡아 내었는데 진짜는 그다음부터였다.
그 포지션에다 접시 받침대를 설치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이제부터는 접시의 상하 좌우 각도를 맞추는 작업인데 이것이 예사일이 아니었다.
각도맞추기 시작한지 한시간이나 지나도 소식이 없어 미안하고 불안하기까지 했다.
'주님, 저분들 몹시도 바쁜 양반들인데 우리집에서 저렇게 시간을 낭비하게 할 수는 없어요. 그라고 저도 오늘 수요예배 참석하려면 곧 가야해요.
제가 가기 전에 각도 잡아서 설치되게 해주세요...' 하고 기도해도 작업은 계속 진행되고 있을 뿐이다.
건물 바로 앞에 큰나무가 서 있고 건너편에는 큰건물(Elevator;기차역 곡물 집하장)이 있어서 방향잡기가 더욱 어렵다나!
시간은 흘러서 오후 5시.... 더 기다리다간 예배 지각이다
더이상 기다릴순 없어서 사장님께 "부득이 제가 수요예배 가야 하니 제가 없어도 섭섭하게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잘 부탁해요" 하고서 아들에게 가게를 맡기고 교회로 향했다.
교회에 가서도 계속 방향을 못잡았으면 어쩌나 하고 기도를 했지만 그래도 염려가 놓이지 않았다.
예배 마치고 슈퍼스토아에 들렀다가 밤늦게 집에 도착했더니 이게 왠일인가!
아이들이 그때까지 안자고 테레비 앞에 앉아서 깔깔거리고 있고,텔레비에서는 한국말 개그가 터져나오고.... 귀가 의심이 갔다.
화면도 여의도 KBS 바로 옆동네 사는것 처럼 선명 깨끗하게 나오고...
꿈인가 생시인가... 눈도 의심이 갔다.
큰녀석에게 "야, 방향 언제 잡았노?" 하니 "아빠 가신 뒤에 한 10분만에 바로 잡았데요." 하기에 '그렇구나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랬지... 그러면 너희에게 필요한 것, 너희가 주안에서 하고자 하는 것 내가 다 알아서 처리해 주겠다 하셨지!'
감사가 무제한으로 넘쳐 나왔다.
내가 수요예배 안가고 그거 설치한다고 집에 붙어 있었으면 주님께서 도우시지 않아서 밤늦게 까지도 안되었을거야. 만약 되었어도 이처럼 완벽하게 잘되지도 못했을거고... 말이야 !
주일예배 마치고 점심식사 할때 "월드컵 한:미전, 정감 넘치고 생기 팔팔 튀는 KBS 한국어 방송 보실 분 우리집으로 오세요!" 하면서 자랑섞인 광고도 했었지.
목사님도 기뻐하시면서 성도님 몇분과 함께 원거리도 마다않고 한국어 축구중계 보시려고 밤12시께 우리집까지 달려오셨다.
나는 또 매 경기마다 녹화해서 교회에 가져가고...
이래저래 기쁘기가 한량없다.
설치하기 전에 내가 속으로 돈을 염려하고 있었는데 사장님께서 내속을 어찌 알고 계셨는지 "집사님 이거 설치하시면 돈이 안아까우실 겁니다." 하시기에 긴가민가 했는데... 막상 설치하고 보니 진짜로 그말이 맞았다.
한국에서 월드컵 A석 1회 입장권 한장값이면 설치하고도 남는데 월드컵 풀시리즈 다 보게 되었으니 뭐가 아까우랴!
유태인은 조국을 잃어버리고도 2천년동안 자기네 언어와 문화를 잃지 않고 지켜 왔는데 우린 이민와서 10년도 안되어 2세들 한국말 잃어버리기 예사다.
우리가 1960년대에 살고 있다면 조국이 힘없고 가난하기에 잊혀지기라도 하련만 지금의 Corea는 세계속에 빛나는 자랑스런 나라다.
특히 하나님께서 마지막 때에 한국을 통하여 세계 방방곡곡에 복음을 전파하시고자 영적으로 물적으로 엄청난 축복을 부어주시기에 한국의 위상은 더욱 높아만 가고 있다.
내가 시내에 살면 아이들 매주 한글학교 보내련만 그러지 못한 처지에 있기에 늘상 걱정해온 나에게 '인격의 하나님' 께서 이렇게 좋은 한국 TV를 여러사람(회사) 의 손을 통해 보게 해주시니... 이민생활 5년만에 시민권 받은 날과 함께 가장 기쁜 날이 되고 말았다.
이탈리아 전에서 연장전 끝나갈 무렵 안정환이가 마지막 골든 해딩슛을 성공시켰을 땐 아이들이 이리뛰고 저리뛰고 방바닥이 둘러 꺼졌다.
