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유학체험기

(캘거리) 교민사회의 특징 1 : 좁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
혹시 한국에 보기 싫은 사람이 있어
이곳 외국에 왔어도 또 다시 새로운 사람, 새로운 사회
속에서 살아가야만 한다.

새롭게 내가 만나고 새롭게 내가 속할
(캘거리) 이민사회의 특징은 어떠한가?
한마디로 "이민사회는 좁다."고 말할 수 있다.

물론 이곳 캘거리 도시의 땅덩어리는 한국과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넓다. 처음 이곳에 오면 한국 도시에 비교해
한적한 시골의 넓은 들판도 보고 끝없이 펼쳐진
땅도 보면서 "여기는 참 넓구나!"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한 일 년간 이곳에 지내다 보면 "이곳은 한국보다
더 좁은 곳이구나!"라는 곳을 실감한다. 특히 교민 사회는
생각보다 좁다. 이곳에 한 10년 살다 보면 교민 사회의
대충 알려진 사람은 거의 알게 된다.

도시 정착 이민자와 교외 정착 이민자 비교

다음은 Calgary Herald, Saturday, January 26, 2008 기사를 인용한 것임을 밝히면서, 정착지를 선택하는데 유익한 정보가 되리라고 생각며, The Statistics Canada가 발표한 내용을 편집, 번역한 것임을 밝힌다.

교외지역으로 이주하는 이민자의 소득이 도시 거주 이민자의 소득 보다 많다

캐나다인들과 이민자들 사이의 소득격차는 소도시에서 보다 빠르게 좁혀진다

이민자들의 정착지에 따라 그들의 소득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대부분의 이주자들은 경제적 통합이 가장 느린 대도시에 정착한다. 도착 당시의 교육수준, 영어구사 능력, 학교입학 등급 그리고 출신국가를 고려했을 때에도, 이주자들은 소도시에서 훨씬 빠르게 캐나다인들과 같은 소득수준을 달성한다.

대도시 외곽에 사는 이주자들은 해외에서 취득한 자격을 상대적으로 소득을 높이는데 보다 용이하게 이용한다. 그들은 부족한 영어능력을 보다 잘 극복하고, 쉽게 영어와 불어를 배우면서 이러한 결과로 그들은 보다 빨리 소득을 창출하게 된다.

밴쿠버 공항에서의 시간 지연

한국에서 밴쿠버 공항을 거쳐 캘거리로
오시는 분들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일 중에
바로 밴쿠버 공항에서 이민 수속이 상당히
(예상보다) 지연되는 것이다.

먼저 밴쿠버 공항에 내리면 비지터(방문객)은
비지터 라인에 서면 대부분 빨리 수속이 끝나지만
이민이나 유학으로 오시는 분들의 라인에 줄을 서면
이민관은 일일히 질문도 하고... 하여간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이미 화물 짐들이 곤베이에 다 내려져 있고...
시간은 지연되어 줄은 계속 밀려 있고...
갈아탈 비행기 시간은 아슬아슬하고...
그렇다고 앞에 사람들도 시간 지연에
짜증을 내므로 내가 급하다고 양보를
요구할 수도 없고...

이런 상황을 한번 겪고 나면 그 다음부터
한국에서 밴쿠버를 거쳐 캘거리로 올 때
미리 갈아탈 비행기 시간을 여유있게 잡아서
오게된다.

병원 입원실...그리고...

여기 캐나다 앨버타 병원비는 모두 무료이다.
물론 입원실도 그렇다. 그러나 무료는 4인실의 경우이다.
1인실은 하루 40불, 2인실은 하루 24불이다.

그리고 요즘은 입원실이 부족해 병원측에서는
하루라도 빨리 환자가 퇴원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환자측에서 좀더 있겠다고 하면
환자의 상태를 보아 의견이 받아진다.

그리고 병원에서 환자의 가족 및 보호자는
절대로 잠을 잘 수 없다.
한국의 경우와는 반대이다. 여기는 밤에 간호사가 일일히
환자를 돌보아준다. 옷갈아 입는 것을 비롯해 에브리싱...

그러나 때때로 여성 환자에 남자 간호사가
여성 간호사랑 같이 오기도 하는데... 이 경우
여성 환자가 이에 대하여 당황스럽다고 하면
다음 부터는 주의를 해서 여성 간호사가
돌보아주기도 한다.