나도 눈물이 돌았다.
이번 주말 스페인과의 8강전은 온식구가 대대적으로 봐야지!!!
[홈페이지 http://calgarychurch.org 에서 조슈아씨의 글을 만날 수 있습니다]
22 years 4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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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조슈아리 칼럼
이글은 주간시티 2002, 6, 14일자에 게재된 글입니다.
제 목 : 너 아들은 왜...?
두어주 전이다. 한국 TV 위성 수신기(접시) 설치문제로 시내에 알아볼게 있어서 부득히 금요일 오후에 가게를 아들에게 맡기고 일찍이 집을 나섰다.
이번 주는 아들을 철야예배에 안데리고 가는 셈이다.
이민 처음와서는 아이들이 영어 못할까 염려했지만 이제와서 보니 영어는 내가 문제고 오히려 아이들이 한국말을 못해서 심각한 문제다. 게다가 아이들이 할머니와도 의사소통이 잘 안되어서 답답할때가 늘어만 간다.
'그렇지, 내가 이민은 왔지만 아이들 영영 캐나디언으로 만들수는 없지.
바탕만은 한국 녀석으로 만들어야 나하고 잘 통하게 되고 더우기 늙어서도 내가 큰소리치고 원하는데로 효도도 받고 말이야....이제 아이들 영어는 염려없게 되었으니 집에서 한국 TV 보게 되면 아이들 한국말, 한국문화, 한국인의 정서도 저절로 익히게 되고, 할머니도 `조선왕조 500년` 보시면서 더이상 외롭지 않게 되고, 나도 향수를 달래고...이래저래 일석멀티조다.`
이런 맘 먹은지는 사실 오래 되었는데 설치비가 만만치 않아 그동안 미루어 왔지만 오늘은 큰맘 먹고 설치문제를 알아봐야겠다면서 일찍 나가게 된 것이다.
집을 떠나 110km/h 정도로 23번 하이웨이를 50분쯤 달리고 있는데 갑자기 전방 도로 한가운데에 소떼가 모여서 있질 않는가 !
야단났다 싶어서 급브레이크를 밟고 속도를 줄여 나갔는데 소떼 가까이 오니 60km/h 정도로 줄었고, 소떼들은 다행이 내차 소리듣고 모두 도로가로 피해 있어서 `휴~` 하면서 통과하려는데 갑자기 도로가에 물러가 있던 한 녀석이 내차 앞으로 뛰어오질 않는가!
"주여!" 하고 소리쳐도 때는 늦으리... 이미 앞 범퍼로 소를 박아서 차가 덜컹거리고 큰소는 그만 아스팔트 위에 쓰러지고 말았으니....
하이웨이 달릴때마다 참새 한마리라도 차에 부딧쳐서 죽는 일이 없게 해달라고 그렇게도 오래오래 기도해왔건만 오늘은 이 무슨 궤계인지 참새가 아니라 참새보다 몇백배 더 큰 앨버타 빅카우를 박았으니....!!!
급히 차를 세우고 기도하면서 소가 어떻게 되나 살펴 보았더니 글쎄 이녀석이 뒤뚱거리면서 일어나더니 도로가로 절뚝절뚝 내려가고 있지를 않나 ! 첫번째로 할렐루야!
내가 소를 박았다고 주인에게 이야기라도 해줄겸 해서 차에서 내려 바로 근처 농가로 들어갔더니 소 주인쯤 되어보이는 사람이 놀란 모습으로 뛰어와서는 소떼들을 보고 뭐라뭐라 소리지르니 소떼들이 우르르 울타리 안으로 들어가 버리지를 않나!
내가 얼른 소 주인에게 `헬로우, 내가 저 소를 본의 아니게 도로 위에서 박았는데 어디 다리뼈라도 부려졌을텐데 당신이 치료를 해야 할거다. 어쨌든 미안하게 생각한다.' 라고 말하려고 틈을 기다렸는데 소 주인이 나를 보더니 대뜸 "땡큐, 내 소떼를 돌봐주어서 고마워요. 울타리를 분명히 걸어 잠구어 두었는데 어떻게 도로가로 다들 나갔는지 나도 모르겠어요. 너무 감사해요." 하면서 내가 말할 틈도 주지 않고 등을 돌려 자기 소떼를 향해 영어로 막 나무래고(?) 있으니....
내가 다친 소가 어떻게 되었나 해서 울타리 너머로 자세히 살펴보니 이거뭐 모두들 풀밭위에서 걷거나 뛰거나 풀뜯어먹고 장난치고 '음메~'하고 노래 부르고... 어느 녀석도 쩔둑거리는 녀석이 없고 모두들 멀쩡하다. 다친 녀석을 도저히 찾을 수가 없다. 두번째로 할렐루야!
차로 돌아와서는 기도해본다. '내가 뭘 잘못했기에 이런 큰일이 벌어졌나... 회개할게 뭔가...?' 하고 기도하던중 머리 속에서 말씀이 들려온다.
`너 왜 아들 철야예배 안데리고 가니?'
`그렇구나, 매주 철야예배마다 데리고 다니는 큰녀석을 오늘은 볼일이 있다고 안데리고 갔더니 그러시는구나.'
`알았어요 주님, 즉시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라고 다친 소도 눈앞에서 즉시 고쳐주시니 감사합니다.' 하고서 차를 돌려 다시 집으로 향했다.
집에 돌아갔더니 가게보던 아들녀석이 "아빠 어떻게 되었어요?" 하면서 놀란 눈으로 쳐다보기에 "별일 아니다. 뭐 잊어먹어서 돌아왔어. 가게 일찍 마치고 아빠랑 같이 철야예배 가자" 하고 말았다.
이민와서부터 우리집 가훈은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이다.
이말씀이 나의 생명줄이다. 비지니스 힘들고 돈벌기 힘들어도 주님의 나라와 주님의 의를 먼저 구하고 살면 그외 필요한 모든 것은 주님께서 알아서 다 해주시게 되어 있다.
`너희 이민생활에 곤비함이 가득차도 주가 즐겁게 하시리라
아침해같이 빛나는 마음으로 주의 일을 먼저 하라
즐거운 마음으로 주의 일을 먼저 하라
네가 기쁘게 주의 일을 먼저하고 살면 슬픈 마음이 위로받네.
글쓴이 주 :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무얼 물려 주시기를 원하십니까?
먼저 믿음을 물려 주도록 노력하는 성도들이 되셔야겠습니다.
믿음이 모든 것을 넉넉히 이기기 때문입니다. 믿음을 물려 줄수만 있다면 천하의 재물과 재능과 직업과 직장을 모두 물려 준것보다 능히 귀한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저도 자녀들에게 먼저 믿음을 물려 주기를 애써오고 있으나 전혀 쉽지가 않은 것은 아무래도 부모인 내가 자녀들에게 `믿음의 본`을 보여 주어야 하기 때문인듯 합니다.
그래도 낙심하지 말고 믿음의 본을 쫏아 끝까지 노력을 경주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22 years 4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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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조슈아리 칼럼
이글은 주간시티 2002, 5, 31일자에 게재된 글입니다.
91년 이맘때 쯤,
경주에서 울산 반구동에 있는 한 학교로 출퇴근하고 있을 때다.
출근때는 으례히 그렇듯 시간에 쫓겨 출근시간(아침 8시)에 겨우 맞추기 예사다.
그날도 아침 출근시간에 맞추어 열심히 악세레이터를 밟고 달리던중 병영 다리를 막 건너니 앞에 가던 차가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고 뒤뚱뒤뚱 거리다가 한켯으로 급히 비켜 가기에 나도 급브레이크를 밟고 전방을 살펴보니 글쎄 도로 한가운데에서 두 할머니가 차들이 횡횡 지나 가는데도 아무 대책도 없이 어찌할 바를 모르고 서 있지를 않는가!
내가 '이거 안되겠다 출근도 출근이지만 저 할머니들 안전하게 도로 밖으로 모셔야겠다' 싶어서 곧바로 차를 세우고 도로 한가운데 서 있는 두 할머니를 앞뒤로 붙잡고 지나가는 차들을 진정시키고서 겨우 도로가로 모셔 나왔다
내가 "할머니 이른 아침에 어딜 간다고 나오셨나요?" "집은 어디신가요?" 하고 여러모로 물었더니 얼굴을 보자기로 반쯤 가린채 병원에 간다고 나왔다나.
내가 '거참 이상하다. 이른 아침에 문 여는 병원도 없는데... 할머니들이 보호자도 없이 혼자서 이 복잡한 도로 한가운데까지 나와서 헤메고 있다니...' 하면서 이유는 불문하고 집까지 모셔 드리기로 하고 일단 내 차에 태웠다.