Vancouver 공항에서 추방당하는 확실한 방법

Vancouver International Airport !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와는 반대로 가슴을 졸이며 불안해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후자인 경우 무언가 숨기고 싶은 것이 있거나, 떳떳하지 못한 가운데 요행을 기대하며 입국하려는 경우일 것이다. 특별히 문제될 만한 것은 없지만 불행하게도 입국심사관의 통상적인 질문에 말려들어 의심을 받아 억울하게 추방당하지는 않을까 하고 불안해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확실하게 추방당하는 두 가지 사례를 예시해서, 그에 대한 대비책에 도움이 되고자 이 글을 쓰게 됨을 밝힌다.

Chinook yesterday, Black ice today!

오늘 새벽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가다 보니 버스 뒤에 이런
문구가 쓰여져있다.
'Chinook yesterday, Black ice today!'
이것이 무슨 뜻인지 아시는지?
여기 캘거리에서 몇년간 살다 보면 '아하!'하고
이해할 수 있는 문구다.

다름 아닌 겨울철에 따뜻한시눅 바람이 어제 불어오면
오늘은 도로에 검은 얼음이 낀다는 것이다.
검은 얼음은 빛에 반사가 잘 되지 않으므로
운전자의 눈에 보이지 않고 따라서 조금만 부주의하면
차량이 미끄러져 대형사고가 난다는 것이다.

시눅이라고 하는 따뜻한 바람이 끼치는 영향이다.
그리고 시눅이 끼치는 영향 중에 두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여기서 살면서 처음에는 잘 모르다가...

좋은 사람과 좋은 곳에...

(아래글은 저의 일기장에서 퍼왔습니다.^^)

토요일 오후에 이수경 집사님이 전화를 하셨다. 장볼꺼 없느냐구..이곳에선 차가없이는 장보기가 많이 힘들다. 지난번에도 배낭에 쥬스며, 우유며 잔뜩 짊어지고 왔더니 저녁에 어깨가 욱씬거려 파스를 붙였던 터라 집사님의 전화는 엄청 반갑고 고마운 것이었다.

이곳에서 내가 만난 대부분의 이민자들은 "아이를 위해서" 가 이민을 결정한 이유중 단연 일위인것같다. 이 가정 역시 아이 중심으로 토요일 일요일은 가족이 함께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참 좋았다.

시간에 쫓길일도 없는터라 한가로이 이곳 저곳을 다녔다. 라는 곳과 이란곳은 처음 가봤는데 중고물품을 파는 곳이다. 대부분의 물건들은 기부되어진 것이라고 했고 둘러보니 현재 나같은 "뜨네기" 가 필요한 물건들이 많았다. 칫솔을 담아둘만한 작은 병을 샀는데 집에 돌아와선 그곳에 화초를 담아 텔레비젼 옆에다 놓았다. 칫솔꽂이 용도에서 화병으로 upgrade^^

내가 사는 캘거리

캐나다는 곳곳 마다 아름다운 곳이 많다.산은 산대로 바다는

바다대로 잘 보존 되어 있다.자연을 참 아낀다. 육안으로는

볼수 없수 없는 끝없는 지평선. 광활한 영토. 인구 3300만에 땅

은 우리 한반도의 45배라고 한다. 가는 곳마다 널찍널찍한 공원

들이 있고 빈의자들만 공원을 지키고 있다.넘어저도 다칠 걱정

없이 마음껏 뛰놀수 있는 잔듸 깔린 넓은 운동장. 손가락으로 튕

기면 쨍하고 금이 갈것 같은 눈이 시리도록 푸른하늘.매연없는

맑은 공기. 캐나다에서 가장 부자 주인 알버타에는 약120만 인구

가 살고 있고 사우디아라비아 다음으로 많은 석유가 매장되어 있

다고 한다. 모래속에 묻혀진 샌드 오일이기에 그동안 채산성이

맞지 않아 발굴하지 않다가 오일 폭등새에 힘입어 여러나라 기업

에서 발굴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우리나라도 동참하고 있

다. 덕분에 각 상가들이 호황기를 누리고 있고 특히 건축업 계통

은 사람들이 많이 부족 하다고 한다. 캐나다는 자원이 풍부한 나

김장 했냐고요??