집을 물었더니 병영 산너머 뒷동네 산다고 하기에 거긴 나환자들이 모여사는 곳이기에 섬찟하였으나 그래도 '애라 모르겠다 시키는데로 가보자' 하면서 이리가자 저리가자는 데로 달려 갔더니 예나 다를까 정말로 말로만 듣던 나환자촌으로 차가 들어가지를 않나!
`그래도 혹시 문둥병 전염되면 어쩌나...' `에그~~ 차는 씻으면 되지머'
'아니지 햇볕에 쬐어도 균은 죽는다 카더라' 하면서 스스로 안전대책을 세우다가 '나환자들은 눈썹도 없고 코도 문드러지고 귀도 떨어져 나가고 손가락도 몇개 없다 하던데 저 할머니들은 뭐가 없나...?' 하면서 백미러로 흘끔흘끔 살펴보니 이거 뭐 헌 보자기에 얼굴을 가리고 있기에 잘 보이지를 않는다.
일단은 보니 코는 늙었어도 붙어 있고 귀는 안보이기에 다행이고 손은 시트를 붙잡고 있는걸 보니 다 떨어지지는 않은듯 해서 다행이라 한숨을 놓았다.
이런 생각,저런 상상 하다가 시간이 꽤나 흘러서 드디어 나환자촌 들어가는 입구에 다가왔는데 할머니들이 갑자기 집에 다왔다면서 여기서 내려 달라고 하지를 않나....
내가 "할머니 여기는 집이 없어요. 동네는 좀 더 가야 되요. 집에 아들이 있지요? 집까지 모셔다 드릴테니 염려말고 집있는 데만 말해 주세요" 했더니 두 할머니께서 몇번이나 이제 자기 집에 다왔다면서 막무가내로 내려달라고 하기에 부득히 동네 못미쳐 원두막 하나 있는 곳에서 차를 세우고 두 할머니를 내려다 놓으니 내손을 붙잡고서 몇번이나 고맙다고 인사를 하면서 속히 가라고 하질 않나!
차를 돌려서 나오려다 말고 `거참 이상하다 .....혹시 천사가 아니가!` 하는 느낌이 들어서 다시 차를 세우고 할머니를 찾아 보았더니 두 할머니가 갑자기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 버리지를 않나...!
아무리 살펴도 보이는 것은 논과 밭 뿐이다.
'휴~ 그랬구나,맞았어 두 분이 천사구나!' 하면서 기쁜 마음으로 한편으로는 직장 출근이 늦었기에 윗사람에게 한방 먹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한 마음으로 겁나게 밟아서 학교에 도착하니 10시가 다 되었다.
아침마다 억지로 시키는 자율학습시간(아침 8시 ~ 8:50분)에 담임교사가 없었는데도 오늘 아침만은 건달같은 몇몇 녀석들까지 찍소리 않고 자율학습 잘했다 하고... 아침 직원회의 시간에는 간부 선생님들은 물론 교장 교감샘까지 내가 출근 안했는거 아무도 몰랐다고 옆에 선생님이 일러주고.... 1교시 다마쳐갈 무렵에 수업 맡은 교실로 교재들고 살그머니 들어갔더니 학급 실장이 무슨 마음에서 였는지 나 대신 흑판에 공부할거 빡빡히 적어주고 아이들은 따라 적는다고 정신이 없지를 않나!
아침에 출근 안하고 병영 산너머까지 롱웨이 드라이브 갔다온 것이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았으니 이것이 더 큰 기적이 되지를 않나!
오랫동안 밥먹고 산다고 바삐 지내다 보니 잊혀져 버린 사건이였는데 저번주 금요 철야예배때 우리 목사님께서 히브리서 13장으로 설교하실 때에 이 사건이 떠올라 설교 말씀이 더욱 은혜로 다가왔다.
*형제 사랑하기를 계속하고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 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느니라 (히 13:1~2)*
그때 두분 할머니(천사)들이 나환자 촌까지 가는 동안 몇번이나 나에게 "젊은 양반 머하노?(직업을 묻는말)" 하고 물으면서 "아이고 요새 젊은 양반이 우째 저래 착하노" 하면서 서로에게 "그래 맞다" 맞장구 치고 "젊은이는 그래 착하이 늙어도 참 잘살겠다" 하던 말씀이 아직도 귀에 남아있다.
그렇지,착해야 잘 살지! 원래는 착한 것과는 전혀 거리가 먼 나자신 이였지만 회개하면서부터 일부러 착해 지려고 노력했을 뿐인데 그렇게 칭찬해주시다니...지금 생각해도 송구스럽기만 하다.
캘거리 모든 교민(성도)들보다 필자가 더 하나님 앞에 죄인된 삶을 살아 왔지만 그래도 에수님께서 다행이 '죄인'을 더 사랑하시는 프로그램이 있기에 나같은 '죄인 중에 중죄인'도 `회개함의 축복`을 받았으니 그저 받은 은혜를 갚으려면 주간시티 원고쯤은 날마다 써도 감지덕지다.
그래서인지 그때 이후 내 평생 좌우명의 하나가 '먼저 착한 성도가 되자'는 거다.
착한 마음속에 예수님이 찾아오시고
착한 마음속에 믿음도 착하게 자라나게 되고
착한 마음속에 예수님의 나라와 예수님의 평안도 임하게 된다
우리 캘거리 교민성도들 모두 분에 넘치지 아니하는 착한 성도들이 되어 주의 종에게 짐(burden)이 되지 말고 자랑과 보람이 되는 성도들이 되길 기대해본다.
# 글쓴이 주; 우리 교회 4대 기도제목 중에 하나가 `먼저 착하고 충성된 일꾼이 되게 해주시옵소서` 입니다.
이걸 역으로 생각해보면 `못댓고 악한 일꾼이 되지 않게 해주시옵소서` 가 됩니다. 우린 누구나 봉사를 열심히 하되 언제나 `종의 마음`으로 봉사를 해야함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우리가 `종의 마음과 자세`를 잊어버릴때 우리의 봉사가 모두 헛된 `우상`을 섬기게 되고 마는 것입니다.
항상 마귀는 우리의 마음밭이 교만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으니 항상 깨어 경성하여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마귀와 싸워 이기는 성도들이 되시길 기원합니다.하
22 years 4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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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방명록
sub - mission 은
1. 교회(개척교회 포함)
2.군부대
3.고아원
4.양로원
5.지체 장애인 시설
6. 크리스챤 스쿨 중,고등학교 강당
에서 찬양집회로 전도하고 복음 전파와 주님의 사랑 전하는 청소년,청년
찬양단체입니다.^^
sub - mission 청소년&청년 찬양단체 카페 주소:
http://cafe.daum.net/yesmission
22 years 4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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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방명록
안녕하세요?
저는 2틀전에 캘거리에온 학생입니다..
홈스테이를 하고있고요 주소는72sunhurst crescent입니다
솔직히 온지 2틀밖에 안되서 다운타운이어딘지...집밖에 나가질않아서요..
학교가 다음주 화요일날 시작이라 여기주인하고 월요일쯤에 학교가보기로해서여..
하나도 몰라요...
여기 홈피주소는 엄마가 알려주셨구요...한국에서 순복음교회를 다니고있었거든요.
가족다..이번주 주일예배에 꼭 참석하고 싶은데 막막하군요,,,
저의동네 사시는분없나요? 혹은 여기서 대중교통을이용하는방법은?
근데 솔직히 영어도잘못하고 (어학연수왔거든요)그래서 대중교통이용하기는 아직 좀 무섭기도 하고..어떻게 해야하나요?
리플부탁드려요
22 years 4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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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