캘거리에 도착한지 아직 반년도 안된 새내기 입니다.
아직 정보가 많지는 않지만
나름의 느낀바가 도움이 됬으면 합니다.

여기도 물론 김장이 있지만,
한국처럼 굴, 새우, 갓 등의 재료가 다양하지는 않습니다.
한인마트에서 배추를 박스단위로 파는데.
박스당 한화 25,000-30,000원 정도 입니다.
젖갈,마늘등은 다있고요.
값은 항상 비슷합니다.
그래서 김장보다는 박스단위로 담그는 듯합니다.
아 그리고 절여줄때는 10달러 추가.
맛은 그런데로 한국과 비슷합니다.

한국에서 부모님들이 김장헀냐고 전화가 오시는데
여기서는 김장의 계절은 따로 없는듯 합니다.

캐나다에서 비상금은 얼마나 필요할까요?

여기 캐나다에서 살면 비상금은 얼마나 필요할까요?
글쎄요.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한국의 경우
한 가정의 비상금은 꽤 될겁니다.
한국은 아직 의료보험이 100% 커버가
되지 않고, 노인 연금 제도가 없어서
비상금 액수는 더욱 올라갈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 캐나다는 병원비를 위하여
비상금을 저축할 필요가 없지요. 100%
커버가 되니까요. 수술비, 입원비,
입원시 식사비, 그 외 모두 공짜입니다.
그러나 치과는 너무 비싸므로 특별보험이
없으면 이에 대한 비상금은 필요합니다.
가족당 1000-2000불 정도(?)

그리고 노인분들은 노인연금이 개인당 매월
1000불 정도 나오기에 노후 비상금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매월 1000불이면 노인분들의 비상금은
충분하지 않나요? 의료보험이 100% 커버도 되고...
그러기에 여기 노인분들은 자녀분들에게 용돈을
탈 필요가 없지요. 오히려 용돈을 줄 여유가 있습니다.
부럽지요?

목사님은 비상 수단?

외국 땅에 와서 살다보면
종종 당황스런 일들이 생기게 된다.
한국 같으면 말도 통하고, 법도 알고,
나름대로 살아가는 방법도 알기에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외국에서는 갑작스런 문제가
터질 때 아무 생각도 안나고 멍해질 때가 있다.

이럴 때 교회를 다니시는 분들은
교인들끼리 나름대로 끈과 줄을 만들어 놓아
해결방법을 모색하게 된다. 특히 교회 목사님의 경우에는
교인들의 직업과 특기를 모두 파악하고 있기에 의외로
목사님이 해결사의 역활을 많이 하게 된다.

지난 주일 한 성도님이 밖에 차를 세워놓았는데
차안에 불을 켜놓아 밧데리가 모두 방전이 되고 말았다.
이때 다행히 그 성도님이 저에게 달려와 사정을 이야기했다.
저의 경우 어떤 성도님이 어떤 장비를 가지고 있고
어디 지역에 살고 있는지 알고 있기에 금방 전화 한 통화로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었다.

튜립 Bulb?

한달 전부터 정원이나 야외행사 용품이
월마트에서 사라지고 그 자리에 Bulb가
자리잡았다.

Bulb가 도대체 뭐냐고?
둥그렇게 생긴 것인데...
물론 전기 다마도 Bulb라고 부른다.

그러나 여기서 Bulb는 튜립과 같은 다년생
씨를 Bulb라고 부른다. 아마 그 씨가 동그랗게
생겼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이 단어는 정원이 있는 자기 집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낮선 단어가 아니다.
그러나 9년 만에 정원 있는 집에서 살다보니
지금에야 알게 되었다.

요즘 시기(9월-11월)가 대충 다년생 식물을
심는 시기이다. 그래야 봄에 혹은 여름에
싹이 나고 꽃이 피게된다.

그리고 다년생을 영어로 퍼레니얼(perennial)이라고
부르고 연년생을 애뉴얼(annual)이라고 부른다.
물론 다들 아시겠지만... 그래도...

여기 화장실은....