여진 자매님 반갑습니다. 아무래도 처음 이곳에 오셨으니 모르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궁궁한 것도 많이 있겠구요. 그러나 너무 두려워 마십시오. 주님이 지켜 주시고, 또 여기 우리 교회의 식구들이 잘 도와 주실 것입니다. 홈 스테이 들어간 주소를 보니 상당히 남쪽에 위치하고 있군요. 혹시 지금 이 답장을 받고 전화 번호를 남겨주시면 제가 한번 찾아가서 이것 저것 가르쳐 주고, 또 도와 줄 것도 도와주고, 교회 찾아오는 법도 가르쳐 주고.... 혹 이 답장 받으시면 목사님 댁으로 전화 주시겠어요. 243-7927 혹은 819-9206





김여진 wrote:

> 안녕하세요?

> 저는 2틀전에 캘거리에온 학생입니다..

> 홈스테이를 하고있고요 주소는72sunhurst crescent입니다

> 솔직히 온지 2틀밖에 안되서 다운타운이어딘지...집밖에 나가질않아서요..

> 학교가 다음주 화요일날 시작이라 여기주인하고 월요일쯤에 학교가보기로해서여..

> 하나도 몰라요...

> 여기 홈피주소는 엄마가 알려주셨구요...한국에서 순복음교회를 다니고있었거든요.

> 가족다..이번주 주일예배에 꼭 참석하고 싶은데 막막하군요,,,

> 저의동네 사시는분없나요? 혹은 여기서 대중교통을이용하는방법은?

> 근데 솔직히 영어도잘못하고 (어학연수왔거든요)그래서 대중교통이용하기는 아직 좀 무섭기도 하고..어떻게 해야하나요?