캐나다의 화장실은 한국과 조금 다르다.
특히 공중화장실은 대개 상업용 긴 두루마리
화장지를 쓴다. 그러나 너무 좁고 얇아서...
그리고 여기 화장지는 쓰고 나서 변기통에
그대로 넣으면 된다.

그리고 화장실 밑이 많이 오픈이 되어있다.
가끔은 문 고리 사이에도 오픈이 되어있다.
그리고 위도 당연히 오픈이 되어 있다.
아마 범죄를 막기 위한 방법인가 생각된다.

그리고 화장실마다 드라이어가 있든가 아니면
두루마리 페이퍼 타월이 있다. 둘 다 있는 곳도 있다.
그리고 대개 액체 비누세제를 쓴다.
그런데 이곳 은행에는 공중화장실이 없다.
그리고 많은 없소들이 화장실 키를 운용하고 있다.

공중 화장실이 오픈이 된 곳은 : 프렌차이즈 햄버거
가게, 월마트, 수퍼스토아, 홈 디포우...

View !!!

이곳에 살다 보면 View(전망, 조망)에 대하여 많이 듣는다.
특히 집을 사고 팔 때에는 어김없이 등장하는 단어다.
그런데 이곳 캘거리에는 어떤 View가 있는가?

물론 로키산을 끼고 있기에 마운틴 View가 장관이다.
며칠 전에 캘거리에 비가 제법 왔는데 로키산 정상에는
벌써 눈이 보인다. 아름답다.

그런데 눈 없는 로키산의 View는 어떤가?
한 마디로 별로다. 왜냐하면 산의 대부분이 석회산이기에
눈 없는 로키산은 회색산에 불과하다. 그러나 로키산은
한 여름 빼고 거의 눈이 덮인 상태이니....

그리고 여기 캘거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View가 있다.
바로 다운타운 View이다. 특히 캘거리의 야경은 세계에서
몇 번째(?)로 아름답다고 한다.

더구나 겨울철의 야경은 참으로 장관이다. 하얀 눈과 함께
수많은 촛불이 아른거리며 타는 것 같아 마치 성탄절
동화 속에 나오는 풍경 같다. 보고 있으면 감탄사가
저절로 나온다.

비자 연장이 늦을 때

요즘 캘거리에 많은 분들이
여러가지 비자를 신청하고 있다,
그러나 비자가 나오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몇년 전에는 두 달 정도면 나오는 워킹비자 연장이
요즘은 네달 혹은 다섯 달 까지 걸리는 것을 본다.

이때 가장 당황되는 것이 의료보험과 자녀들 학교
문제이다. 그러나 의료보험센타에 가서 자초지종과
함께 증빙서류(어플리케이션 폼 카피, 레지스터드 메일
트랙킹 날짜...) 등을 제출하면 한 번(두 달 정도)의
연장을 해준다. 그러나 이것은 평생 한 번에 한한다.

그리고 자녀 학교는 다니는 학교에 가서 자초지종을
이야기 하고 역시 증빙서류 카피본을 보여주면
자녀 입학에 대하여 허락을 해준다.
그리고 여기 캐나다는 일단 비자 서류 신청
중에는 이전 비자가 만기가 되었어도
합법적인 거주가 허락이 된다
괜히 당황해 할 필요가 없다.
하나님이 주신 평안을 잃지 말자.

핸드폰마다 시간차이를 자동으로.... 그러나

이번 여름 또 다시
캘거리-벤쿠버 여행을 떠났다.
아시다시피 중간 지역인 레벨스톡에서
시간이 바뀌게 된다. 벤쿠버가 캘거리보다
한 시간이 늦다.

캘거리에서 레벨스톡에 도착하기 얼마 전에
핸드폰의 시간이 자동적으로 바뀌었다.
그런데 벤쿠버에서 캘거리로 가는데
레벨스톡을 한참 지나가서 거의 골든까지
이르러도 시간이 바뀌지 않는다.

드디어 골든을 지나 한참을 가니 핸드폰의
시간이 바뀌었다. 그러나 딸이 가지고 있던
최근의 엘지 핸드폰은 시간이 비뀌었는데
조금 시대에 뒤떨어진 내 엘지 핸드폰은
자스퍼 까지 거의 다 가서야 시간이 바뀐다.
물론 같은 이동통신 회사에 가입이 되어있다.
최근 것이 하여간 좋긴 좋은 것 같다.