> 리플부탁드려요

2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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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자료실
캘거리와 캐네디언록키에 대해 소개하는 비디오입니다. 실감나고 괜찮네요.
▶Calgary and the Canadian Rockies (5분 56초)
*출처 http://www.canadanow.co.kr/movie/main02.htm
22 years 5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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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방명록
김원효 목사님
그 동안도 평안 하셨는지요.
카나다 선교대회에서 뵈었던 김 대 근 선교사 입니다.
저희가 새로 이시한 집의 전화와 인터넷 설치가 늦어져
이제야 멜을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캘거리에서 목사님과의 귀한 만남을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도미니카 공화국 선교에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이곳 하나님의 성회 총회소속 선교사로서 총회신학교를 비롯하여
16개의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이 나라 스도인 산토 도밍고와 두 번째 도시인 산티아고에 두개의
교회를 건축하시고 했습니다.
이곳에서 고국은 너무 먼 거리입니다.
목사님 섬기시는 교회에서 단기선교팀을 보내 주신다면
저의 선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무엇이든 시작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적은 선교비라도 도미니카 공화국 선교에 동참해 주시기를 거듭 부탁드립니다.ㅣ
선교비는 달러 체크로 이곳 P.O.BOX로 보내시면 됩니다.
기도해 주시고 소식 주시기를 바랍니다.
특히 카나다 겨울철에 이곳에 오시면 이곳은 가을 날씨로서 카리브해의
환상적인 아름다운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제가 이곳에서 사용하고 있는 P.O.BOX 주소입니다.
Rev. Dae-Geun Kim
PMB #36334
P.O.BOX 025577
MIAMI, FL. 33102-5577
Tel.1-809-438-2977
*제 홈 페이지 주소도 소개합니다.
http//rd.i21c.net
목사님 가정과 섬기시는 교회 위에 늘 주님의 평강과 성령님의
역사하심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도미니카 공화국 산토 도밍고에서
김 대 근 선교사 가족 드림
22 years 5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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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많은 분들이 자동차를 가지고 있지만 거기에 따른 기본 정비를 해주지 못해
적은돈을 아끼려다가 나중에 수리비가 엄청 나오는 경우가 있는것 같아서요..
몇가지 주기성 부품을 적어놓았습니다..
+엔진오일: 5000km에 교환하는것이 젤 좋음 경험상 최고로 엔진소음이 들리기 시작하는 단계에요.(에어크리너는 가급적 같이 갈아주는게 좋아요..아님 고압공기로 깨끗이 불어주는 것도 괜찮을듯 싶네요..)
+연료휠타:20000만km에 갈아주면 최적. 하절기는 에어콘을 많이 작동을 시키기 떄문에 연료가 부족하면 언덕길에 힘이 떨어지고, 동절기는 휠타내의 수분이 결빙되기 때문에 또한 운행중에 차가 멈추는 경우가 있겠지요..
+브레이크 디스크:10만km에 교환, 브레이크 패드를 두번째 교환시 갈아주면 아주 좋아요...디스크가 닳은 홈의 깊이만큼 브레이크 페달의 깊이도 깊어지므로 필히 교환해 주어야 하는데 이곳 캐나다는 조금 비싼것 같네요..
비싸다고 생각드시면 제가 교환해드리겠습니다..헤헤..
+브레이크 패드:통상 25000km에서 30000km에 교체를 하지만 마스터 실린더 브레이크액통을 보면 정상수준에서 떨어진 깊이 만큼 브레이크 패드가 닳았다고 보면 됩니다.. 주의 할 점은 브레이크액통에서 부족하다고 액을 보충하면 브레이크 패드의 닳은 정도를 파악할 수 없으므로 보충하는 것은 금물이고, 패드를 교환시 캘리프를 눌러서 브레이크액을 원상으로 복원되기 때문에 보충할 필요는 없으며, 에어작업을 해주면 됨..간혹 차를 사고도 한번도 브레이크오일을
교환하지 않아서 브레이크 오일의 점도(오일의 끈끈한 정도)가 거의 물에 가까운차도 많습니다..오일색이 원래는 흰 백색이거나 노란색인데..갈색이나 검은색이면 필히 같이 갈아주셔야 합니다..
+점화플러그:통상 3만에서 4만까지 교환주기로 되어있으나, 열화작용에 의해서 간극이 점차 늘어짐. 기준은 0.9mm로 되어있지만, 오래지 않아서 간극이 벌어져서 1mm이상으로 늘어나요.. 게이지가 없으므로 플러그 간극을 조정시는 쇠톱날을 기준으로 조정하면 됩니다..
+점화 케이블:오일이 묻지 않으면 8만에서 10만이내에 교환을 하면 되요..
저항치가 굉장히 크기 떄문에 차체에 방전이 되면 출력이 떨어져요..아무리
스파그 플러그를 갈아줘도 점화 케이블이 나쁘다면 센 불꽃이 나오지 않겠지요? 야간에 시동을 건 상태에서 케이블 쪽을 들여다 보면 엔진자체로 방전이되는 불꽃을 볼 경우 교환하여야 함.
+냉각수: 한국에선 부동액과 물을 1:1 비율로 혼합해서 넣고 반드시 냉각팬이 돌땎지 라지에타 캡을 열어논 상태에서 기다리고 뜨거운 김이 나오면서 팬이 돌때 냉각수를 보충하고 캡을 닫으면 됩니다.
지하수(뜨거우면 철분이 산화작용)를 보충하면 라지에타 코어가 막혀서 오버히트를 일으키고 냉각수 통로에 동맥경화를 일으켜요..
+밋션오일(수동): 3만에서 4만에 교환을 하면 소음이 줄어듬
미세하게 샌다면 즉시 수리를 해야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억지로 고속주행을 하면 압력에 의해 헛되게 바닥에 다 뿌리게 됨.
+밋션오일(자동): 마찬가지로 3만에서 4만을 교환하여야 하고 오일을 교환시는 수동교환보다 자동교환기를 통하는 것이 90%교체가 가능함. 수동은 꼼꼼하게 다 빼야 하므로 시간이 많이 걸려서 비용이 좀 증가됨
*현대 밋션은 10만에서 교체를 미리 하는것이 확실히 경제적임
몇자 적어 봤습니다..혹시나 도움이 될까 싶어서요..
혹시 자동차 문제가 있으시면 주일날 말씀하세요~~!!
22 years 5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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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운영자 입니다.
동훈님 반갑습니다. 캘거리로 어학연수 오시게 된 것을 환영합니다.
사실 저도 구체적인 것은 모릅니다만 GCC는 캘거리의 주요 어학원 중의 하나입니다. 다운타운에 위치하고 있어서 교통이 편리합니다. 시설도 괜찮은 편이구요.
제가 유학/연수정보 게시판에 올렸던 글들 중에 학교 선택기준에 대한 글들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좀 오래 된 것들도 있습니다만 그냥 참고하시길... 읽어 보시고 해당 유학원측에 이것 저것 문의해 보심이 좋을 것 같네요. 현재 한국학생 비율, 수업료, 강사, 개설된 프로그램 등에 대해 말이죠. 유학원 측이 저보다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니면 직접 GCC 웹사이트(http://www.gccollege.com/)를 통해 어느 정도 감을 잡을 수도 있죠.
유학/연수정보 게시판
172 학교 선택시 어떤점을 신경써야 하는가?
171 어학연수 Q & A
107 Calgary 영어연수기관과 학비,하숙비 정보입니다.
104 캘거리지역의 대학부설과 사설연수기관의 학비 및 프로그램 소개
102 학교 선택시 주의사항
사실은 학원 보다는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영어실력 향상이 좌우됩니다. 더 공부를 하실 계획이시면 한국에서 토플을 미리 공부하심이 좋을 것 같네요. 토플 공부는 한국 또는 여기 모두 가능합니다만(개인별 취향에 따라 ...) 시간을 절약하는 의미에서 말이죠... 회화는 여기서 공부하는 것이 유리하죠.
저희 교회 유학생들을 통해 더 정보를 얻으면 알려 드리겠습니다.
그럼 남은 기간 기도하시면서 차근차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God bless you.
변동훈 wrote:
> 안녕하세요~
> 여의도 순복음 교회 노원성전 다니는 변동훈이라 합니다
> 캐나다 유학을 알아보다 유학원에서 캘거리에 있는 Global Community College라는 곳을 최종적으로 추천받아서 이제 어학연수 수속을 시작하려 합니다
> 제가 이곳에서 전문대 IT를 전공하여 이번에 졸업하고 비지니스 쪽으로 공부하려고 합니다.편입도 생각중인데 토플도 없고 학교선택도 쉽지 않아 일딴 어학연수4개월 정도를 등록하고 가서 공부하며 학교를 알아보려 합니다.
> 캘거리 GCC 라는 사설학원이 괜찮은지..제 선택이 올바른지 답변좀 부탁드립니다.
>
22 years 5 months ago
이전 홈페이지 안녕하세요~

답변 너무 고맙습니다..

나중에 제가 학교를 결정하면 그때 다시 안부를 전하겠습니다.

그럼..안녕히계세요~ 할렐루야~^_^
2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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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의도 순복음 교회 노원성전 다니는 변동훈이라 합니다
캐나다 유학을 알아보다 유학원에서 캘거리에 있는 Global Community College라는 곳을 최종적으로 추천받아서 이제 어학연수 수속을 시작하려 합니다
제가 이곳에서 전문대 IT를 전공하여 이번에 졸업하고 비지니스 쪽으로 공부하려고 합니다.편입도 생각중인데 토플도 없고 학교선택도 쉽지 않아 일딴 어학연수4개월 정도를 등록하고 가서 공부하며 학교를 알아보려 합니다.
캘거리 GCC 라는 사설학원이 괜찮은지..제 선택이 올바른지 답변좀 부탁드립니다.
22 years 5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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