혹시 Burnco라고 들어보셨는지...?

아시다시피 이곳은
레이버 차지(인건비)가 상당히 비싸다.
그래서 그런지 웬만한 집(차)수리는 집 주인이 직접
하지 않으면 그에 따른 지출이 부담이 된다.

그래서 홈디포우에 가서 집수리에 관련된 서적을
살펴보았다. 그러나 아마추어가 할 일이 있고
프로가 할 일이 있다. 얼마전 집 Deck 만드는
작업을 하는데... 기초를 잡는 것은 프로에게 맡겼다.

그리고 레일링 작업은 직접 마쳤다. 그에 따른 경비
절감과 함깨 나도 할 수 있다는 뿌듯함.... 감동!!!
그리고 이제 정원을 꾸며야 되는데... 한국 같으면
전문가를 고용하면 되지만 여기서는 워낙 인건비가
커서....

직접 해보려고 하는데... 먼저 골재를 파는 곳을
알아보았다. 이곳 캘거리에서 가장 큰 골재상은
Burnco라고 하는 회사다. 요즘 캘거리에서는 콘크리트
믹서 차량에 Burnco 라고 하는 글씨를 쓴 것을 자주
보게 된다.

졸업식 풍경

며칠 전 중학교 딸아이 졸업식이 있었다.
여기 졸업식은 어떻게 치뤄질까?
한국과 마찬가지로 가장 먼저 캐나다 국가를 부른다.
그리고 교장의 환영사(welcome address)
이어서 너무나도 지루한(? 때로는 익사이팅한) 시간이
계속된다. 다름 아닌 표창장 시간이다.
국어(여기는 영어), 수학, 과학, 사회...(이른바
아카데믹 혹은 주요과목)에 대한 과목별 우수학생에게
모두(굉장히 많음) 상장이(리본 혹은 메달) 주어진다.

이어서 complementary(optional) 과목(한국말로 하면 부수과목?)
예를 들면 밴드, 가정, 하키, 바스켓, 외국어(스페인어...)와
같은 과목에 대한 표창장이 일일이 주어진다.
이어서 학교에 관련된 표창식이 진행된다. 즉 학교의 명예를
세웠다든지... 하여간 표창장 수여 시간이 보통 한 시간이 된다.
이떄 학생들이 자기 친구가 나오면 비명을 지르고...
(이들만의 특권이다. 어른들은 비명을 지르지 않는다)

가격이 천차만별!

새 집에 이사를 오니 새로 해야할 것 중에 Deck이 있다.
집 구조상 Deck을 만들 사이즈가 26 feet*16 feet이다
제법 큰 사이즈의 덱이다 보니 설치 가격이 궁금했다.
이곳 저곳에서 이스테메이션(예상 금액)을 알아보니
참으로 천차만별이다. 기초를 프레셔 트리티드
(보통 판자 나무에 화공처리한 나무 : 수명 십년 정도)
와 시더나무(수명 20년 정도)의 Deck과 Railing을 하려니까

첫번째 이스티메이션 : 12000불
두................. : 10000불
세................. : 6300불
네................. : 5800불
다섯............... : 5500불 이다.(천차만별)

캘거리의 물가와 한국의 물가

이곳 캘거리에서 살아보니 한국과의 물가가
차이점이 있다는 것을 느낀다. 특히 민감한 것
중의 하나가 가스값(기름값)이다. 한국보다 반값이다.
그래서인지 대형차 특히 밴이나 트럭이 많이 다닌다.

그리고 쌀, 밀가루, 감자, 빵... 등 주식이 싸다.
(주식만 먹고 살면 그리 돈이 안들어갈텐데....)
과일은 수박이 싸고(6불정도) 오렌지도 싸다.
바나나는 헐값이다. 그러나 자두, 토마토는
상대적으로 비싸다.

그리고 아이스크림은 종류와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지만 나는 '메이플월넛(호도)'을
좋아한다. 한국과 다른 것은 가격에 비해 정말 호도가 많이
있다는 것이다. 아마 견과류가 싸기 때문인 것 같다.
그러나 아이스크림 거의가 너무나 달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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